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19 검찰직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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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9급,공안직(검찰/교정/마약수사/출입국관리/철도경찰직),1년 ~ 2년 미만

안녕하세요!^_^ 저는 2019 검찰직 합격생입니다.

합격수기가 수험생 분들께 얼마나 중요한 글인지 알기에 자세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제 합격수기가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 수험기간: 2017년 6월~ 2019년 4월 (약 2년)

 

- 성적:1) 2018년 국가직 9급: 국어 60/ 영어 90/ 한국사 35/ 형법 35/ 형소법 20 (불합격)

2) 2019년 국가직 9급: 국어 100/ 영어 85/ 한국사 90/ 형법 80/ 형소법 80 (합격)

 

- 공부장소 및 방법: 도서관/ 법검단기 프리패스 SIGNATURE _24개월 이용(1,290,000)

저는 수험생활 내내 도서관에서 인강을 들으며 공부했습니다. 전 과목을 인강으로 공부했기 때문에 고민 없이 프리패스를 선택했습니다. 프리패스를 이용하여 여러 선생님의 강의를 들어보고 비교해보았습니다. 공단기에는 유명한 선생님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저와 맞는 선생님을 찾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매일 평균적으로 8시간정도 공부했습니다. 공부할 때는 초시계로 공부시간을 재며 공부량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려 노력했습니다. 법학과 출신도 아니었고, 한국사 기본지식도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초시 때는 인강을 다 듣는 것도 제겐 벅찬 일이었습니다. 사실 초시 때는 기본강의도 다 못 듣고 시험을 보러갔습니다. 하지만 재시 때는 진지한 마음으로 공부에 임했고 인강보다는 자습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도서관이 쉬는 날이었지만 그날도 공부를 쉬지는 않았고 집 앞 독서실로 가서 밀린 인강을 들었습니다. 저는 휴일을 따로 두고 공부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흐트러짐 없이 공부하고 토요일, 일요일은 늦잠을 자고나서 도서관에 갔습니다. 대신 정말 몸이 피곤하거나 아픈 날에는 쉬었습니다. 휴일을 만드는 것은 본인의 스타일대로 하면 되겠지만 중요한 것은 너무 오랫동안 쉬는 것은 좋지 않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공부에 흥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데, 너무 오랫동안 쉬게 되면 흥미를 느끼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 더 길어집니다. 여행 갔다 와서 공부하기가 배로 힘든 것은 이 때문입니다.

 

- 과목별 공부법

 

* 국어(100점): 이선재 선생님

 

1) 선재국어 올인원

기본강의를 빠르게 돌렸습니다. 선생님께서 꼭 필기하라는 것만 필기하고 빠른 시간 내에 완강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정말 시간이 급하면 복습은 건너뛰었습니다. 대신 강의시간에는 초집중하고 책 사이드에 있는 문제를 풀며 감을 익혔습니다. 고전문법까지만 듣고 그 뒤 쓰기 말하기 강의부터는 건너뛰었습니다.

2) 선재국어 압축 마무리

선재국어 마무리 교재는 단권화하기에 최적입니다. 기본서에 비해 두께가 훨씬 얇은데도 내용이 알차기 때문입니다. 기본강의때와 마찬가지로 선생님께서 꼭 필기하라는 것만 필기하고 빠른 시일 내에 완강했습니다.

3) 선재국어 기출실록

바로 기출을 들어갔습니다. 해설지가 자세하기 때문에 강의보다는 독학을 추천합니다. 다만 설명이 필요한 문제는 그 문제만 강의를 활용했습니다. 시험 직전에 빠르게 회독하기 위해서는 기출도 단권화가 필요합니다. 저는 처음부터 선재국어 기출실록 중에 해설교재만 가지고 공부했습니다. 해설을 가리고 문제를 풀고 필요한 필기는 무조건 해설교재에 했습니다. 틀린 표시도 해설교재에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시험 전까지 선재기출 해설교재만 가지고 무한반복으로 풀었습니다. 풀면서 헷갈리는 선지나 해설은 모조리 표시합니다. 그리고 시험 전까지 표시된 부분만 집중적으로 회독하는 것입니다. 회독의 핵심은 전 범위를 빠르게 돌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문제 번호를 홀수, 짝수로 나눠서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하면 짧은 시간 내에 2회독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4) 단순암기는 매일 선재국어 어플로!

