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법원직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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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9급,법원직(법원/등기직렬)

법원직 합격수기

 

 

<들어가면서>

 

먼저 법원직렬 준비하는 것은 법과목 5과목과 총 8과목을 준비해야 하는 공부량이 굉장히 많은 시험입니다.

다른 직렬에 비해 겹치는 과목이 없고, 교양과목의 경우에도 시행처가 법원행정처로 타 직렬 교양과 문제 스타일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은 편입니다.

확실히 법원직에 진입하기 전에 알아야 할것은 법원직렬만을 바라보고 배수의 진을 쳐야 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례로 법원직 준비생들이 3월 시험 이후 4-5월경에 있는 검찰직에도 많이 응시하는데 국사, 형법, 형소법등 과목은 겹치지만 들춰보면 출제경향이 다른 경우가 많기에 추가공부를 해야합니다. 민소법 민법만으로도 어렵고 양이 많기 때문에 법원직렬 준비시에는 하나만 보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법원직렬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크게 영어를 잘하는 사람과 영어가 약한 사람으로 나뉩니다.

주의할 것은 영어에 자신있다고 해서 단기간 합격하는 것도 아니고 영어를 못한다고 해서 단기간합격이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총점 800점 중에 100점이기 때문에 합격의 당락은 법과목 점수 (500점)에서 결정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영어가 평균을 크게 깎아먹는 경우 법과목에서 매우 고득점을 받아야 하기에 합격선발인원 추세의 감소로 볼 때 불리한 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공무원 시험 중 반대로 영어를 못해도 도전해볼 수 있는 유일한 직렬이 법원직 인 것도 맞습니다.

 

법원직 준비에 알맞은 사람은

  1. 오랫동안 꾸준하게 공부할 수 있는 엉덩이가 무거운 사람 (매일 최소 10시간 꾸준히 )
  2. 암기력이 좋은 사람 (조문, 판례 일단 잘 외울 수 있으면 굉장히 유리)
  3. 멘탈이 좋은 사람 (1년에 단 한번 뿐인 시험, 타직렬 호환불가, 시험직전까지 흔들리지않고 달릴수 있는 멘탈 필요)

영어 35분 잡고 실전처럼 치뤘을 때 2021년도 시험 90점 이상, 그 외 이전시험 80점 정도면 영어는 감잡는 정도로만(곽지영 하프모의고사 정도) 하고 법과목에 치중하셔도 됩니다.

 

 

<기본적 수험생활>

저는 작년 코로나 발생 이후부터 마스크 착용, 식사문제 다양한 이유로 집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책상 바로 옆에 침대가 있어서 유혹적인 환경이었지만, 캠스터디를 적극활용하여 생활을 관리하였습니다. 벌금이 많은 캠스터디에 참여했고 집에서 공부함으로써 시간들을 절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캠스터디는 하루10시간 기준으로 점심까지 3시간, 저녁 까지 6시간, 12시까지 10시간을 채우는 형식의 스터디가 중간이 지루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그렇게 시험 3달 전까지 주 60시간 기준으로 공부했고 시험 3달 전부터는 평균 90~100 시간 정도로 공부했습니다.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과 프린터기로 출력해서 뽑는 것이 초반에 고민되는데, 사실 둘 다 있으면 좋습니다. 시험 막판에는 패드에 쓰면서 하는 것보다는 실전처럼 종이로 뽑아서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법검단기에서 마지막 순환에는 출력물과 각종 모의고사를 많이 제공해주기 때문에 잉크비용부담이 적은 인쇄기를 하나 준비하시면 시험 마지막까지 요긴하게 쓰입니다. 또한 패드의 경우 포반 1-2 순환에서 제공해주는 법과목 복습테스트, 오엑스지를 pdf 파일 자체를 다운받아서 풀 수 있기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패드는 있으면 좋지만 인쇄기는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으니 하나 장만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법과목 공부>

 

법과목 공부의 경우 법검단기에서 제공하는 인강 커리큘럼 대로 따라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황보수정 선생님께서 고속도로에서 이탈하지 마라 라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는데, 무조건 교수님들의 커리큘럼대로 따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인강 실강처럼 밀리지 않고 꾸준히 듣고 , 복습하고, 복습테스트 푸는 것이 베스트입니다.

다만 마지막 1달 정도는 인강, 모의고사 보다는 기출문제를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엔 책 늘리지 마시고 보던 것 계속 보세요.

시험 한달 전 아닌 이상, 그 전에 커리큘럼에 이탈해서 혼자 ox집을 반복할까, 혼자 기본강의를 한번 더 들을까, 지금 하는 진도 따라가기가 힘들어서 혼자 기본서 한번 더 보겠다. 이런 유혹들을 보통 겪게 됩니다. 버겁게 인강 진도 따라가면서 복습도 부족한듯한 여겨지더라도 지나고 보면 다 실력이 올라옵니다.

저는 민법은 황보수정, 민소법 김춘환, 형소법 이지민, 헌법 문태환, 형법 이인규 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조문 스터디>

저는 헌법 과목의 경우 헌법 조문과 헌법 내 법령들을 스터디를 통해서 여러번 반복했습니다. 헌법 조문의 경우 굉장히 수가 적기에 지엽적으로 공부해두지 않으면 헷갈리기 쉬운 파트 입니다. 조문 빈칸 하나하나를 뚫어서 여러번 반복하다보면 헌법의 자잘한 조문들을 정복할 수 있습니다. 헌법의 경우 문태환 선생님의 강의를 강력 추천합니다. 헌법 점수 향상에 많은 도움을 받았고, 단순 암기식이 아닌 풍부한 설명으로 원리부터 이해시켜주십니다.

 

<교양과목>

저는 영어 점수는 괜찮은편이어서 평소에 영어공부를 따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시험 한달 전부터 영어문법을 점검하고 모의고사 위주 연습을 하면서 실전감각을 길렀습니다.

 

국어의 경우에는 법원직 유형이 고착화 되지 않았기에 평소에 비문학 지문, 문학지문 공부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고전문학이나 고전시가, 시문학 등을 학교 내신공부하듯이 공부해두시면 시간 절약에 굉장히 유리합니다.

 

국사의 경우 문동균 선생님의 한정판 강의를 들었고,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법원직 국사 수준에는 지엽적인 역사책 부분은 조금 과한 부분이 있기에 그런부분은 적당히 넘어가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법원직렬은 머리좋고 엉덩이 가벼운 사람보다 끈기 있고 우직하게 앉아서 공부하는 사람이 합격하는 시험입니다. 마지막까지 시험한달 전 모의고사 점수가 저조하더라도 멘탈관리하면서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2021년도의 경우 역대급으로 적게 발표난 인원수에도 포기 하지 않았던 수험생들이 시험 일주일 전의 무려 2배 증원발표의 과실을 맛봤습니다.

100명대라 절망하고 지레 포기했었다면 오히려 타격이 컸을 것입니다. 인원 늘린 대신시험은 반년뒤로 밀렸으니까요.

합격생들 모두 수험당시에 본인의 필기합격을 확신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모두 스스로를 믿고 달리니까 합격이라는 결과가 주어졌다는 것은 같을 것입니다.

포기하지 말고 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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