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검찰직 9급 합격 수기
조회수117
검찰직 9급 합격 수기
준비기간 : 1년
베이스 : 법대 졸업, 토익 800점대
공부시간 : 월요일-토요일 평균 7시간 / 시험 1달 전 9-10시간
공부장소 : 집
2019년 6월에 대학 졸업하고 7월부터 공부 시작해서 2020년 7월에 필기시험 봤습니다. 법검단기 프리패스 구매해서 모든 강의 다 해결했습니다. 원래 7급 준비생이어서 영어 공부는 안하고 있다가 코로나 때문에 시험이 미뤄지면서 9급 도전하게 돼서 영어는 시험 한 달 전부터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법대 졸업하긴 했지만 성적이 좋지 않은 편이라 법 용어랑 유명한 판례 정도만 익숙한 정도였습니다.
일주일에 월-토 공부했고 일요일은 하루종일 쉬었습니다. 공시는 장거리 싸움이기 때문에 매일 달리는 것보다는 하루는 푹 쉬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하루에 평균 6-7시간 정도 공부했고 시험 직전 한달은 9-10시간 한 적도 많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혹사하기보다는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항상 일요일 밤에는 다음 일주일 동안 할 공부계획 짜고 계획 맞춰서 공부했습니다. 다 못 채워서 미뤄질 때도 있었지만 계획을 짜놓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는 달성하게 됩니다.
국어(90점) : 선재국어 올인원-기출실록-마무리-나침판-봉투모의고사, 시험 2달 전부터 매일국어 병행, 혜원국어 신의한수 레드 한자강의
선재국어 커리큘럼 그대로 탔습니다. 커리큘럼이 워낙 좋아서 미루지 않고 쭉 들으면 기본실력은완성되는 것 같습니다. 한자성어랑 한자는 하기 싫어서 미뤄놓고 있다가 시험이 미뤄져서 혜원국어 신의한수 강의 들었는데 시험에 한자가 3문제 정도 나와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그리고 시험 몇 달 안 남았을 때 매일국어 푼 것도 좋았습니다. 전 범위 돌아가면서 나오기 때문에 올인원을 안 들어도 복습이 돼서 마지막까지 감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어휘는 시간 날 때 선재국어 어플 정도만 돌려도 꽤 외워집니다.
한국사(95점) : 문동균 올인원-판서노트 1/2 특강-기출-핵지총-95+5 모의고사-판서노트 1/4 특강-이사끝-고종훈 동형 모의고사
문동균 선생님 커리큘럼 쭉 타다가 마지막에 동형만 고종훈 선생님 풀었습니다. 한국사는 완전히노베이스였고 양이 방대하다고 들어서 시작 전에 두려움이 컸는데 문동균 선생님 강의 들으면서 한국사에 흥미를 가지게 되어서 공부시간 중에 한국사 강의 듣는 것을 가장 좋아했을 정도로 열심히 들었고 마지막에는 동형 점수 95, 100점을 유지할 정도로 효자과목이 되었습니다. 문동균 선생님의 가장 큰 장점은 강의마다 똑같은 내용을 계속 얘기해주시는 부분입니다. 커리큘럼만 그대로 따라가셔도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저장이 되어서 저도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암기가 되어있었습니다. 특히 판서노트 1/4 특강을 시험 직전에 2회독 하였는데 덕분에 시험 직전에 빠르게 훑고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기출을 회독하면서 문제의 패턴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올인원이나 판서노트 강의로 기본 채우시고 기출로 강약 조절하고 시험 한 두달 전부터 동형 돌리면서 1/4 특강만 회독하셔도 어느 정도 점수는 유지된다고 생각합니다.
영어(85점) : 이동기 기적의 특강-손진숙 문법 40포인트-심우철 합격영어 압축특강-손진숙 기출
영어는 한 달 전부터 준비한 거라 특별히 말씀드릴 게 없습니다만 손진숙 선생님 문법 40포인트랑 기출이 좋았습니다. 마지막까지 기출 풀다 간 것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형법(90점) : 백광훈 기본심화특강-기출-최신판례 특강-진도별 모의고사-동형 모의고사
백광훈 선생님 커리큘럼 그대로 타고 기출 2회독 하고 마지막에 기본서 한 번 정독하고 시험 보러 갔습니다. 직전에 기본서 정독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그리고 시험 1달 전에 아직도 잘 안 외워지는 총론 이론, 각론 판례들 다 정리해서 계속 봤습니다.
형법은 핵마총 강의가 없어서 기본서 1회독 후 바로 기출에 들어갔었는데 처음 풀 때는 엄청 많이 틀렸습니다. 모든 문제 다 틀린 페이지도 있을 정도입니다. 그때 좌절하지 않고 그 부분 기본강의를 다시 들어서 보완하였습니다. 기출을 중심으로 하되 기본강의와 기본서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특히 총론 이론 부분과 재산죄는 기본강의를 계속 이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진도가 밀리는 기분이라 힘들었지만 그래도 기본강의를 계속 들음으로써 점수가 완성되는 걸 느꼈습니다.
형사소송법(100점) : 백광훈 기본심화특강-핵마총-기출-최신판례 특강-진도별 모의고사-동형 모의고사
형소법 역시 백광훈 선생님 커리큘럼 탔고 기출 2회독 하고 마지막에 기본서 정독했습니다. 핵마총 강의 특별히 추천합니다. 기본서 1회독 후에 정리가 잘 안됐는데 핵마총 들으면서 2회독 하고 기출 들어가니 기출 1회독 때도 많이 안 틀렸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본서에 단권화 하는 것을 선호해서 핵마총 교재를 이용해 압축강의를 들은 후 다시 기본서에 보완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형소법 숫자는 직접 정리해서 파일 만들어서 봤습니다.
형법, 형사소송법 공통적으로 이용했던 공부방법으로는 최신판례는 최대한 빨리 듣고 익히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진도 도중에도 최신판례와 개정조문 강의가 업로드 되면 바로 듣고 복습하였고, 시험 직전에는 최신판례 교재를 여러 번 보았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도 최신판례에서 답이 나오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래서 헷갈리는 선지를 거르고 확실한 답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문자를 확실하게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광훈 선생님 두문자가 좋기 때문에 두문자를 확실하게 해두면 시험문제에서 답이 바로 보입니다. 저는 워드 파일로 두문자를 정리해서 영어단어 보듯이 옆에 두고 계속 눈에 바르는 식으로 익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