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0 교정직 공무원 합격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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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9급,공안직(검찰/교정/마약수사/출입국관리/철도경찰직),2년 이상

2020 교정직 공무원 합격 수기

 

공부기간 2017.12~2020.7

많은 직렬 중에 교정직 공무원을 선택한 이유는 평소 앉아서 하는 일보다는 직접 발로 뛰는 일을 하고 싶다 생각을 해왔고 교도관이 제복을 입은 모습이 멋져 보여 매력을 느꼈습니다. 또 현실적으로 교정직 직렬이 커트라인이 낮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해서 선택했습니다. 선택과목을 교정학을 선택해서 지방직은 쳐다보지도 않았고 붙을 실력도 안됐습니다. 22년부터 과목개편이 된다고 하니 교정직 공무원을 준비하실 후배님들은 잘 알아보시고 선택과목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고등학교 시절에도 5등급 정도 받은 만큼 공부를 잘하지 않았습니다. 교정직 직렬이 커트라인이 낮고 22년부터 과목개편이 되면 더 도전할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초시 때 순공 10시간씩 하다가 2년차 때는 공부를 잘 안했습니다. 시험 2달 남기고 독서실 들어가서 열심히 했습니다. 공부는 집에서만 했고 혼자 책을 보는 게 힘들어서 강의를 많이 들었습니다.

 

총 3번 시험을 봤고 18년 시험은 공부한 지 4개월 정도라 점수가 잘 안 나왔습니다. 19년 시험은 국어85 영어80 한국사95 교정학50 사회90 총점378.05으로 0.9점 모자라 떨어졌습니다. 당시 잠도 못잘 정도로 많이 힘들었고 후회도 많이 했습니다. 19년 시험이 인원을 적게 뽑았기 때문에 커트라인이 높았습니다. 20년 시험은 국어80 영어75 한국사80 교정학90 사회 85 총점 363.73으로 합격했습니다. 작년보다 인원을 2배 정도 많이 뽑아 작년보다 점수가 잘 안 나왔어도 쉽게 합격했습니다.

 

과목별 공부법

 

국어 이선재

원래부터 국어라는 과목을 싫어했고 고등학교 수업 때도 잠만 잤기 때문에 문법 파트를 공부하면서 이런 게 있구나 처음 봤습니다. 처음 올인원 기본서 강의를 1회독 하고 다시 한번 강의를 들었습니다. 2회독 하고 기출문제로 넘어갔습니다. 기본강의를 다 듣고 난 이후 매일 아침마다 매일국어 강의를 하나씩 들었습니다. 기본서가 두꺼워서 손이 잘 안 갔기 때문에 매일국어를 들으면서 이론을 환기시켰습니다. 매일국어 강의는 꼭 들으시길 추천 드립니다. 처음 기출 풀 때는 암기도 제대로 안됐고 많이 틀렸습니다. 틀린 것을 강의를 들으며 왜 틀렸는지 알게 되고 여러번 기출문제를 회독하니 점수가 어느 정도 나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기출 문제가 눈에 익어 쉽게 느껴질 때에 모의고사 커리큘럼으로 넘어갔습니다. 20년 시험 때는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이선재 교수님 커리큘럼을 다 따라갔습니다. 한자는 한자성어만 하고 교수님이 보라고 하는 필수 한자만 보고 갔습니다. 국어 과목이 독해 문제 지문이 길게 나오면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독해야 산다‘ 강의를 들었고 충분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어 이동기

