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11개월 간의 검찰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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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9급,공안직(검찰/교정/마약수사/출입국관리/철도경찰직),~1년 미만

합격수기

 

  1. 수험기간: 2019년 8월 1일 ~ 2020년 7월 11일 (약 11개월)

 

  1. 공부장소: 스터디카페, 독서실

 

  1. 공부방법: 법검단기 프리패스

 

  1. 과목별 공부방법

1) 국어 (이선재 - 기본서, 기출, 모의고사, 나침반, 독해야산다 / 이태종 - 하프모의고사)

① 문법: 이선재 선생님의 문법강의를 3번 정도 반복 수강하니 어떤 문제가 나와도 틀리지 않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국어문법은 특히 기출 회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출을 최소 3번 이상 반복하였고, 그럼에도 틀리는 문제나 유형들은 따로 정리하여 시험 직전에 보고 들어갔습니다.

② 독해: 독해는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였으나, 모의고사를 풀어보면 항상 독해에서 꼭 한문제씩 틀리곤 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본서에서는 필요한 부분만 따로 발췌해 공부하였고, 독해야산다를 통해 매일 독해지문을 읽고 해석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③ 문학: 문학은 고전문학 위주로 공부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선재 선생님께서 집어주신 여러 고전문학들을 반복해서 공부하였고, 모의고사 등을 통해 생소한 고전문학이 나왔을 경우도 대비하였습니다.

④ 한자: 선재국어 어플을 활용하여 반복, 한자성어는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부터 진행하였고, 한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시험이 연기된 후부터 진행하였습니다. 선재국어 어플에 있는 단어들만 충분히 반복한다면 한자문제는 쉽게 맞힐 수 있습니다.

 

2) 영어 (이동기 - 기본서, 기출, 동형 모의고사, 하프모의고사 / 심우철 - 문법1000제, 동형 모의고사)

① 문법: 저는 영어에 대한 기본 베이스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습니다. 특히 영어문법에서 가장 기본적인 형식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처음 하프모의고사를 풀었을 때 25분이 걸려 30점을 맞고 충격을 받아 영어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이동기 선생님의 기본서를 회독하여 문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심우철 선생님의 문법1000제를 통해 문법 문제에 대한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② 독해: 독해는 매일 이동기 선생님의 하프모의고사를 통해 감을 기르고, 독해 유형 중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느꼈던 빈칸문제는 이동기 선생님께서 출간하신 빈칸특화를 통해 연습했습니다.

③ 어휘: 어휘는 이동기 선생님의 보카 어플을 통해 매일 반복했습니다. 1회독 때는 day3씩, 2회독 때는 day5씩, 3회독 때는 day7씩, 4회독 때는 day10씩, 5회독부터는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는 day15씩, 일요일은 day10을 하였습니다. 몇 회독을 했는지 세려보지는 않았지만 시험이 임박했을 때는 단어를 보면 기계적으로 해석이 가능한 수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3) 한국사 (전한길 - 2.0, 3.0, 4.0, 5.0, 빵꾸노트강해, 필기노트 요약)

한국사는 전한길 선생님의 강의와 필기노트를 통해 공부했습니다. 2.0은 강의가 너무 많아 1회독 하는 데에만 두 달이 넘게 걸렸습니다. 기출은 총 4회독을 하였고, 필기노트 회독은 20번 정도 한 것 같습니다. 7.0을 제외한 전한길 선생님의 모든 강의를 수강하였고, 2월부터는 강의를 듣지 않고 혼자서 회독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월, 화, 목, 금을 한국사 공부하는 날로 지정하여 매주 필기노트를 1회독씩 하였습니다. 필기노트와 기출만 반복회독한다면 충분히 단기간에 고득점을 맞을 수 있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

4) 형법 (김중근 - 기본서, 기출, 모의고사 / 백광훈 - 진도별 모의고사, 동형모의고사, 최신판례)

형법은 공부하는 데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은 과목입니다. 아무런 기초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맨땅에 헤딩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형법은 총론과 각론으로 나눠져 있어 다른 과목에 비해 공부양도 매우 많고, 수많은 판례들과 어려운 법률용어 등으로 인해 첫 회독에만 세 달이 넘게 걸렸습니다. 김중근 선생님께서 초심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정말 잘 해주셨지만 3회독까지는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컸습니다. 하지만 4회독부터는 신기하게도 눈이 트이기 시작했고, 어느 순간부터 형법이 재미있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시험이 연기된 후부터는 백광훈 선생님의 모의고사를 통해 문제에 대한 감을 익히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시험 당일에 10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형법은 7급 이상의 수준까지 공부를 해서 이번 시험이 너무 쉽게 나와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5) 형사소송법 (김중근 - 기본서, 기출, 모의고사 / 백광훈 - 진도별 모의고사, 동형모의고사, 최신판례)

형사소송법은 형법에 비해 쉽고 양도 적지만 처음 공부를 시작하는 초심자에게는 형법과 마찬가지로 매우 어려운 과목입니다. 김중근 선생님의 기본서를 계속해서 반복하고, 요약서를 단권화하여 시험날까지 25회독을 했습니다. 형사소송법은 절차법이기 때문에 출제 유형이 비슷하여 기출회독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형사소송법은 잦은 개정으로 인해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면 남들보다 뒤처질 수 있습니다. 형사소송법을 공부하시는 분이라면 개인적으로 형사재판을 참관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6) 모의고사

저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은 공통과목의 모의고사를, 매주 일요일은 전과목 모의고사를 진행했습니다. 매주 모의고사를 진행하면서 시간분배 하는 법을 연습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 보충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이 임박했을 때는 8421공부법을 진행하며 1회독이 끝났을 때마다 모의고사를 2회분씩 풀면서 감을 유지했습니다.

 

7) 면접

면접은 스티마 선생님의 교재를 구매하여 공부하였고, 면접스터디를 통해 연습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생각보다 준비할 것도 많고, 발표 내용도 어려워서 막막했지만 스티마 선생님의 교재에 정리된 내용을 토대로 천천히 준비하여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1. 총평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살면서 가장 많은 노력과 열정을 쏟아 부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많이 힘들었지만, 좋은 결과를 얻고 나니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9급 공무원 시험이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운 시험이지만 꾸준함과 열정만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단기라는 좋은 파트너가 있어서 이렇게 단기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공단기의 모든 강사님들과 직원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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