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형법 형소법 완전 노베이스로 2021 검찰직 9급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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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검찰직 9급 합격수기
-수험기간: 2018. 9~2021.4 약 2년 7개월 정도 (출 7 1년, 검9 1년 6개월)
: 초반 1년은 검찰 7급과 출입국관리직 7급 중에 고민하다가 그나마 선발인원이 많은 출관직 7급을 준비했으나 1년 해보고 무리일 것 같기도 했고, 제 강점인 영어를 살려야겠다는 생각을 들어 9급으로 전환했습니다. 9급으로 전환하길 마음먹으면서부터는 처음부터 검찰직만 지원했습니다.
-2020 9급 점수: 국어 95 영어 90 한국사 75 형법 85 형사소송법 85
-> 2021 9급 점수: 국어 100 영어 100 한국사 100 형법 90 형사소송법 95
-베이스: 서울 상위권 10위 내 대학 재학하다가 휴학하고 준비. 형법과 형소법은 완전 노베.
: 저는 개인적으로 베이스가 얼마나 되는지는 완전 단기합격을 노리시는게 아니라면 그닥 중요한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정시로 대학을 갔지만 공무원 시험 준비하면서 국어랑 영어가 전혀 쉽다고 느껴지진 않았거든요,, 물론 뭐 기본적인 문법이나 독해가 안 되어있는 상태는 아니었지만 공시에서만 쓰이는 단어, 기출 문법 같은 것들은 베이스와 상관 없이 다른 과목과 똑같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안 뒤에야 안정권 성적으로 올라왔었기 때문에 공시를 시작하시려는 분들은 출발선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학습장소: 동네 도서관 -> 집 -> 독서실
: 처음에는 초반투자비용이 많이 들어가서(프리패스인강비, 교재비 등) 독서실 비용까지 내기 부담스러워서 도서관에서 하다가 코로나 터지고 계속 집공을 했어요. 저희 집은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평일 오전~저녁은 완전 저 혼자 공부할 수 있어서 집공의 혜택을 많이 봤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시험 전 3달 전부터 독서실을 끊어서 다녔어요. 저는 주기적으로 공부환경을 바꾸는 게 집중력 향상과 의지 향상에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공부하는 장소를 자주 바꿨어요. 공부 환경은 내가 어떤 성향인지를 알아보는 과정을 거친 뒤에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 같은 경우는 스스로가 도서관에 다닐 때 주변 사람들이 제 시선에 있는 걸 불편해하는 성향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나중에 독서실을 다닐 때는 독서실에 있는 시간 중에 제가 원할 때 쉬고 자는 것만이라도 편하게 하고 싶어서 혼자 공부하는 법을 택했지만 스스로 이런 공부-휴식의 패턴을 지키기 어려워 불특정 다수의 시선이 있는 게 공부에 효과적이라고 느끼시는 분들은 스터디카페 등이 좋겠죠?
-학습방법: 모든 1타강사 강의를 언제든지, 어떤 종류든지 들을 수 있는 프리패스는 저처럼 뽕을 많이 뽑으시면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 되실거라 믿어요. 아니 오히려 프리패스 안 끊으시면 더 후회하실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제가 그랬거든요 ㅎ 잠시 쉴 때 단과강의만 몇 개 들었는데 오히려 그게 더 비싸더라구요 ^^,, 개인적으로 학원은 잘 몰라도 독학은,, 웬만한 의지 아닌 이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공시 자체가 기출을 많이 풀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방대한 양의 이론과 기출 중에 어느 부분이 중요한지를 명확히 하고 그 부분을 마지막까지 반복하는 것이 중요한 시험이라고 생각하는 데 나 혼자 공부하다보면 그런 포인트를 놓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에요.
-공부방법
*이론심화강의: 내가 이 과목에 얼마나 자신있느냐에 상관없이 모든 과목의 이론강의를 빠지지 않고수강했습니다. (과목별 강의는 후술) 이론 강의는 전체 강의 중에 강의 수도 가장 많고 진도도 느리기 때문에 지루해지기 쉬운 단계입니다. 그리고 처음 들을수록 배우는 대로 모두 흡수되는 것이 아닌 하루 지나면 또 까먹어서 보람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자책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믿고, 자신을 못 믿겠다면 수많은 검증된 후기들의 수치를 믿어보세요. 남들이 똑같이 말하는 데에는 그 이유가 있고, 남이 한 걸 내가 못할 건 또 없습니다. 사람의 기억력 구조상 너무 방대한 양을 단기간에 학습하려하면 많은 것이 휘발될 수밖에 없고 이 때의 핵심은 모래성처럼 기억력을 쌓는 것입니다. 즉 휘발된 것에 집착하지 않고 ‘반복해서’ 강의를 듣는 것입니다.