공무원 준비하면서 영어과목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원래부터 영어를 못했고 처음 딱 시험지를 받으면 앞면에 영단어 문제가 나오는데 모르는 어휘가 나온 순간 1분 만에 그냥 10점 날아가고 멘탈도 날아가기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이번 시험에도 영어를 마지막에 푸는데 딱 30분이 남아서 급하게 푸느라 점수가 잘 안 나왔습니다. 시간 배분 연습은 정말 많이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영어도 처음 이론 강의를 2회독 하였고 이동기 교수님 커리큘럼을 다 따라가시면 됩니다. 추천 드리고 싶은 것은 하프 모의고사입니다. 저는 매일 아침마다 매일국어 하나와 하프모의고사 하나씩 매일 풀었습니다. 하프 모의고사가 10문제라 풀기 적당하고 또 예전에 하프모의고사에서 본 문제가 지방직 시험문제에 나온 것도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실제 시험 문제와 비슷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단어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공무원 영어가 한 문제당 5점 고정이기 때문에 실제 시험에서 영단어 문제는 딱 보는 순간 바로 모르면 틀려서 멘탈이 많이 날아갔습니다. 시험 끝나고 ‘아 이거 봤던 단어인데‘ 이런 식으로 후회를 정말 많이 했습니다. 단어책 을 매일 일정량을 정해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한국사 전한길

한국사 과목도 2.0 기본 강의를 2회독 하고 기출로 넘어갔습니다. 두꺼운 기본서 보다는 필기노트가 핵심 내용이 잘 나와 있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그리고 저는 포켓노트를 정말 많이 봤습니다. 포켓노트가 작아서 들고 다니기 편하며 빵구노트처럼 빈칸을 채우는 식으로 되어있는데 저는 포켓노트를 보면서 연습장에 빈칸의 답을 적고 정답을 맞춰보는 식으로 한국사 이론을 환기시켰습니다. 국가직 9급 한국사는 대체로 착하게 출제되기 때문에 기출만 마스터 하셔도 점수가 잘 나올 것입니다. 부족하다 싶으면 다른 커리로 문제를 더 풀어도 됩니다. 지겨운 공시 준비 기간에 전한길 교수님 강의가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쓴소리도 해주시고 인생 선배로서 많은 조언을 해주셔서 한국사 과목을 제일 좋아했습니다.

 

교정학 박상민

제가 법검단기를 들었기 때문에 교정학 교수님이 두 명 계셨습니다. 19년에는 김옥현 교수님 강의를 듣다가 50점 맞고 떨어져서 20년 시험을 준비할 때는 교수님도 바꾸고 또 50점 맞을까 겁이나서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물론 19년 시험이 어려웠고 김옥현 교수님 강의 듣고도 고득점 하신 분들이 많습니다만 저랑은 잘 안 맞는다 생각하고 박상민 교수님 강의로 바꿨습니다. 처음에 교수님 선택할 때에 ot강의를 듣고 잘 선택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교정학 과목 자체가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문제를 좀 야비하게 출제한다고 해야 되나 말장난을 많이 칩니다. 그래서 정확한 암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상민 교수님 강의는 정말 짧다고 느껴졌습니다. 이론강의 기출강의 법령강의 끝. 정말 이걸로 충분할까 많이 걱정 되었습니다. 공무원을 합격하려면 필수과목이 더 중요하니까 선택과목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 게 정답인 것 같습니다. 기출만 완벽하게 숙지하시면 합격에 지장이 없을 점수는 나옵니다.

 

사회 민준호

22년부터 과목개편 된다고 하니 초시생 분들은 사회과목 선택 안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사회 과목은 장점은 고교 시절에도 들었던 과목이라 익숙하고 실제 시험장에서 처음 보는 생뚱맞은 문제는 없었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고 항상 다른 직렬 문제를 풀어 봐도 85 이상은 나왔습니다. 단점은 내가 점수가 잘 나오는 만큼 다른 분들도 잘 나오기 때문에 조정점수가 낮다는 점과 문제를 푸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점입니다. 이번 시험에도 사회 과목에 19분 정도 걸려서 시간 배분에 실패했습니다. 마지막 영어 과목에 30분밖에 안 남아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민준호 교수님도 전한길 교수님처럼 필기노트가 있기 때문에 이론을 필기노트를 보면서 환기했습니다. 사회 문제가 거의 다 기출에서 나왔던 유형만 나오기 때문에 기출만 마스터하시면 고득점 하는 데에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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