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1년도 제49기 법원서기보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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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9급,법원직(법원/등기직렬),~1년 미만

2021년도 제49기 법원서기보 합격수기

 

  1. 기본정보

- 지방국립대 법학과, 3학년까지 다니고 휴학 / 인강생

- 수험기간 : 2020년 3월 ~ 2021년 2월

- 공부장소 : 삼시세끼 챙겨주는 고시원

- 시험 날 문제풀이 순서 : 헌, 한, 국, 영 // 형소, 형, 민소, 민

 

  1. 전체적인 공부방법

강의는 절대 밀리지 않으려고 했어요. 불가피하게 밀린다면 그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주말 다 투자해서 어떻게든 따라잡았어요. 밀린 거 처리하기 위해서 일요일은 무조건 비워뒀고 해야할 공부를 다 끝냈다면 죄책감 없이 쉬었어요. 대신 평소에 12시간 정도 공부했다면 토요일을 무리하는 날로 정해놓고 있는 체력 없는 체력 다 끌어다가 공부했어요. 토요일은 기본 14시간이었고 최대 15시간까지 해봤어요. 일요일에 쉬려고 토요일에 더 악착같이 공부한 것도 있어요. 복습테스트도 하나도 안빠뜨리고 올라오는 것 다 풀고 틀렸던 부분 더 보고 넘어갔어요.

잠은 제가 테스트 해 본 결과 6시간보다 적게 자면 아예 하루가 돌아가지를 않아서 6시간 이상은 꼭 잤고 보통 6시간 반에서 7시간정도 잤어요.

운동은 수험 중반까지 일주일에 한 번 될까말까하게 땀 날 정도로 했고 그 후에는 운동해야 된다는 스트레스를 없애려고 안했어요..ㅋㅋ.. 밥 먹고 나서 산책 10분 정도 하는게 운동의 전부였어요.

태어나서 12시간 이상 자의로 공부해본 적이 없어서 스터디 가입했어요. 최소 공부시간 정해놓고 인증하는 방식이었고 굉장히 도움받았어요.

매주 일요일에 다음주 계획을 대강 잡았고 매일 공부시작 전 스터디플래너에 공부할 것들 적었어요. 강의는 그냥 학원시간표보다 하루 뒤로 계획 잡으면 안복잡해져서 좋더라구요. 기본적으로 하루에 영어단어 day1씩, 헌법조문암기, 격일주기로 국어와 영어를 기본으로 깔아놓고 거기에 학원 시간표 따라 두과목 넣어서 공부했어요. 강의는 1.3배속 정도로 들었고 강의 들으며 이해 안되는 부분, 한 번 더 읽을 부분 체크했고 강의 다 들으면 그 부분만 다시 보고 되도록 이면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했어요.

기출문제 순환까지는 도대체 이렇게 해서 회독은 언제 돌리나 했는데 모의고사 순환 때 시간이 많이 남더라구요. 그 때 회독 돌렸어요. 민법을 제외하고 모든 법과목의 ox문제집, 기출문제집을 샀었는데 둘 다 모든 문제를 2번씩 풀어보았고 회독하며 헷갈리거나 모르는 문제는 문제 번호에 형광펜하고 그 후에는 형광펜 한 문제들만 계속 봤어요.(회독 범위에 넣는다면 못 셀 것 같아요.) 또 시험직전에 봐야겠다 하는 문제나 선지에 포스트잇을 붙여놨고 회독 돌리며 떼냈어요. 이제와 아쉬운 것은 ox와 기출문제집 중 하나만 골라 그것만 더 많이 회독하며 단권화하면 좋았을걸 하는 거에요.

