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0년도 국가직 9급(검찰)
조회수144
<시험 정보>
<과목 별 학습 방법>
0. 베이스
저는 공대를 나왔고 대학원 졸업 후 계속해서 전공 관련 업무를 맡아 일 해왔기 때문에 선택 과목은 정말 생전 처음 접해본 과목이었습니다. 영어는 학부 시절에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 했던 토익, 대학원 졸업 후 영국으로 워킹 홀리데이(10개월)를 다녀왔던 경험이 전부였고 외국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공무원 영어에는 크게 도움이 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국어, 한국사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 꽤 오랜 시간 동안 따로 공부했던 적이 없어서 거의 모든 과목의 기본 실력은 평균 이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공이 아예 다르거나 베이스가 거의 없으신 분들이 보시면 크진 않지만 제 합격수기가 조금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 국어(95)
-이선재 선생님(선재국어, 기출실록, 한권으로 정리하는 마무리, 나침판/봉투 모의고사, 단원별 약점체크, 오랜 방황의 끝(한자), 매일국어, 점바시(독해야산다) 등)
저는 유독 국어가 약했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했던 과목 중 하나였습니다. 초시 때는 기본서-기출-나침판 모의고사 순으로 공부했고 다른 과목을 공부하기도 벅찼기 때문에 국어에 크게 비중을 두고 공부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19년도 국가직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재시 때는 마무리, 기출, 모의고사에 더 비중을 높였고 매일국어, 점바시는 매일 풀어 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재시 때는 마무리 강의로 이론을 반복해서 정리하였고 매일국어와 점바시 그리고 국어스터디를 통해 한자, 어휘는 매일 공부했습니다. 문학은 고전문학부분이 약해서 그 부분만 기출로 시험 전까지 3회독 했습니다. 그리고 시험 한 달가량 남았을 땐 모의고사는 하루에 한 회씩은 시간 재고 풀었습니다. 저는 언어능력이 없는 편이어서 국어는 매일국어와 점바시를 통해 계속해서 감을 유지했었고 문제를 풀고 해설 강의는 꼭 들었습니다. 강의를 듣고 틀린 부분은 복습까지 하면서 마무리했고, 선재국어 1권과 4권의 암기부분은 스터디를 통해서 매일 점검했었습니다.
2. 영어(90)
-이동기 선생님(이동기 영어 기본서, 하프모의고사, 어휘 3000, 100포인트 핵심문법, 단원/유형별 기출, 고득점, 기적의 특강, 실전 동형/봉투 모의고사 등)
-심우철 선생님(합격영어 구문, 구문1000제 독해1000제, 실전 동형 모의고사 등)
영어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었지만 점수는 항상 처참했습니다. 19년도 국가직 시험에서 생각 했던 것에 비해 매우 낮은 점수를 받았고 그래서 재시 때는 공부 방법을 바꿔서 진행했습니다. 저는 전체적으로는 이동기 선생님 커리를 탔고 독해파트가 많이 약해서 심우철 선생님의 구문, 독해강의를 추가로 들었습니다. 이동기 선생님의 하프는 매일 시간을 재고 풀었으며 인강 듣고 다시 복습하는 과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영단어도 스터디를 통해서 매일 일정량을 외웠고 단어장은 최소 10회독은 했던 것 같습니다. 그 덕에 시험 전에 봤던 기적의 특강에 나온 것 중에 모르는 단어는 없었습니다. 저는 문법부분은 100포인트 요약서를 통해 매일 일정 부분을 반복해서 정리하였고 시험 전까지도 계속해서 회독 수를 늘려갔습니다. 100포인트를 통해 이론을 정리하고 기출과 700제 그리고 고득점 문제집을 통해 계속해서 문제유형을 익혔습니다. 영어는 정말 시험 전날까지 눈물 흘리게 했던 과목이라 하루 3시간 반 이상은 매일 했던 과목입니다. 모의고사는 물론이고 하프 점수도 계속해서 불안정했습니다. 특히 독해는 하면 할수록 어려워지는 것 같았지만 어쨌든 계속 푸는 것 외엔 달리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문제를 계속 풀었습니다. 모의고사는 시험 전까지 100회 정도는 풀었던 것 같습니다. 한 회를 풀고 나면 강의를 통해 전체적으로 학습하였고 틀린 부분은 오답노트를 만들면서 복습했습니다.
