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교정직 9급 최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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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에 '평생 0원 프리패스'를 결제하고 올해 교정직 9급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사실 시작 전에는 '당연히 이정도는 붙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공부를 하면 할 수록 자신감이 떨어져 예상만큼의 성적은 내지 못했다. 부족하지만 제가 법검단기 프리패스를 어떻게 활용했고 어떻게 공부를 했는지 짧게 소개하겠습니다.
* 국어: 이론 강의 -> 이선재 한 권으로 정리하는 마무리 -> 독해야 산다 -> 이선재 모든 모의고사 + 이선재 어플, 매일국어 계속
기본 강의를 듣고 매일 국어로 문법 까먹지 않게 유지 및 약점 찾기! '한 권으로 정리하는 마무리'라는 압축 교재에 단권화 하면서 언제든지 헷갈리는 부분이나 모르는 부분을 찾을 수 있게
곳곳에 핵심 사항을 개요로 표시 했다. 어휘나 띄어쓰기, 맞춤법, 한자, 한자성어 이런 것들은 선재국어 어플을 활용해서 매일 2일치분을 외웠다. 그리고 요즘 출제 경향에 따라
비문학에 좀 더 힘을 싣기 위해 이선재 강사님의 점바시를 꾸준하게 하고, 따로 '독해야 산다'라는 교재도 사서 감을 계속해서 익혔다. 마지막으로는 강사님의 마무리 커리큘럼에 따라서
모의고사를 풀면서 시험에 대비했다.
* 영어: 이동기 100포인트 핵심 문법 -> 이동기 기적의 특강 + 매일 하프, 이동기3000 단어 어플 계속
저는 항상 문법과 순서 문제가 제일 어려웠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영단어는 이동기3000 어플을 다운 받아서 매일 5일치 분량을 보고, '보카4.0'이라는 단어집을 사서 그것도 같이 오전 1시간은 투자했습니다. 단어만 알아도 사실 엄청난 점수를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했기에 단어에 시간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문법 같은 경우에는 처음부터 이론을 보면 지겹고 보다보면 '아는 건데?', 그리고 모든 문법을 외우게 되어 시험에 맞는 공부는 안 될 것 같아 '이동기 100포인트 핵심 문법'강의를 한 번 쓱 듣고 억지로 외우려고는 하지 않고 기출 문제를 풀면서 연속적으로 출제 되는 문법은 필히 외우고, 그 외는 눈에 익히는 방식으로 공부 했습니다. 그리고 순서 문제는 연결 부분으로만 문제를 풀려고 했습니다. 어차피 시험 칠 때 그렇게 풀거니까 다 읽지 않고 풀려고 연습했습니다. 사실 기출도 다 못 풀었지만 '매일 하프'를 풀면서 문제 풀이 요령을 확인하고 문법도 게속 익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영문법이 걱정이시라면 '이동기 기적의 특강'을 들으시고 그 책을 반복해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한국사: 필기노트 강의 -> 기출 문제 회독 -> 나만의 시대별 정리 -> 모의고사
한국사는...할 말이 없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한국사가 너무나도 망했기 때문입니다. 나름 한능검도 점수 높고 자신 있는 과목이었는데 뭐에 홀렸는지 오답만 체크 했네요...시험칠 때 멘탈 관리가 정말 중요한 거 같습니다. 국어, 영어 풀다가 '어? 좀 쉬운데. 틀리면 큰일 나겠다' 이런 생각하면서 풀었더니 더 심리적 압박감에 짖눌려 망쳐버렸다고 스스로 분석을 합니다...
여하튼 저는 일단 전한길 필기노트를 봤습니다. 다른 분들처럼 필기노트를 다 외울정도 였다면 이정도 심리적 압박도 버틸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저는 일단 그정도로 외우진 않았습니다.
선사시대 파트는 당연히 다들 외우실 거고, 저는 일단 고구려, 백제, 신라 부터는 세기별로 표를 만들어 왕의 순서를 써서 외웠습니다. 이렇게 하니 시기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시대 흐름이 쉽게 이해되어 잘 외워 졌습니다. 고려, 조선 시대는 왕의 순서를 쫙 쓰고( 당연히 왕 순서는 기본으로 외워야합니다.) 그 칸에 필수 업적, 사건을 써서 외웠습니다. 조선 말기 1860년대 부터 현대까지는 연도별로 사건들을 써서 표를 만들어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니까 흐름이 확실하게 이해가 되고 더 잘 외워졌었습니다. 또한 시대 흐름 문제 같은 경우는 정확히 그 때가 기억나지 않더라도 그 A4의 위치가 생각나면서 맞출 수 있었습니다.