: 저는 “초반 이론강의-심화강의 or 취약한 부분 강화 강의-마무리 이론 강의” 의 단계를 통해 과목별로 3번 정도 이론 강의를 수강했고 모든 강의를 수강할 때 “복습”을 했습니다. 복습은 이론 강의를 들은 후 항상 구매했던 떡메모지에 그 이론 강의 중 강사가 강조했던 부분, 밑줄 친 부분, 쉬운 암기 방식 등에 대해 곱씹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었습니다. 평소 다이어리 꾸미기에 관심 많고 예쁜 문구류 수집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은 꼭 이런 시간들을 가져보셨으면 좋겠어요. 배운 것을 떠올리고, 직접 써보는 것만큼 암기에 효과적인 것은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의미 없는 옮겨쓰기는 종이와 손힘만 낭비할 뿐이니까 암기하고 복습할 생각 없이 글자만 베껴쓰는 방식으로는 진행되면 안 되고 들은 내용을 ‘내가 더 기억하고 보기 좋게’ 정리하는 과정임을 명심하고 다시 한번 머리 속에 마인드맵을 그려보고 입으로도 배운 내용을 정리하면서, 즉 눈, 입, 귀, 머리 모두를 사용해서 입체적으로 복습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입니다. 이건 제가 7급을 실패하고 9급을 진입하면서 사용하기 시작했던 방법인데 이 방법하고 죽어도 점수가 잘 안나오던 한국사가 안정권 점수로 올라왔고 절대 못 외울 것 같던 형법 법조들도 샤워하다 버튼 누르면 바로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외워졌습니다. 떡메에 관심 없으신 분들은 A4에 활용하셔도 좋아요!
*기출
-저는 맨 처음 이론강의를 끝내자마자 바로 기출을 시작했어요. 이론 강의-복습 커리큘럼에 지긋지긋해져서 문제를 풀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지금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것에 좌절하지도 않았어요. 이론 강의 한번 들었다고 합격권 점수 받는 것이 더 이상한 것이라고 스스로 최면을 건 것같아요. 앞서 이론강의를 3번 들었다고 치면 “이론-기출-이론-기출-이론-기출” 이런 식으로 기출도 함께 3회독했어요.
: 기출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3개에요.
=우선 ‘내가 이 과목의 기출을 몇 문제 푸는 데 몇 시간이 걸린다.’ 를 숙지하는 것. 그래서 저는 맨 처음 시작할 때 과목별로 100페이지를 푸는 데 걸리는 시간을 재고 이를 계획 짜는 데 참고했어요. 처음은 기억 안 나는데 최근 기준으로 집중해서 100P 푸는데 딱 1시간 정도 걸리더라구요. (물론 국어에서 수능형 문학이나 비문학은 더 오래걸리지만 과목별 평균은 1시간이었어요! )
=다음으로 ‘절대 기출문제집에 문제를 풀지 않고 정답표시를 하지 않는다.’ 저는 5지선다떡메모지를 사서 정답 표시와 채점을 따로 해 사실상 기출문제집에는 문제를 푼 흔적이 없도록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문제를 풀고 맞히는 것에 초점을 두지 않고 ‘내가 낯선 선지를 찾아낸다.’ 즉 1번 문제를 맞혔는지는 중요한 것이 아니에요. 1번 문제의 1번선지부터 4번선지까지 내가 얼마큼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 O X 를 표시한다고 생각하고 확실히 알고 있는 문제는 건드리지 않고 잘 모르겠다, 헷갈린다, 혹은 완전 모르겠다 라는 부분에는 선지 옆에 체크표시를 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위 처럼 기출도 3회독 정도 하다보면 알게 돼요. 처음부터 확실히 알고 있는 문제는 몇 달이 지나더라도 잊지 않고 계속 알고 있고, 스스로가 체크한 부분은 끝까지 헷갈린다는 사실을. 실제로 한 선지에만 체크가 5개 쌓여있는 것도 있었어요. 그렇게 반복회독하다보면 기출선지 옆에 체크가 쌓일 것이고 나중에 시험 3달 전부터 마무리 회독을 할 때는 체크가 3개 이상 쌓여있는 것만 다시 회독하는 방법으로 진행했어요.
