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학업 병행 수험기간 11개월, 2021 검찰 사무직 최종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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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9급,공안직(검찰/교정/마약수사/출입국관리/철도경찰직),~1년 미만

학업 병행 수험기간 11개월, 검찰 사무직 최종 합격수기

 

1. 총 수험기간: 2020년 5월~ 2021년 4월 17일 (휴학 X, 2월 졸업 후 바로 합격)

→ 2020년 5월~ 2020년 7월 11일 (2020년 국가직 시험)= 기본서 1회독

2020년 7월 11일~ 2021년 4월 17일= 본격적인 수험공부 시작 (평균 하루 공부시간 14시간)

 

2. 필기 성적

-2021년 검찰 사무직 필기 합격 컷: 389.08

-내 점수: 420.84 (공단기 등수 12등, 0.05 배수)

 

3. 2020년 국가직 시험 대비 점수 변화

-국어: 80→ 85, 영어: 65→ 100, 한국사: 70→ 100, 형법: 80→ 90, 형소법: 55→ 95

 

4. 공무원 중에서도 검찰 사무직을 선택한 이유

검찰 사무직 전에 제가 공무원을 선택한 이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당연히 안정적인 수입이었습니다.

물론 공무원 수입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저에게는 안정성이 더 중요했습니다.

공무원 중에서도 검찰 사무직을 선택한 이유는 제 약점을 보완하고 학과 전공을 살리고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5. 나의 수험생활 환경

저는 수험공부를 제대로 하기에는 좋지 않은 환경이었습니다. 2019년 학과 학생회장을 역임하고 2020년에는 휴학을 하고 제대로 된 수험공부를 시작하려고 하였지만 후임자가 나오지 않아 결국 휴학을 하지 못한 채 2020년에도 학과 학생회장 일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5월부터 수험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과 대면 수업을 번갈아 하는 것과 학과 행사가 없는 것이 저에게 있어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2020년 7월에 치러졌던 국가직 시험은 기본서 1회독도 제대로 하지 못한 상태에서 쳤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는 없었습니다. 시험을 치른 후 2학기 때는 진주에서 창원까지 학교를 통학하면서 기차 안에서도 꾸준히 공부를 하였고 코로나 때문에 독서실을 가지 못해 집에서는 방음 헤드셋을 끼면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6. 과목별 공부 방법

(1) 국어 (85점, 시간 23~25분)= 이선재 선생님

-커리큘럼: 선재국어 기본서, 기출 실록, 한권으로 정리하는 마무리, 나침반 모의고사, 오랜 방황의 끝, 독해야산다.

이선재 매일국어

-문법: 선재 국어 기본서 강의를 듣고 기출실록을 풀어보는 것만으로 충분했습니다. 저는 기출 문제집 회독보다는

기본서 회독을 매우 중요시 생각했기 때문에 1권에 나온 기본서에 있는 사이시옷이나, 두음법칙에 나와있는 세세한 단어들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기본서 회독을 높이는 것에 신경을 썼습니다.

그리고 영어 하프모의고사처럼 매일국어를 통해서 문법의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독해: 저는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읽은 편이라 글의 문맥을 파악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독해는 기출 문제집을 풀어보고, 2주일에 3번 아침에 독해야 산다를 풀어보면서 독해감을 유지하였습니다.

그래도 독해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들께는 독해야 산다를 추천드립니다!!

-문학: 문학도 사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작품을 읽고 서술자의 생각을 파악하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이론적인 면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서를 통해서 이론적인 부분을 빠르게 익힌 후에 다양한 문학작품의 문제를

여러 번 풀어보면서 작품 자체에 익숙해지는 게 좋은 거 같습니다. 만약 모르는 문학 작품이 나왔다고 해서 당황하지 마시고 천천히 읽어 보면서 배운 이론을 적용시키는 연습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자 및 고유어: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7월 시험에서 제 약점이 한자인 것을 알고 시험 직후 오랜 방황의 끝을 구매해서 아침에 1강이라도 들으려고 했습니다. 오랜 방황의 끝은 강의로