한자는 효율이 좋지 않아 포기했습니다. 운 좋게도 이번 국가직에 한자문제가 한문제도 나오지 않아서 100점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선재국어어플 중에서도 맨 처음 칸에 있는 ‘30일 한글 맞춤법 표준어’만 암기했습니다. 처음에는 매일 하나씩 하다가 나중에는 10개씩 하면서 3일 안에 1회독하기도 했습니다. 한자성어는 선재국어어플보다는 한자성어 기출문제를 매일 풀었습니다. 어플보다는 기출로 접했을 때 훨씬 실전에서 도움이 된다고 느꼈습니다.

5) 국어 독해는 강의를 듣기보다는 매일 스스로 푸는 것이 핵심!

비문학과 문학은 기출문제를 매일 같은 문제를 두 번씩 풀었습니다. 첫 번째는 그냥 풀었고, 두 번째는 해설지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꼼꼼히 분석하고 답인 이유와 답이 아닌 이유를 적어두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해설지를 보았습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 많은 문제를 풀지 않아도 독해실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독해실력은 양보다는 매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영어(85점): 이동기 선생님

 

1) 이동기영어 올인원

저는 문법 파트만 듣고 건너뛰었습니다.

2) 이동기 100포인트

저는 동기쌤의 문법100포인트 교재에 단권화를 했습니다. 강의가 콤팩트하면서도 알차서 단권화하기에 좋았습니다.

3) 이동기 하프 모의고사

일주일 내내 매일 하프를 풀었습니다. 강제성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매일 하프를 풀고 인증하는 밴드스터디에도 들어갔습니다.(강추!)

하프도 국어 독해와 마찬가지로 두 번 풀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첫 번째는 15분 정해놓고 시간 내에 풀고 (처음이시라면 20분 추천) 두 번째는 내가 해설지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모르는 모든 단어에 표시를 했습니다. 또 모든 문장을 구조분석하고 끊어 읽기를 하면서 해석했습니다. 독해지문 중 해석이 어려운 지문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석해서 적어두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자기가 직접 해석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실력이 늡니다. 문법 문제는 어떤 문법 포인트인지 동기쌤의 100포인트에 맞춰 적어두었습니다. 이렇게 두 번째까지 풀고 해설강의를 들으면 강의를 훨씬 능동적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하프만큼은 해설지를 사서 보는 것 보다는 강의를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동기쌤이 해설강의때 중요한 내용은 계속 판서에 적으며 반복해주시는데 그게 정말 도움이 됩니다.

문법은 하프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동기 문법700제를 강의 없이 풀었습니다. 근데 이번에 문법 문제만 2개 틀려서... 문법공부는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ㅠ_ㅠ

4) 영단어는 매일 이동기 어휘 어플로!

영어단어는 초시 때는 공편토로 외우기도 했지만 재시 때는 그냥 동기쌤 어플로만 외웠습니다. 동기쌤 어플에서만 출제된다고 확언하기는 어렵지만 실제로 외워보면 동기쌤 어플에 있는 단어도 제대로 외우기 어렵습니다. 공시의 핵심은 양을 늘리지 않고 중요한 부분을 제대로 외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10강씩 동기쌤 어플에 있는 test를 풀었습니다. 10강씩 외우면 10일이면 1회독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시험에 가까워졌을 때는 20강씩 5일에 1회독하기도 하며 계속 회독의 속도를 높였습니다. 아! 그리고 시험 직전에 동기쌤의 기적의 특강교재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강추!) 막판에는 실전감각을 위해 동기쌤의 동형모의고사를 풀기도하였지만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마지막까지 놓지 말아야할 것은 동기쌤의 하프라고 생각합니다.

 

* 한국사(90점): 전한길 선생님

 

1) 전한길 한국사 올인원

무조건 빠르게 듣기. 강의 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빠르게 듣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훑어본다는 생각으로 머릿속에 아무것도 안남아도 빠르게 들었습니다.

