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0년도 국가직 9급 공채에서 교정직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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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수기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2020년도 국가직 9급 공채에서 교정직렬에 응시하여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공시 공부를 하면서 많은 선배님들의 합격수기를 읽어보면서 나도 합격수기를 쓰는 날이 올까 했지만 이렇게 합격수기를 쓸 수 있게되어 너무너무 행복하고 기쁩니다.
우선 저 역시 공시 공부를 하면서 과연 내가 합격 할 수 있을까? 라는 막연하고도 기약없는 두려움때문에 우울한 적이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그럴때면 합격하여 부모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 내가 현직에서 일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열심히 피터지게 했다고는 자신할 수 없지만 꾸준히 하였다는 것 만큼은 자신할 수 있습니다.
저는 2018년 12월에 공시공부를 시작하여 2020년 7월 11일 국가직 시험날까지 대략 1년 반 정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시험이 밀리고, 지방직이 먼저 시험을 치게 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생각해보면 이러한 사태가 저에게 있어서는 굉장한 행운이었습니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운도 따라야한다는게 이런거구나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는 교정직렬만 공부했고 중복지원은 하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저는 중복지원을 할 만큼 공부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지방사립대 졸업했고 사실 고등학교 때도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던 학생이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소위 말하는 노베이스였고 국어, 영어, 한국사, 교정학개론, 형사소송법을 공부했습니다.
공시를 시작하기에 앞서 공단기를 선택한 이유는 가격적으로 부담은 있었지만 공시계의 1타 강사들이 즐비하는 곳이 공단기였기에 공단기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저의 공부법을 간략히 소개해보겠습니다.
국어- 이선재 [기본이론] 선재국어 기본이론 완성, 이선재 [기본+심화] 선재국어 All-In-One 개념완성반(7,9급 통합), 이선재 선재국어 기출실록, 이태종 태종국어 아침 하프 모의고사
저는 기초가 아예 없었기 때문에 기본강의를 꽤 오래 들었습니다. 이선재 강사님 강의가 주가 되었고 이태종 강사님의 하프모의고사가 부로 공부를 했습니다.
이선재 강사님의 암기법 특유의 리듬이 굉장히 접근하기 쉬웠고 머리에도 오래 남았습니다. 문법과 독해에 많은 비중을 두었고 한자는 아예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매일 국어에 약 3~4시간을 투자하였는데 처음 한시간은 전날 강의들은 것, 외워본 것을 다시 한번 끄집어내는 시간으로 보냈고 두시간은 공부, 마지막 한시간은
배운것을 정리해보는 시간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어느 과목이나 그렇지만 기본강의와 친해지고 나니 어느순간 성적이 상승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어- 손진숙 KISS English 이론완성(문법+구문독해+어휘), 이충권 영어 한공비 독해 기본+심화 개념완성, 김기훈 동형모의고사 해내다, 이동기 매일영어 하프모의고사
모든 과목에 있어서 저는 노베이스였고 어려웠지만 영어만큼은 끝내 정복하지 못했습니다. 매일 아침 영어 단어에 1시간~2시간을 투자했고 처음 기본 강의를 손진숙 강사님의 기본 이론을 수강하였지만
제가 따라가기엔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강사님 갈아타기를 계속 했습니다. 매일 아침 단어에 1시간~2시간을 투자한 덕에 단어 문제는 어느정도 진전이 있었고 손진숙 강사님의 강의 덕에 문법도
어느정도 진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독해에서 계속 무너졌고 독해를 포기하기엔 영어의 절반 이상을 포기하는 것이라 이충권 강사님 독해강의도 들어보고 김기훈 강사님의 독해강의도 들어보았습니다.
독해 실력이 많이 향상 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김기훈 강사님의 독해강의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국사- 전한길 한국사 2.0 ALL-IN-ONE 기본개념 완성, 문동균 한국사 사료 특강 이걸로 사료는 끝이다!
한국사는 개인적으로 어릴 때부터 역사책읽기를 좋아했고 학창시절에도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즐겁게 들었던 강의가 한국사 강의였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좋아하는 수준이라 고대사, 현대사, 문화사 등에서 많이 휘청거렸습니다. 전한길 강사님의 기본개념을 바탕으로 공부를 했고 사료에도 약한 부분이 있어,
문동균 강사님의 사료 특강 따로 들었습니다. 기출로 자주 나오는, 나올 것 같은 순서 문제는 저만의 방법으로 두문자를 따서 외웠고 근현대사 같은 경우는 연도까지 하나하나 다 외울 수 있는 수준까지 공부했습니다.