모의고사 순환 때는 그냥 혼자 문제 풀고 틀린 거 확인하고 정모르겠다 싶은 문제만 골라서 강의를 들었어요. 모의고사를 온라인 실시간으로 풀게 해줘서 최대한 다 참여했어요. 실시간으로 안하면 영원히 안할 것 같아서요ㅋㅋㅋ

시험 2주정도 앞두고 6개년치 법원서기보 법과목 기출을 쭉 풀었어요. 거의 다 아는 지문이라 점수가 잘 나오더라고요ㅋㅋㅋ 자신감 붙는데도 꽤 도움된 것 같아요. 또 그쯤부터 마스크쓰기 연습도 했어요. 최악의 환경을 생각해서 창문도 다 닫아놓고 답답하게 만들어놓고 공부해봤어요. 머리 깨질 것 같았었는데… 생각보다 시험장이 답답하지 않았어요.

수험 후반부에는 헷갈리는 것, 지금은 알지만 시험장에서 헷갈릴 것 같은 것, 이해를 못해서 걍 외워야 하는 것등등 시험장에서 볼 것들을 따로 적어가서 점심시간에 밥 먹으면서 봤어요. 사실 머리에 하나도 안들어오더라구요..

 

  1. 과목별 공부방법

‘2. 전체적인 공부방법’에서 대부분 얘기해드려서 쓸 게 많이 없을 것 같긴한데 다른 과목 공부와 차이가 있었던 것만 말씀드릴게요!

기본적으로 제가 선생님을 선택한 기준은 ‘재미’입니다. 모든 선생님들이 잘 가르치시고 능력이 좋다고 생각했고 안그래도 재미없는 수험생활에 그나마 웃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 헌법(92) 문태환T

수험 초반부터 혼자서 헌법 조문 외우기 시작했고 그 후에 조문암기 스터디에 가입해서 스터디원들과 같이 외웠으며 그 스터디가 끝난 후에도 시험 직전까지 계속 외웠어요. 스터디에서 할 때는 그 규칙에 따랐지만 저 혼자 외울 때는 월~금 13조씩 외웠어요. 130조까지 있어서 2주에 한바퀴 돌리면 별로 부담도 안되고 딱입니다!

커리는 문태환 선생님 커리 입문강의 빼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 따라갔어요. 굉장히 기억하기 쉽게 수업해주셔서 수험에는 딱이라고 생각했어요. 문태환 선생님 수업 들으면서 많이 웃었던 것 같아요.

 

- 국어(72) 이선재T / 구정민T

조금 믿는 구석이 있는 과목이었는데 헌법과 한국사에서 시간을 생각보다 많이 썼고 영어도 남았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했는지 8과목 중 최저점수를 맞았어요.

수험초기에 매3문과 매3비를 번갈아가며 매일 풀었고 다 푼 뒤에는 이선재 선생님 독해야 산다를 격일로 풀었어요. 매번 시간 재면서 풀었고 제한시간?이 생각보다 빡빡했어요..ㅠㅠ 기본적으로 이선재 선생님 커리 따라갔고 19년도 강의라 기본강의, 기출강의를 빨리 끝냈어요. 작품을 좀 더 많이 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선재 선생님 모의고사에 구정민 선생님 모의고사까지 풀었고 모의고사 풀었던 것들 한 번 더 돌려봤어요. 문법은 딱 이선재 선생님의 초강력 문법특강까지만 했어요. 그 이상의 수업은 흘려들었던 것 같네요.ㅠㅠ

 

- 한국사(80) 김정현T

쭉 김정현 선생님 커리를 따라갔어요. 연도암기보다 흐름따라 설명해주셔서 수업 들을 때도 재밌었고 기억도 잘됐어요.

11월쯤에도 기출을 풀어보지 못했고 김정현 선생님 기출문제집이 두꺼워서 신영식 선생님 기출문제집을 사서 문제만 풀었어요. 그 후에 다시 김정현 선생님 모의고사를 풀었어요.

끝까지 안외워지는 것들이 꼭 있는데 정말 계속 보는 법밖엔 없는 것 같아요. 저는 특히 근대개혁이랑 1910년대 국외독립단체가 진짜 안외워졌었는데 a4에 계속 쓰면서 외웠습니다. 근데 완벽하게 외우진 못했던 것 같아요.