2) 전한길 한국사 3.0기출 + 필노강해

저는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기출강의는 듣지 못했습니다. 그냥 무작정 필기노트 보며 기출 문제 풀고 생소하거나 중요한 선지들은 그때그때 필기노트에 적어두었습니다. 한국사 기출도 양이 많았기 때문에 홀수 짝수로 나눠서 풀었습니다. 그 후에는 기출을 무한반복으로 회독하면서 필기노트 강해를 계속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저는 2017년 버전 12강으로 되어있는 필기노트 강해를 20번도 넘게 들었습니다. 필기노트는 무조건 강의와 함께 회독했습니다. 한국사는 지엽적인 부분에서 출제되는 경우가 많은데 혼자서만 필기노트를 회독하면 자꾸 빼먹는 부분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또한 선생님께서는 필노강해를 진행할 때 계속 질문을 하면서 진행하시기 때문에 강의를 들으며 열심히 대답하다보면 저절로 암기가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험 2달 전부터는 12강짜리 필노강해를 매일 2강씩 4배속으로 들었습니다. 나중에는 굳이 필노를 보지 않고 눈을 감고 선생님 강의를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또 시험 직전에는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한국사 기출 어플을 다운받아서 밥 먹으면서도 계속 한국사를 풀었습니다. 정말 이 방법을 추천합니다. 밥 먹으면서 최소 40문제씩은 풀 수 있었기 때문에 시험 전까지 시간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 형법(80점): 백광훈 선생님

1) 백광훈 형법 기본 심화 이론

2) 백광훈 형법 압축이론 완성

3) 백광훈 형법 기출문제 풀이

4) 백광훈 형법 최신판례 특강

 

* 형소법(80점): 백광훈 선생님

1) 백광훈 형소법 기본 심화 이론

2) 백광훈 형소법 압축이론 완성

3) 백광훈 형소법 기출문제 풀이

4) 백광훈 형소법 최신판례 특강

 

높은 점수는 아니기에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저는 법학과도 아니었고 고등학교 때도 법을 공부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정말 법에는 문외한 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초시때 저를 제일 힘들게 했던 과목도 형법과 형소법이었습니다. 재시 때도 단기간에 좋은 점수를 낼 자신이 없어서 선택과목은 떨어지지 않을 점수만 받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형법, 형소법도 가장 중요한 것은 기출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출만 풀어도 된다는 말은 아니지만 기출을 제대로 해야 성적이 오르기 시작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기본강의를 겨우 듣고 빠듯하게 기출로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기본서와 조문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대신 백광훈 선생님의 기출문제강의를 꼼꼼히 들었습니다. 기본강의도 물론 좋지만 백광훈 선생님의 기출강의와 기출문제집은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는 데에 정말 최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출강의를 들을 때는 선생님의 판서를 모두 노트에 옮겨 적고 반복해서 암기했습니다. 백광훈선생님의 기출문제집은 해설이 굉장히 자세하기 때문에 시험 전까지 꼼꼼히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기출회독하기도 시간이 빠듯해서 진도별 모의고사는 풀지 못했고 대신 조문100제와 같은 짧은 특강을 들었습니다. 시험 한 달 전에는 최신판례강의를 전부 듣고 4번정도 반복해서 보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최신판례특강은 시험 직전까지 강의가 올라오기 때문에 강의를 듣고 바로 복습하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형소법은 ‘기출 오엑스’교재를 적극 활용했습니다.(강추!) 형법보다는 형소법 기출오엑스가 훨씬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법과목을 기출로만 커버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없다면 빨리 기출을 들어가는 것이 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형법, 형소법이 좋은 점수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점수를 끌어올렸기 때문에 간신히 합격까지는 갈 수 있었습니다.

 

- 시험장에서…

시험장에서는 실력싸움보다는 멘탈싸움입니다. 시험을 한번이라도 보신 분들은 무슨 말인지 아실 겁니다. 시험장에서는 딴 생각을 할 겨를이 없습니다. 하지만 시험이 생각보다 너무 어렵거나 처음 보는 유형의 문제가 나와서 당황스러울 때는 ‘이번 시험 망치는 거 아니야?’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 튀어나올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이 멘탈입니다. 그런 생각이 드는 즉시 그 생각에 휘둘리지 마시고 생각을 끊고 눈앞에 있는 문제에 집중해야 합니다. 저만의 꿀팁을 드리자면 저는 시험장에서 한 문제 풀고 바로 마음속으로 ‘할 수 있다’외치고 다음문제로 넘어갔습니다. 이게 정말 효과가 있습니다. ‘할 수 있다’라고 속으로 외치면서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올 틈을 안주는 겁니다. 자기 자신을 믿을 때 나도 모르는 힘이 발휘됩니다. 모든 시험이 끝나고 시험장에서 나오는 그 순간까지 자기 자신을 절대로 의심하지마세요. 그러면 반드시 합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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