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0 검찰직 9급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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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9급,공안직(검찰/교정/마약수사/출입국관리/철도경찰직),~1년 미만

2020 검찰직 9급 합격수기

 

- 공부 기간 : 2019년 8월~2020년 7월

- 공부 장소 : 공공도서관->스터디카페->독서실

 

[베이스]

- 수능 언수외 222

- 토익 800점대 후반

개인적으로 합격에 가장 크게 작용한 베이스는 독해 실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릴 때부터 문해력이 좋은 편이어서 국어 지문이나 영어 지문 독해를 공들여 공부하지 않아도 괜찮았고, 덕분에 남는 시간에 문법이나 어휘 같은 암기 부분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타임라인]

8월~10월 : 초반엔 월수금은 3과목을 공부하고 화목은 2과목을 공부하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였어요. 이때 한 과목을 4시간 동안 공부한다 치면, 3시간은 강의를 듣고 1시간은 복습을 하는 식으로, 복습을 조금 급하게 하더라도 진도를 나가는 걸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어차피 나중에 기출도 여러 번 돌리기 때문에 공시 특성 상 빠르게 여러 번 회독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오전 9시~오후 1시 : 1과목 실강 기준 하루치 강의+복습

오후 1시~오후 2시 : 점심시간(+친구와 영단어, 한글 맞춤법 스터디)

오후 2시~오후 6시 : 1과목 실강 기준 하루치 강의+복습

(화목이라면 바로 귀가, 월수금이라면 저녁 먹고 1과목 더 공부한 후 귀가)

이후 자기 전에 영어 단어와 한글 맞춤법을 어플을 이용해 공부

이때부터 함께 공부하는 친구와 영어, 한국사 스터디를 시작하여 시험 때까지 진행

11월~12월 : 기본서가 끝난 과목은 기출 1회독을 하고, 기본서가 끝나지 않은 과목은 여전히 강의를 들었습니다. 12월까지는 주말 이틀 다 쉬면서 했네요.

1월~ : 평일 공부는 과목별로 진행하고, 이때부터 토요일마다 오전 10시에 시간을 재고 5과목 한꺼번에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모의고사 점수는 아무래도 난이도의 차이가 있어 볼 때마다 들쭉날쭉하지만 그래도 시간 분배에 도움이 되고, 공부가 괜찮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어 좋았어요.

이후 2월 말부터 코로나 때문에 공공도서관이 문을 닫아 스터디카페로 장소를 옮겼는데, 그때부터 슬럼프가ㅠ 스터디카페는 사람도 너무 많고 지정석이 아닌 점이 저랑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집이랑 가장 가깝다는 이유로 어영부영 다니다가 5월부터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 독서실로 옮겼고, 결과적으로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신과 맞는 장소를 찾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과목별 공부 방법]

 

1) 국어 (95점) - 이선재

- 문법 : 고대 문법까지 1회독을 한 후 바로 기출에 들어갔기 때문에 올인원 강의는 가장 빨리 끝났는데요, 너무 어려워서.. 음운론 형태론 띄어쓰기 등 모든 게 마지막까지 감이 안 잡혀 어려웠습니다ㅠ 모의고사를 풀면 점수는 그럭저럭 나오는데 이게 운인건지 내 실력인건지 감이 안 오는 그런 상태가 쭉 이어졌어요. 그래서 문제를 많이 풀어 우선 최대한 빈출은 외우는 식으로 하려고 했는데 국어 문법만 모아놓은 문제집이 많이 없어서 그것도 어려웠네요. 정말 많은 문제집을 풀었는데 그 중 도움이 많이 됐던 건 다른 거 없고 그냥 선재국어 기출실록이었습니다... 국어만큼은 다른 모의고사 푸는 것보다 기출 여러 번 보는 게 제일 나을 것 같아요. 후반부에는 김병태 선생님이 문법을 잘 가르치신다고 들어서 국왕국어 요정노트를 사 봤는데, 아무래도 계속 이선재쌤의 정리법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지 크게 도움은 되지 않았습니다.