교정학개론- 김옥현 교정학 기본이론, 김옥현 형사정책 기본이론, 김옥현 교정학 핵심정리, 박상민 교정학 All in one 기본+심화 개념완성, 박상민 국가직 대비 마무리 핵심 지문 총정리
교정학개론의 경우는 완전 처음 들어보는 과목이라 적응하는 데에 꽤 오래 고생을 했습니다. 김옥현 강사님의 수업이 밋밋한 면도 있었고 너무 생소한 과목이라 단어들과 친해지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꾸준히 기본강의를 반복했고 책도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형사정책은 학자들과 주장내용이 너~무 많아서 외우는데 정말 고생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도 형사정책이 5~7문제는 출제된다고 알고 있었기에
버리고 갈 수 없었습니다. 또한 형의 집행 및 수용자 처우에 관한 법률, 소년법 등 자주 나오는 법 조문들도 외워야 했습니다. 주로 포스트잇으로 자주 눈에 띄게 공부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꾸준한 기본강의 수강,
자주 접하려고 하는 노력이 더해져서 자연스레 성적이 상승되었습니다.
형사소송법- 김중근 형소법 기본 이론 완성, 김중근 형소법 심화이론, 김중근 형소법 60일 작전, 백광훈 공안직 형소법 진도별 모의고사, 백광훈 공안직 형소법 실전모의고사
형사소송법의 경우도 교정학개론과 마찬가지로 완전 처음 접해보는 과목이라 처음 강의를 수강할 때 단어의 낯섦, 어려움으로 인해 친해지는 데에 굉장히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판례, 법 조문을 분명히 읽고 또 읽어도 이해가 잘 되지 않았고 무엇보다 말이 어려워 기본강의만 5회독 이상 하였습니다. 형사소송법 또한 말과 단어, 용어와 친해져야 되겠다는 생각에
교정학개론과 마찬가지로 매일 강의를 들었고 포스트잇을 이용해서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놓고 자주 읽었습니다. 기본강의는 김중근 강사님 강의로 반복하였고, 자주나오는 판례는 자주 읽어보았고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백광훈 강사님의 모의고사 자료를 통해서 감을 유지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공단기의 1타 강사님들의 강의 덕분에 공부와 친하지 않았던 제가 원하는 직렬에 합격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드립니다. 공부라면 담을 쌓고 지냈을 정도로 공부에 흥미가 없었던 제가
2020 국가직 시험에서 국어 85점, 영어 65점, 한국사 85점, 교정학개론 85점, 형사소송법 85점 이라는 0.5배수 정도의 성적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시험을 치르고 집에 도착하니 거의 가답안 공개시간이었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떨리는 마음으로 채점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필기성적 사전발표일까지 혹시 마킹 실수 하지 않았을까 걱정의 나날을 보냈습니다.
필기합격후 실기 시험을 위해 운동을 시작하였는데 따로 학원을 다니지는 않았습니다. 지인이 유도장을 운영하고 있어서 유도장에 월,수,금 일주일에 3일가서 운동을 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 유도장에 악력기, 윗몸일으키기 센서가
있어서 수월하게 운동하였습니다. 오래달리기는 근처 학교운동장에서 혼자 유튜브로 음원을 검색해서 틀어놓고 뛰었습니다.
교정직은 실기 시험 기준이 어렵지 않으므로 누구나 합격하겠다 생각했는데 실제 시험장에서 꽤 많은 필기합격자들이 탈락하거나 불참하였습니다. 저는 다행히도 수월하게 합격하였습니다.
이번 국가직시험은 코로나로 인해 연기가 거듭되면서 지방직보다 늦게 치러지게 되어서 실제 면접은 미달이 나게 되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그렇게 타이트하게 준비안해도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여서
실기 시험을 치르면서 알게 된 같은 지역 합격자들과 스터디를 하면서 면접 준비를 하였습니다. 사실 미달로 인해 느슨하게 준비해서인지 실제 면접 날에 긴장이 너무 되어서 동문서답도 하고 숙지하겠습니다 스킬도 많이 사용했습니다...
다행히도 최종합격을 하였지만 면접 당일 긴장을 너무 많이해서 질문내용도 사실 많이 기억나지 않습니다..ㅠㅠ
끝으로 자신을 믿고 하루하루 긍정적으로, 오늘해야 할 공부를 오늘에 끝낸다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비록 난이도가 높은 직렬은 아니지만 제가 원하고 목표했던 직렬에 합격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제가 합격할 수 있게 도와준 공단기에도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모두들 힘들겠지만 언젠가 우리는 다 이겨낼 수 있다 생각합니다. 현직에 가서도 공부하던 때를 잊지 않고 모범이 되는 공직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