 

 

- 영어(80) 곽지영T

과락 넘는 것이 목표일 정도로 가장 걱정이 많이 되던 과목이었어요. 기본적으로 곽지영 선생님 커리를 쭉 따라갔고 열정적이고 재미있게 잘 가르쳐주셔서 좋았어요. 수능특강을 수험초반에 풀었고 그 후에는 곽지영 선생님 하프를 주3회 풀고 채점하고 맞힌문제, 틀린문제 전부 해석해보고 강의까지 들었어요. 하프 하는데만 1시간 반은 걸린 것 같아요. 영어는 하루라도 쉬면 안그래도 안풀리던 문제가 더 안풀리더라고요. 그걸 뼈저리게 느끼고 그 후로는 매일 공부했어요. 하루에 적어도 2시간은 투자했던 것 같아요.

- 민법(84) 황보수정T

입문강의부터 마지막 순환까지 황보수정 선생님 커리를 따라갔어요. 판례읽기가 어려운데 그것을 쉬운 사례를 들어 재밌게 수업해주셔서 재밌게 공부할 수 있었어요. 또 기억하기 쉽게 키워드를 잡아주셔서 정말 시험장에서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어요!! 두문자도 꽤 유용해서 A4용지에 따로 적어 모아뒀어요. 황보수정 선생님께서 수업 도중에 하라고 했던 것은 거의 다 한 것 같아요. 작년 기출문제집 사서 풀어보아라, 하루에 12시간은 무조건 공부해라, 스스로 보상도 해주어라, N개년 서기보 기출문제 한과목씩 다 풀어보아라 등등 다 했습니다.

하다보면 잘 이해도 안되고 어려운 단원들이 꼭 있는데 그 부분은 시간 빌 때마다 기본서 한 번 더 읽어보고 강의 한 번 더 들어보면서 공부했어요.

황보수정 선생님 덕분에 수험기간 잘 버틴 것 같아요. 힘이 되는 말, 자극되는 말 전부 제가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 민사소송법(80) 이종훈T

저를 골치아프게 했던 과목이었어요. 대학 다닐 땐 좋은 성적을 받아서 수험도 괜찮겠거니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어요.

입문강의부터 끝까지 이종훈 선생님 커리 따라갔어요. 항상 새로운 단원 들어갈 때마다 큰 틀을 먼저 잡아주시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수업 들을 때 이해가 잘 됐어요. 이종훈 선생님도 하라고 하시는 것들이 있었는데 솔직히 전 잘 못지켰어요.. 그래서 이런 점수를 받지 않았나 생각해요.

또 이종훈 선생님이 제공해주시는 도표로 정리한 민소법이 있는데 저는 교재자체를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순환마다 답지에 제공해주시곤 했는데 그 도표가 정말 활용도가 높았어요. 헷갈릴법한 것들을 골라서 도표로 만드셔서 그런지 비교하기도 좋았습니다. 시험 날 난이도도 괜찮다고 생각하면 풀었는데 점수가 썩 좋지는 않았네요..ㅎㅎ

 

- 형법(88) / 형소법(88) 백광훈T

입문강의부터 진도별 모의고사까지 백광훈 선생님 커리를 따라갔어요. 판서가 깔끔하고 설명도 단계별로 찬찬히 설명해주셔서 좋았어요. 교재 안에 비교할 만한 것들을 표로 한꺼번에 정리해주신 것도 있어서 유용하게 공부했어요! 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두문자 너무 좋았고 많이 써먹었어요. 형법 같은 경우에는 민법과 마찬가지로 제가 약한 부분만 골라서 기본서를 여러 번 회독했어요.

정리용도로 이인규 선생님의 ox를 사용했고 전범위 모의고사도 이인규 선생님 것을 풀었어요. 강의는 해설보고도 이해안되는 것만 골라들었어요.

  1. 마무리

작년 한 해동안 합격수기 쓰자는 다짐으로 공부했는데 진짜로 쓰게 되어 신기해요!

적고 나서 보니.. 저만의 특별한 공부방법 같은건 보이질 않네요… 그냥 1년 요약?같은 느낌이에요…ㅎ

제 합격수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음 해요! 이 수기를 읽는 모든 분들이 22년도 시험에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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