- 문학 : 고등학교 때 공부했던 베이스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올인원은 듣지 않고 기출과 모의고사만 풀었습니다. 후반부 가서 할 필요가 있겠다 싶은 비유법 등 표현이나 고전시가 등만 보충해서 마무리 교재와 강의를 활용해 공부했습니다.

- 비문학 : 비문학은 따로 공부하지 않고 기출과 모의고사만 풀었습니다.

- 어휘, 한자성어 : 한자에 취약해서 두글자 한자어는 아예 포기하고 한자성어만 했습니다. 고유어 등의 어휘도 거의 하지 않았어요. 선재국어 어플을 통해서 한글맞춤법, 외래어, 한자성어 이것만 외웠습니다. 한자성어는 김병태 선생님 강의가 워낙 재밌어서 들어보려고 했는데 항상 재미는 있으나ㅠ 시간이 조금 아까워서 그냥 1~2강만 듣고 독학으로 돌렸습니다. 재미는 있었어요, 병태쌤 좋아합니다..

 

2) 영어 (90점) - 강의 X

- 어휘 : 이동기 공무원 최빈출 어휘 3000+

어휘는 하루에 Day2 정도의 분량을 외워 친구와 점심시간에 서로 문제를 내주면서 학습했습니다. 몇 번 회독한 이후로는 속도를 붙여 하루에 Day4 정도의 분량으로 진행했습니다. 어플로 외웠기 때문에 교재에만 나와있는 유의어나 반의어는 따로 외우지 않았으나, 그 정도만 해도 시험에 나오는 어휘를 커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문법, 독해

영어는 강의를 전혀 듣지 않고 친구와 진행한 스터디와 책으로 독학했습니다.

스터디는 일주일에 두 번,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3시간씩으로 정해 하루에 모의고사 1개(30분 안에)와 오답, 문법 문제집 풀고 오답, 어휘 문제집 풀고 오답. 이렇게 진행했어요. 모의고사를 꾸준히 풀어 감을 잃지 않을 수 있었고 독해를 시간 맞춰 푸는 것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참고했던 교재는 다음과 같습니다. 특히 도움이 되었던 건 굵게 표시하겠습니다.

* 김기훈(공무원 천일문, 해내다 실전 동형모의고사) : 문제 풀면서 공부하는 걸 좋아해서 모의고사가 많이 필요했는데 모의고사 교재를 많이 내 주셔서 좋았어요! 문제 난이도는 조금 높은 편이지만 적당하다고 느꼈고, 지문이 어렵다기보다는 길이가 길어서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었어요.

* 이동기(고득점 어휘/생활영어 200제, 실전동형 모의고사, 문법 700제 단원별 정리+실전문제, 매일영어 하프모의고사, 고득점 문법 300제, 실전동형 모의고사 봉투형&한정판) : 워낙 많은 교재를 내 주셔서 새 문제집을 찾을 때 용이했습니다. 하지만 책 개별적으로 퀄리티가 좋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ㅠ 문법 문제는 어떤 건 너무 쉽거나 어떤 건 포인트가 독특하다고 느꼈고, 하프 난이도도 쉬운 편이었습니다.

* 손진숙(영문법 900, 쑥쑥 모의고사) : 영문법 책이 깔끔하고 문제 난이도도 적당했어요. 문법 공부하면서 가장 많이 도움이 되었던 책입니다. 영어 교재로는 유일하게 한 권 더 사서 새로 풀었습니다. 모의고사도 지문 길이와 난이도가 가장 기출과 비슷하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

 

3) 한국사 (90점) - 문동균

한국사는 그냥 문동균 선생님 커리 따라갔어요. 올인원은 강의 듣고 이후 1/2 강의와 기출을 병행했습니다(기출 강의는 듣지 않았습니다). 월요일에 강의 듣고 수요일에 해당 범위 기출 푸는 식으로. 선생님이 워낙 정리를 잘 해주셔서 외워야 할 것만 최소한으로 외우고, 흐름은 강의를 듣다 보면 저절로 따라왔던 것 같습니다.

