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1 법원 등기직 공채 최종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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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기존에 법원행정고등고시 1차에 합격한 경험이 있어서 법 과목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 되어 있는 상황에서 21년도 9급 공무원 시험에 진입하였기 때문에 저와 다른, 여러 가지 상황에 계신 수험생 여러분께서 이 점을 고려하여 수험생활에 참고사항으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법검단기 환급형 프리패스를 활용하여, 자칫 지루하거나 혼자 공부하는 상황에서 나태해 질 수 있는 상황에 동기부여를 삼았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면 그 자체로 합격에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 자체만으로 충분한 동기부여가 되신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추상적이고 다소 막연한 목표보다는 열심히 공부해서 합격한다면 내가 투자한 자본을 되찾을 수 있다는 점은 일종의 장학금 제도와 같이 저에게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혼자만의 싸움을 시작하실 수험생 여러분께서도 어느 학원에서도 쉽게 보기 힘든 법검단기의 이러한 제도를 십분 활용하셔서 자신에게 맞는 선생님의 강좌를 마음껏 골라 수강하고, 배수 제한없이 듣고 싶은 만큼 충분히 반복하시면서 수험생활에 큰 도움이 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법원행정고시 1차 합격은 법원사무직으로 하였지만, 법원직 공무원 시험은 등기직렬을 선택하였습니다. 수험 진입 전에 정보조사를 통해 등기직렬이 상대적으로 커드라인이 낮아 부담감이 적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지만 그 외에도 기존에 공인중개사 공부를 하면서 부동산등기법에 대한 기초지식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저처럼 여러 가지 경험이 없으실 수도 있지만 제가 드리고 싶은 것은, 직렬 선택에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과목과 불리한 과목을 꼭 비교분석 해 보시고 앞으로 공무원으로서 직업 생활을 할 때에도 어느 방면이 본인의 가치관에 부합할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좋겠다는 점입니다. 공부는 장기전인데 분명한 방향설정 없이는 중간에 만날 수많은 파고를 이겨낼 힘을 가지기 힘든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수험기간은 국,영,사 공통과목 중심으로 약 3개월간 기본강의를 조금씩 수강하였고 법학과목은 마찬가지로 약 3개월간 각종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정도로 감각을 유지했습니다. 국어는 이선재 선생님께서 재미있고 쉽게 잘 가르쳐 주셔서 마치 고등학교 때 국어공부를 하는 기분으로 재미있게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법원직 국어 문제의 경우에는 문학작품에 대한 출제 포인트 위주로 이해중심으로 공부했고 비문학 작품은 본문 구조분석 위주로 준비를 했습니다. 어법이나 한자 문제 등은 따로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최종적으로 92점을 획득하였는데, 합격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
영어는 강의를 수강하는 것에 시간적인 한계가 있어서 5개년 기출문제가 정리된 문제집을 활용하여 꾸준히 조금씩 풀어보았고 단어도 틈틈이 암기했습니다. 영어는 실제 시험장에서 시간 관리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빠르게 독해하는 연습을 하시되 그 역량을 기르기 위해서 문장분석과 단어 공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한국사는 강의를 들을 시간이 부족해서 기출문제 위주로 출제가 반복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방식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법학과목 가운데 가장 비중을 크게 두었던 것은 상법과 등기법이었습니다. 헌법과 민법, 형법의 기초 3법의 경우 기존에 문제 풀이했던 경험이 많았기 때문에 감각을 유지하는 정도로 했고 민사소송법은 이종훈 강사님, 상법은 문승진 강사님, 부동산 등기법은 오영관 강사님의 수업을 활용했습니다. 상법의 경우 기본 2회독 정도밖에 하지 못했는데 오히려 점수가 잘 나왔고 부동산 등기법은 생각보다 점수 획득이 되지 못했던 걸 보면 등기직렬의 경우 역시 가장 신경을 써서 준비해야 할 과목인 것 같습니다.
저만의 학습 노하우라고 할 것이 딱히 없고, 다만 정말 하루에 목표한 공부시간은 꼭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하루의 루틴을 정해두고 지루하지만 이 것을 시험 때까지 약 3개월 반동안 반복하니 슬럼프에 빠질 가능성이 줄어들게 되었고 소박하더라도 정해진 목표를 달성했다는 자신감만으로도 실제 시험장에서 긴장하여 멘탈이 무너지는 것을 피해갈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수험생활에 갓 진입하실 또는 지난 시험에서 고배를 마시고 너무 힘들어하고 계실 미래의 동료분들에게 언젠가는 노력에 보답받는 시간은 꼭 오니 절대 포기하지 말고 꼭 합격의 기쁨을 누리시라는 응원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