제목2020 교정직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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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법검단기 상품 활용
저는 교정직 공무원에 응시하였고, 선택과목 또한 교정직 공무원의 전공과목이었던 교정학과 형사소송법을 공부하기 위하여 법검단기 프리패스를 결제하였습니다. 법검단기 프리패스를 결제한 후 가장 먼저 한 것은 제가 강의를 들을 강사님을 선택하는 것이었습니다. 주변에 지인들을 통하여 잘 가르친다고 유명한 강사들을 알아본 후 제가 직접 OT 등을 통하여 저와 맞는 강사님을 찾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여러 강의를 들어본 후 국어는 이선재 강사님, 영어는 이동기 강사님, 한국사는 전한길 강사님, 교정학은 김옥현 강사님, 형사소송법은 백광훈 강사님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Ⅱ.과목별 공부 방법
1.국어
국어가 예년과 비교했을 때 출제 경향이 바뀌는 추세여서 대비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과거에는 문법 비중이 높았지만 점점 독해 비중이 높아지면서 문법에 얼마만큼 투자를 해야 할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이런 부분을 이선재 강사님 또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선재 강사님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며 대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국어를 파트별로 크게 나누어보면 문법 파트, 독해 파트, 문학 파트, 어휘파트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문법 같은 경우에는 중학교, 고등학교에 다닐 때 수업 시간에 수업했던 이후로 공부한 적이 없어 다소 생소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수능 시험에서는 문법 문제가 6문제밖에 나오지 않았기도 했고 문법 문제라 보다는 주어진 제시문을 보고 푸는 성격이 강했기 때문에 전적으로 암기 문제였던 공무원 문제를 처음 접하다 보니 많이 생소하였습니다. 따라서 생소한 문법을 잘하기 위하여 이선재 강사님의 올인원 수업을 여러 번 들으며 반복하였습니다. 계속하여 회독을 늘려나가니 생소했던 부분도 자세히 알게 되었고 문제 또한 잘 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독해 같은 경우에는 최근 들어 굉장히 그 중요성이 강해지는 추세였습니다. 따라서 이선재 강사님 또한 독해 부분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하였고 그에 따라 저는 독해 공부도 집중하여서 했습니다. 이선재 강사님의 독해야 산다 15분을 통하여 독해 공부를 꾸준히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독해 같은 경우에는 단기간에 점수 향상이 불가능하므로 이선재 강사님의 커리큘럼대로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험 또한 작년 시험과 마찬가지로 문법 비중이 작게 나오고 독해 비중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이선재 강사님의 독해야 산다 15분을 잘 활용하여 독해 파트를 잘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문학 같은 경우에는 올인원 강의를 들으며 공부하였습니다. 문학은 중학교, 고등학교를 통해 배웠던 작품들도 많이 나왔고, 선행학습이 돼 있었기 때문에 이선재 강사님을 통하여 개념과 문제 푸는 스킬 등을 배우며 시너지 효과를 냈습니다.
어휘 같은 경우에는 유달리 이번 시험에 한자 문제가 많이 나왔습니다. 저는 어휘 공부를 따로 하지는 않았는데 그 이유가 이미 한자 공부를 했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국어 시험에 후기를 보니 한자 문제가 굉장히 까다로웠고 정답률 또한 가장 낮은 문제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자 문제가 또 1문제가 나올지 2문제가 나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한자 문제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꾸준히 한자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영어
개인적으로 영어 공부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영어에 기초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진입하기도 어려웠고, 공부해도 재미를 못 느꼈습니다. 그래서 재미고 이해를 못 하더라도 우선 강의를 많이 듣자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혼자서는 단어를 많이 외우고 이동기 강사님의 올인원을 들으며 강의를 활용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공부한 기간이 적었기 때문에 공부 시간이 부족하여 단기간에 점수 향상이 불가능한 영어 문법이나 독해를 포기하고 단어 공부에만 시간을 투자하고, 영어 공부 시간을 선택과목에 투자했습니다. 따라서 독해와 문법파트를 소홀히 하였기 때문에 이렇다 할 공부 방법을 설명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저와 같은 상황이 있다면 단어라도 열심히 외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3.한국사
공무원 수험 기간 동안 가장 재밌게 공부했던 과목입니다. 지금은 메가스터디로 이적한 전한길 강사님의 수업을 들었는데, 수업 자체가 워낙 재밌게 가르쳐서 영화 한 편 본다고 생각하고 강의를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한국사 같은 경우에는 강의를 많이 들으면 장수생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초 개념을 확립해줄 올인원 강의와 같은 기초 강의를 1회독 한 후에는 문제 풀기를 활용한 암기를 통하여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는 무조건 문제 풀기를 많이 하시고 이를 통해 많이 암기하세요.
4.교정학
교정학 또한 처음 보는 생소한 과목이었습니다. 저는 김옥현 강사님을 통하여 교정학이 어떤 과목인지부터 공부하기 시작하여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교정학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는 법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시험 문제의 60%~70%가량이 법령 문제에서 나옵니다. 최근에 학설 문제로 인해 문제 시비가 붙어서 출제위원들도 법령 문제를 내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따라서 교정학도 기초 강의로 개념을 다진 후 문제를 많이 풀며 법령을 외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5.형사소송법
제가 법학과를 다니면서 형사소송법을 공부하였기 때문에 진입하기가 쉬웠던 과목이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법 과목을 굉장히 좋아하여 공부할 때 흥미 있게 공부하였습니다. 제가 선택한 백광훈 강사님은 두문자 활용을 통하여 많은 암기 사항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었는데 저에게 매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법과목 특성상 암기 사항이 상당히 많은데 이 부분을 잘 정리하여 최대한 양을 줄이는 것이 단기 합격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형사소송법은 판례 문제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기출 문제 활용을 통해 판례를 암기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Ⅲ.나만의 학습 계획표
처음 시작할 때에는 한국사와 영어 공부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어느 정도 두 과목의 진도가 나가진 이후에는 국어와 선택과목을 추가하여 강의를 듣기 시작하였습니다. 상대적으로 선택과목보다 공통과목이 배점도 높고 중요도가 높으므로 공통과목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선택과목은 조금씩 진도를 나가는 방향으로 시작했습니다. 배점을 보면 알겠지만 공통과목은 한 문제당 5점이지만 선택과목은 높아봤자 2.3점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공통과목에 시간을 더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Ⅳ.수험기간 동안 느낀 점
제가 법검단기 프리패스를 결제하고 필기시험까지의 기간이 1년 2개월이 됩니다. 하지만 이는 시험이 뒤로 밀린 것 때문이고 원래는 10개월이 조금 넘는 기간이었습니다. 따라서 기초 베이스가 부족했던 저는 공부에 힘듦을 느끼고 중간에 포기하기까지 했었습니다. 그렇게 올해 시험을 포기하고 내년 시험에 합격하자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시험이 뒤로 밀리게 되었습니다. 그때야 정신을 차렸지만 공부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단기간에 점수 향상이 불가능한 영어는 과감히 포기하고 회독조차 하지 못한 선택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시험이 미뤄진 2개월 동안은 선택과목만을 공부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시험에서는 운이 많이 따라주어서 국어와 한국사와 선택과목을 잘 치고 영어는 찍은 게 많이 맞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정말 운이 많이 따라준 것이지 실제 시험에서 운을 기대해 합격하기에는 그 확률이 너무나 미미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합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히 공부하는 것입니다. 공무원 시험은 단기 레이스가 아닌 장기 레이스입니다. 초반에 너무 무리하지도 말고 중간에 멈추지도 말고 꾸준히 공부하다 보면 언젠가는 합격에 다다를 것으로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