그 외에 기출을 다 풀고 난 후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서 고종훈 선생님 OX를 풀었는데, 이 책도 좋았습니다. 책 날개로 정답 해설을 가릴 수 있어서 편리했고 올인원 강의에서 못 봤던 포인트를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4) 형법 (100점) - 백광훈

가장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가장 재미있게 공부한 과목이었습니다. 물론 학설이 나올 땐 짜증도 나고 모든 것을 때려치우고 싶게 만들지만.... 그럼에도 검찰수사관을 꿈꾸면서 형법을 선택한 분들이라면 이 과목에 매력을 느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백광훈 선생님도 여러 번 강조하시는 거지만, 이 과목에서 가장 중요한 게 독해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형법 기출 읽다보면 이상하게 말이 안 된다, 비문이다 싶은 지문들이 오답 지문인 경우가 있어, 그럴 땐 사실 공부하지 않은 사람도 풀 수 있겠다 싶을 정도로 독해력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물론 판례 같은 건 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왜 이 판례는 유죄고 무죄인지 최대한 납득하면서(물론 도저히 납득이 안 되는 판례도 많습니다만..)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백광훈 선생님의 교재를 거의 다 샀는데 필기노트 빼고는 다 만족했습니다. 필기노트는 선생님 실제 필기와 차이가 많아 거의 참고하지 못했고, 결국 제가 노트에 필기를 하게 되더라구요. (형소법도 동일) 반면 선생님 책과 강의 중 가장 좋았던 건 기출!! 국영한은 기출 강의를 듣지 않았는데 형법과 형소법은 생소한 과목이다 보니 기출 강의를 들었어요. 4시간 동안 형법 공부를 한다고 치면 1시간은 문제를 혼자 풀고 채점하고, 2시간~2시간 30분은 강의를 듣고, 30분~1시간은 복습을 하며 공부했는데 꽤 효과 있는 방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5) 형사소송법 (75점) - 백광훈

형사소송법은 처음 시작할 땐 쉬운데 마지막에 뒤통수를 맞은 과목입니다ㅠ 분명 시험 직전 모의고사들 풀 때까지만 해도 음 괜찮네~ 하고 있었는데.... 하지만 왜 점수가 적게 나왔는지는 알 것 같네요. 형사소송법은 이해보다는 암기가 핵심인 과목인 것 같습니다. 법조문의 정확한 숫자를 외우는 문제가 꽤 있어서 암기를 정확히 해야 하는데, 단순 암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때그때 흐름에 맞춰서만 공부를 했더니.... 결과적으로 형사소송법은 빈출 조문들을 외우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최신판례는 무조건 공부해야 하는구나라고 느꼈던 게, 시험 때 형법도 형소법도 최신판례에서 그대로 나온 문제가 꽤 있어서 거의 1초만에 풀고 넘어가는 문제들이 있었어요. 기출과 최신판례가 가장 중요한 과목이구나 느꼈습니다.

 

6) 모의고사

- 2020 필수과목 모의고사 360 (고종훈 이태종 조태정)

- 2020 ACL 중근사마 형법.형사소송법 실전 모의고사

1월부터 7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모의고사를 한 번씩 봤기 때문에 모의고사가 많이 필요했는데, 360 모의고사 교재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봉투형으로 되어있어 한 번에 세 과목을 풀고 OMR까지 마킹해볼 수 있어 좋았고, 문제 난이도도 처음엔 쉽다가 점점 어려워지면서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형법, 형사소송법은 김중근 선생님의 책을 풀었는데 백광훈 선생님이 중요하게 가르쳐주셨던 포인트와 어긋날 때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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