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1 법원직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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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법원직 합격수기
저의 수험기간은 대략 2년 조금 넘습니다. 형법과 형사소송법은 법학과를 재학 중이었기에 학교 수업과 병행하면서 공부를 하였고, 휴학한 후 다른 과목들을 준비하였습니다.
법검단기 프리패스를 수강하고,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집에서 공부한 날도 많았습니다.
*저는 법검단기 법원직 커리큘럼에 따라 모두 수강하였습니다.
국어 :
제가 준비한 과목 중 두 번째로 골치 아팠던 과목이었습니다. 초시 땐 이선재 교수님의 강의를 수강하였고, 재시 땐 구정민 교수님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구정민 교수님의 기본이론을 따라가면서 이선재 교수님의 독해야 산다, 매일국어 등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였습니다. 독해가 부족했기에 문법을 다 맞아야 한다는 전략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영어 : 제일 문제가 되었던 과목이었습니다. 초시 땐 36점으로 떨어져 법원직 시험을 포기까지 생각하게 했던 과목이었습니다. 초시 땐 손진숙 교수님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면서 모의고사를 봤었을 땐 60점~70점은 유지했기에 과락이라는 걱정은 하지 않았었습니다. 결국 쓴 맛을 느끼고 재시 땐 곽지영 교수님의 커리큘럼을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기초가 부족했던 저에게 딱 맞는 수업이었고, 교수님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인해 영어라는 과목이 재미를 느낄 정도였습니다. 법원직 커리큘럼 외에 문법을 알려주는 지도 등 특강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웠습니다.
한국사 : 김정현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고 재미있게 공부했던 과목이었습니다. 쉽게 설명을 잘 해주시고 법원직 한국사에서 필요한 것들만 설명해주시기에 부담이 덜 되었던 과목이었습니다. 대부분 법원직 수험생들은 법 과목을 공부하는 핑계로 한국사를 소홀하게 하는데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모든 과목의 비율이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사는 무조건 90점 이상을 받아야 다른 과목에서 실수를 했을 때에 만회할 수 있습니다. 김정현 교수님의 커리큘럼을 잘 따라가고 꾸준히 복습만 한다면 90점 이상의 점수를 받는 것에는 지장이 없을 것입니다.
헌법 : 문태환 교수님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학교 다녔을 때에 헌법을 제일 좋아했지만 수험으로 접근하기엔 힘든 과목 중 하나였습니다. 추상적이고, 외울 것이 많아서 힘들었지만 문태환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헌법에 대한 틀이 잡혔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고, 어떻게 문제가 구성될 것인지에 대한 예측을 해 주시면서 특히 사소한 것이라도 놓치지 않으시고 무한 반복으로 설명해주셨던 것이 가장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민법 : 황보수정 교수님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설명을 쉽게 해 주시고, 암기가 필요한 것들은 쉽게 암기가 되도록 가르쳐주시는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힘이 되어주시는 말씀들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곽지영 교수님과 더불어 수험기간 동안 저의 비타민 같은 역할을 해 주셔서 긍정적으로 수험생활을 마치는데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민사소송법 : 김춘환 교수님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교수님의 가장 큰 장점은 민사소송법과 민법을 같이 설명해주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절차 과정을 눈에 잘 들어오는 필기와 함께 명쾌한 설명으로 쉽게 이해가 되고 흥미가 생겼습니다. 또한 인강생에게도 무료로 실강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형법 : 이인규 교수님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교수님의 수업에 대한 열정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수업하시면서 많은 불편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치지 않는 교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열정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초시 땐 아무런 생각 없이 무작정 외우는 방식을 고수했다면, 재시 때 이인규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원래 알고 있던 판례였지만 수업을 들을 때마다 과장을 조금 하자면 신세계를 느꼈습니다. 사실관계에 대한 법리 설명이 너무 좋았고 수험과 무관하지만 판례에 대한 비판을 하실 때 저의 생각의 폭이 넓어지곤 했습니다.
형사소송법 : 이지민 교수님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우선 교수님의 수업이 재미있다는 것은 누구나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인강을 들을 때마다 웃음이 멈추지 않았고, 그 웃음거리에 대한 내용은 대부분이 수업과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초시 땐 두문자를 외우느냐 정신이 없었더라면 재시 땐 웃느냐고 정신이 없었던 거 같습니다. 법원직 스타일에 맞게 쓸 데 없는 것은 과감하게 버리시고, 책의 두께가 너무 얇아 살짝 의심을 하였으나 전 교수님을 믿고 당당히 걸어 나갔습니다. 이번 시험이 어려웠다고 말들이 많았으나 초시 땐 80, 이번 시험에는 88점이 나와 합격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리하며..
국어, 영어, 한국사는 매일 해야하는 과목입니다. 각 과목마다 30분씩은 투자하여 1시간 30분은 이 3과목을 하는 데에 배분을 하고 나머지는 법 과목에 투자하여야 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교수님들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면서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입니다.
저는 평일엔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는 빠짐없이 독서실에 나가 공부를 하였고 22~00시까지는 운동을 하였으며, 토요일엔 9시부터 18시까지 하고 그 뒤로는 약속이 있으면 친구들과 놀거나 그렇지 않으면 집에서 쉬었습니다. 논다고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죽도록 공부만 한다고 해서 붙는 것이 아닙니다. 항상 규칙적으로 마라톤을 하는 듯이 천천히 뛰어나가야만 합니다. 장기전이기에 체력 관리도 중요하여 운동도 필수적이고, 스트레스를 받을 땐 완화하는 방법도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