3. 한국사(90)
-전한길 선생님(2.0 올인원, 3.0 기출, 4.0 실전 동형, 5.0 최종점검, 봉투 모의고사 등)
저는 한국사는 한길샘 커리 타고 쭉 갔습니다. 작년 국가직 9급 시험에서도 90점을 받았고 시험 준비를 하면서 가장 사랑했던 과목입니다. 저는 강의 의존형이라서 대부분의 강의는 다 들었고 재시 때는 올인원은 듣지 않고 필기노트 강의만 듣고 바로 기출강의로 들어갔습니다. 기출강의가 끝나고부터는 압축 특강만 계속 하루에 한 강의씩 들었고 빵노로 강의 들었던 부분 다시 한 번 더 확인하고 그 다음에 기출이나 모의고사 풀고 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압축 특강은 강의수도 많지 않아서 막판에 전 범위를 정리할 때 큰 도움 됐습니다. 기출은 1회독 땐 홀수 2회독 땐 짝수 번호는 푸는 식으로 계속 반복하였고, 압축 강의는 정말 한 회 씩 매일 들었습니다. 저는 특히 공부 안 될 때는 필노를 보거나 문제를 풀고 싶지 않아서 그냥 강의만 틀어놓고 계속 들었던 것이 오히려 큰 도움 됐습니다. 공부하시는 스타일이 사람마다 다르니 이 부분은 강의 듣는 스타일대로 진행하시면 될 듯합니다.
4. 형법(80), 형사소송법(70)
-김중근 선생님(형법/형소법 핵심이론 집중 완성, 기출, 60일 작전, 형사법 최신판례 특강, 중근사마 실전 모의고사)
시작부터 쩔쩔 맸던 과목입니다. 정말 모든 것이 생소했고 판례나 조문을 어떻게 공부해야할지도 몰랐습니다. 공통과목을 먼저 잡고 선택과목을 공부하려 했으나 저한테는 공통과목 못지않게 힘들었던 과목이라 고생을 정말 많이 했고 노력한 것에 비해 성적도 생각보다 많이 낮게 나와서 실망도 컸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공통처럼 선택과목도 중요하기 때문에 공통에만 너무 치중하다보면 선택과목에서도 점수 차가 생겨 필기합격하기에도 힘들 수 있으니 매일 공부하기 벅차다면 월수금/화목토 이런 식으로 나눠서 꾸준히 공부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모의고사는 시험 한 달 전부터 풀기 시작했으나 저는 선택과목은 중근샘 커리만 쭉 탔기 때문에 다른 선생님의 교재는 풀어보지 못했습니다. 모의고사만큼은 타 선생님 교재도 풀면서 문제유형을 다양하게 익히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최신 판례 강의는 2달 전부터 듣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시험 몇 주 전에 촉박하게 강의를 들어서 필기시험 칠 때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시간 많이 잡아먹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선택과목은 한번 실력이 오르시면 시험까지 유지하실 수 있으니 미리 잡고 가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 글 내용 외 추가로 저만의 공부 방법이 있다면 저는 매일 조금씩 외우는 게 좋은 파트는 스터디를 적극 활용(영단어, 한자성어 등)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정말 스터디를 잘 활용했던 것 같습니다. 공부 스터디는 국어(선재국어 1권/4권)와 영어(3000단어)만 진행했고 매일 꾸준히 일정량 암기했던 것이 정말 큰 도움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기상/순공시간 인증 스터디도 하면서 무조건 순공10시간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워낙 잠이 많고 게으른 성격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기 정말 힘들었는데 기상스터디를 하면서 패턴을 잡았고 스터디 원들의 기상/순공시간을 보면서 자극도 받고 했던 게 큰 도움 됐습니다. 시험 두 달 전부터는 순공시간을 더 확보하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서 공부했고 아침 6시전에 일어나서 따뜻한 물이나 차 한 잔 마시고 영단어를 외우면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두 달 전부터 시험 전날 까지는 12시간 이상은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잡힌 기상패턴 덕분에 시험 당일에도 평소처럼 일어나서 영단어를 암기하면서 잠을 깼고 정말 좋은 컨디션으로 시험장에 갔습니다.
재시 때는 그냥 묵묵히 매일 정해진 양을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다 하기보다는 계속해서 반복하는 것을 중점으로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모고 점수에 크게 신경 안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항상 점수가 불안정했고 시험 전날까지 안 올라서 정말 아는 것만 실수 없이 풀고 나오자는 심정으로 시험장에 들어갔었습니다. 막상 시험을 치고 점수를 매겨보니 결국 묵묵히 했던 것에 대한 결과가 나오더군요. 끝까지 자신을 믿고 묵묵히 해내가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힘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