1회독, 독학으로 1회독을 마친 후 더 이상 보는 것은 시간적으로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그 이후에는 선재국어 기본서 4을 매일 매일 보면서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모의고사: 모의고사는 나침반 모의고사가 문제 퀄리티도 좋았기 때문에 그거 하나로 충분했습니다. 어려워도 꿋꿋이 풀어나가시고 보완을 하신다면 실제 시험에서는 분명 더 좋은 점수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2) 영어 (100점, 시간 25분)= 이동기 선생님, 심우철 선생님

-커리큘럼: 이동기 기본서, 이동기 기출 문제, 이동기 하프모고, 이동기 3000단어, 이동기 20일 완성, 기적의 특강

심우철 문풀전, 심우철 독해 1000제, 심우철 문법 1000제

-문법: 저는 수능 때 영포자였어서 공무원 공부를 하기 전까지는 제일 우려가 되었던 과목이 영어였습니다. 그래서 가장 시간 투자를 많이 한 과목도 영어였습니다. 저는 기본적인 커리는 이동기 선생님을 따라 가고 심우철 선생님 강의로 문제를 직관적으로 푸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꼭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이동기 선생님의 하프모 의고사를 풀면서 하루를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기본기가 충분히 갖춰졌다면

심우철 선생님의 문풀전을 통해서 문법 문제를 빠르고 직관적으로 푸는 연습을 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는 영어라는 과목은 똑같은 기출 문제가 다시 나올 거 같지 않아서 한 번만 보고 다시는 보지 않았습니다.

-단어: 저는 앞서 말씀 드렸듯이 영어포기자였기 때문에 이동기 선생님의 3000단어를 들어가기 전에 수능 영단어를 먼저 5회독 정도 한 다음 3000단어를 들어갔습니다. 본인이 영어 실력이 많이 부족하시다면 시간 을 줄인다고 바로 건너 뛰지 마시고 반드시 수능 영단어부터 마스터 하신 다음에 공무원 단어를 들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실 독해 문제에서 해석을 할 때 더 도움이 되는 것은 공무원 단어보다는 수능 기본 단어입니다. 공무원 단어는 공무원 문제 1번부터 6번까지의 문제를 풀기 위해 공부하시는 거라고 생각하시 면 됩니다. 이동기 3000단어 회독 수는 개인의 능력껏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시험 한 달 전부터는 기적의 특강을 통해서 중요 단어를 외우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독해: 사실 저는 독해 문제는 심우철 선생님의 도움을 상당히 많이 받았습니다. 해석은 분명히 되는데 문제를 틀리 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독해 유형별로 푸는 방식을 익히기에는 독해 1000가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꼭 시간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쯤 독해 1000를 들으면서 많은 독해 문제를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모의고사: 저는 이동기 선생님의 실전 동형 모의고사 하나만 풀었습니다. 난이도는 최악이지만 실전 시험은 이것보다 쉽겠지라고 생각하고 묵묵히 풀었고 실제 시험은 보다 쉽게 나와서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3) 한국사 (100점, 시간 7분)= 문동균 선생님

-커리큘럼: 문동균 판서노트, 문동균 기출문제, 문동균 하프모의고사, 문동균 문단속 모의고사, 최종병기 final

-저는 한국사를 배우는 것을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고 가장 자신있는 과목이었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사는 순수 암기과목이기 때문에 특별한 공부 방법은 추천드릴 수 없지만 정말 정말 많은 모의고사 문제 를 통해서 다양한 사료와 다양한 선택지를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국사는 이미 수험생분들의 실력이 상향평 준화가 되었기 때문에 똑같은 기출 사료보다는 더 다양한 역사적 사료를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출 사료는 당연히 숙지가 되어있어야 하는 부분이고 저는 기출 문제를 또 보기 싫어서 1회독을 할 때 제가 모르는 선택지가 있다면 판서노트에 다 받아써서 다시는 기출 문제집을 보지 않도록 했습니다. 한국사는 판서노트 암기다양한 문 제를 풀어보는 것만이 살 길입니다!! 저는 판서노트는 13~15회독 정도 했습니다. 아까도 말씀 드렸듯이 이미 수험 생분들 실력이 상향 평준화 되었으므로 지엽적인 것까지 다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4) 형법, 형소법 (90점, 95점, 시간 각 13~15분)= 김중근 선생님, 백광훈 선생님