이 표들을 채우기 위해서는 당연히 기출과 필기노트가 바탕이 됩니다. 필기노트 강의를 빠르게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강의를 들으면 흐름과 사건의 배경 등의 설명을 들을 수 있기에 더 쉽게 기억해 낼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기출도 반복적으로 풀다보면 어떤 사건이 주로 나오는지 알 수 있고, 심지어 선택지 중에 어떤 게 답일 것이라는 것이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필기노트 강의, 전한길4.0는 필수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기만의 흐름 정리. 사실 어떤 강사의 책을 사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냥 한 강사분의 문제는 다 사서 풀어봤습니다. 그래서 약점을 찾고 계속해서 상기 시키면서 공부했었습니다.
제가 이번 시험에 점수가 낮아 장담은 못 드리지만 저는 다른 시험에선 고득점이었고 역사에 대해 부끄러울 만큼 몰랐던 제가 자신감을 가지고 이제는 떵떵 거리며 자랑할 수 있을 정도가 됐기에 저처럼해도 여러분은 좋은 점수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교정학개론: 김옥현 심화 이론 강의 -> 법령 특강 -> 기출 분석 -> 암기노트 만들기
교정학 생각보다 정말 재밌는 과목입니다. 제가 원래 심리학 쪽에 관심이 있어서 그런거 일지도 모르지만 범죄학 공부하시면 너무 뻔한 이야기지만 재미있으실 겁니다.
법이라는 과목을 처음 공부하는 상황이다보니 그냥 김옥현 강사님 커리큘럼을 따라 들었습니다. 교정학 자체가 교정직 직렬밖에 안 듣고 그중에서도 소수만 듣다보니 매년 강의가 올라 오진 않는 것 같았습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그냥 제일 최신 심화 강의부터 듣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법이 개정되는 부분은 어차피 따로 공지가 되고, 무엇보다 바로 시험에 반영이 안 되는 것 같아서 크게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최신 강의 들으시면 되고, 법 강의, 기출 강의 이렇게만 들으시고 기출문제 풀면 충분히 준비가 될 것입니다. 이론 학자들 등 누가봐도 암기형으로 나올만한 부분들은 따로 공책에 파트별로 써서 외우면 됩니다. 그래야 안 헷갈리고 틈틈이 보면서 익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형사소송법개론: 백광훈 이론 강의 -> 기출문제 풀기 -> 실전 모의고사
형사소송법 같은 경우에는 저는 백광훈 강사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역시 이론 강의를 빠르게 듣고 바로 기출 문제집을 샀습니다. 그리고 진도별 모의고사 책도 사서 풀고 프린트물도 많이 제공 해주셔서 뽑아 풀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다보니 정확한 개념을 이해하긴 힘들어서인지 기출에서 벗어나는 문제가 나오면...풀기 어려웠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시간이 조금 부족하여 점수가 그렇게 높진 않지만 국가직 시험에서는 기출에서 거의 나오니 기출만 여러번 풀어도 최소 70점은 이상 받을 수 있을 겁니다. 그다음 모의고사도 다 풀고 한다면 더 좋은 점수를 받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나만의 학습 계획표: 저는 달력과 시간표 두 개를 사용했습니다. 달력에는 간단하게 수업(공부 과목) 일정을 쓰고 시간표에는 그냘 할 것을 썼습니다. 하루 일과는 틀어져 늦게 자는 한이 있더라도 같은 시간에 일어나서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8시30분에는 독서실에 도착해서 스트레칭하고 커피를 마시고 9시에는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계획한 것을 최대한 끝내고 집에 돌아 갔습니다. 순공 10시간에 맞춰서 계획을 짜서 실행했습니다. 토요일은 그 주에 밀려서 못한 계획을 공부했고, 일요일에는 초반에는 쉬다가 시험이 다가 올 때에는 그 주에 공부한 것을 쭉 훑어봤습니다.
유튜브에 찾아보면 공부 방법이 많습니다. 많이 들어보셨을 '1/4/7/14 공부법' 등이 있는데 저는 이런 방법이 더 헷갈리고 제대로 실행되지가 않아서 그냥 저만의 계획으로 실행했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따라 했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책을 스캔해서 아이패드에 넣어 공부 했습니다. 그럼 기출 회독 시 지우고 쓰고 하는 것을 쉽게 할 수 있고, 페이지마다 중요한 부분을 체크해 둬서 언제든지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동할 때나 쉬다가도 찾고 싶은 부분이 있을 때는 휴대폰으로도 볼 수 있으니 더욱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국어나 영어에서 암기해야 할 부분은 어플로 제공해주고 있기에 (이선재, 이동기) 그것을 잘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물론 휴대폰을 꺼내면 다른 것으로 빠질 수가 있으니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 어플은 다 지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진짜 꾸준히 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많은 좋은 공부법을 잘 수용하든 자신만의 공부법을 만들든 자기에게 맞는 공부를 해나간다면 좋은 점수를 받고 합격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시간 분배를 실패했지만 실전 모의고사도 쳐보면서 시간 분배 연습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