-커리큘럼: 김중근 기본서, 5개년 원문 기출, 60일 문제

백광훈 핵마총, 최신판례, 진도별 모의고사, 법원직ㆍ공안직 실전 동형 모의고사

-기본 이론: 기본 이론은 김중근 선생님 강의로 기본을 다졌습니다. 정말 재미있고 쉽게 두문자를 활용하시면서 알려 주셔서 기본 이론을 배우는 것에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경찰 위주의 강의였기 때문에

백광훈 선생님의 핵마총을 통해서 부족하거나 공안직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부분을 채워나갔습니다.

그런데 저는 사실 선생님께서 중요하다고 하신 부분뿐만 아니라 기본서 전체를 통으로 다 외우는 스타일 이라서 제 공부 방법을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는 기본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8회독~10회독 정도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형소법은 개정된 부분이 많으므로 그 부분은 특히 유념하셔야 합니다.

-기출 문제: 모든 과목의 기출은 중요하지만 특히 형법ㆍ형소법 과목의 기출은 무조건 많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 다. 어차피 판례가 바뀌는 경우가 없을 뿐만 아니라 한 단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판례는 어느 정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기출 선택지를 많이 익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간이 아까우신 분들은 형법ㆍ 형소법 기출 문제에는 똑같은 선택지가 굉장히 많이 나오기 때문에 아예 중복되는 선택지는 처음부터 소거시켜서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모의고사: 모의고사는 백광훈 선생님의 모의고사만으로 충분했습니다. 사실 형법, 형소법은 모의고사보다는 기출

문제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모의고사는 최신 판례 선택지 위주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7. 법검단기 프리패스의 좋은 점과 활용법

-물론 수험 공부를 시작할 때부터 기간을 길게 잡고 하시는 분들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조급하게 마음을 먹으시면 중요한 부분도 미처 다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부를 하실 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확실하게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프리패스는 기간이 길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과 최종 합격 시 환급을 해주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리패스 강의를 활용하는 방법은 다들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단과에 비해서 다양한 강사님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약한 부분이나 특정 부분에 강점을 가지고 계신 강사님들이 계십니다. 그런 강사님의 강의를 기 존 커리큘럼에 추가를 해서 보완하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8. 수험생활 시간표 (주6회 공부, 주일은 휴식 후 저녁에 영어 단어)

- 07:00 ~ 08:00= 국어 매일국어 1회 OR 영어 하프모의고사

- 08:00 ~ 10:00= 국어 독해야 산다 OR 한자ㆍ고유어 공부 OR 한국사 하프 모의고사

- 10:00 ~ 12:00= 영어 강의

- 12:00 ~ 12:30= 점심 시간

- 12:30 ~ 15:30= 과목 (1) 본인 커리큘럼에 맞는 강의

- 15:30 ~ 18:30= 과목 (2) 본인 커리큘럼에 맞는 강의

- 18:30 ~ 19:00= 저녁 시간

- 19:00 ~ 23:00= 과목 (1). 과목 (2) 복습 (=기본서 정독, 기출문제 풀기 등등)

- 23:00 ~ 24:00= 영어 단어 외우기

→ 이 이후로 시험 3-4달을 남겨 놓고는 5과목 전부를 하루에 볼 수 있게끔 개인 시간표를 만들어서 공부했습니다.

 

9.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

-공무원 시험은 개인이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꿋꿋이 지금 하고 계신 공부 열심히

하시면 반드시 좋은 결과 있으실 테니 강사 선생님들을 믿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너무 다른 사람의 합격 수기를 참고는 하되 따라 하려고 하지 말고 본인의 약점을 파악하고 보완하는 것이 더 빠른 합격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10회독을 했는데도 부족하다면 20회독, 30회독을 하시고 안되면 40회 독 50회독을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공부를 하시면 충분히 모든 문제를 푸실 수 있을 테니 이왕 시작하는 수험 생활 이것 저것 핑계대고 쉬지 마시고 하루 공부시간이 최소 10시간은 넘을 수 있게 빡세게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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