-기출강의: 저는 기출은 전강의를 듣지는 않고 공부를 하다 보면 스스로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반드시 알게 되고 이론을 들어도 이해가 가지 않아 기출도 엄청 많이 틀리는 부분들이 있을 거에요. <저의 경우를 예로 들면 국어-의미론, 한국사-현대사, 형소법-전문법칙, 형법-죄수론> 이 부분은 그 파트 전체에 대해 기출강의를 들었어요. 그리고 기출을 풀고 해설을 봐도 잘 모르겠는 부분은 ‘이건 안 나올거야.’ 라는 마음으로 넘어가지 않고 한 문제라도 반드시 기출강의를 들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기출강의는 이론강의처럼 전 부분을 빠짐없이 듣는 것보다 내가 부족한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는 용도로 선별해서 듣는 편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기출강의까지 들은 부분도 떡메모지에 ‘한 줄’로 옮긴 뒤 그에 대한 O X 를 파악할 수 있도록 스스로 문제로 만들었습니다. 그렇게하면 한 파트에 떡메모지 B4 1장 정도의 일종의 오답노트가 나오고 그 부분은 밥 먹을때나 시간 남을 때마다 간단하게 보기 좋아서 자주 들여다봤어요. 그 결과 나중에 그 부분은 첫 글자만 봐도 외워지더라구요.
-모의고사: 이론, 기출을 3회 이상 회독한 뒤에는 보통 70. 80 점대 권에 도달할 수 있고 그 후에 들어가는 것이 모의고사입니다. 저는 과목당 이론-기출은 똑 같은 선생님 강의만 수강했는데 모의고사는 최대한 다양한 강사의 것을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한 과목당 10회 정도 구성되는 모의고사 책을 5권 넘게 샀던 것 같아요. 다만 모의고사는 풀고 회독하는 것이 아니라 기출과는 다른 방식의 새로운 문제가 나올 수 있다는 것에 나 스스로 긴장하기 위해서, 또 의외로 이 부분에 대해 잘 몰랐구나를 깨닫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서 20문제를 푼다고 했을 때 틀리거나 신선했던 부분을 이론 강의서에 옮겨놨고 다 푼 다음에 그 모의고사 문제집을 다시 보지는 않았어요. (예를 들어 문동균 선생님 필기노트에 전한길 선생님 모의고사 문제를 포스트잇으로 옮겨놨어요.) 모의고사는 전범위다보니까 내가 어딜 모르는지 잘 알 수 있어요.
: 그리고 2021년 기준 1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12시는 5과목 모두를 100분 시간재서 풀고 OMR체크도 하고 채점도 해보는 날로 잡았어요. 5과목 모두 묶여있는 교재는 없었기 때문에 각 과목별로 모의고사 책을 따로 구매해서 한꺼번에 푸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과목별 학습내역
(1) 국어: 이선재, 김병태
*이선재 선생님
=이선재 선생님은 굳건하게 1위를 유지하시는 이유가 있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년을 들을 동안 강의 방식은 크게 변함이 없되 최신 기출과 동향을 반영해서 업데이트를 잘 해주셔서 국어 점수는 항상 꾸준하게 안정권 점수를 받았습니다. 개념완성 강의가 너무 많아서 엄두가 안 날 수도 있지만 개념강의 3번 듣게 되면 처음에 잉? 스러웠던 것도 나중에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선재쌤이 늘 강조하시는 것처럼 이 부분은 지금 반드시 이해하려 하지 않고 기출을 풀다 다시 오면 혹은 이론 강의를 끝까지 다 듣고 다시 돌아오면 자연스럽게 이해가 간다, 왜냐하면 국어의 파트는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에 적극 공감했습니다. 처음에 형태론 부분이 이해 안가다가도 나중에 뒷 부분에서 배우는 한글맞춤법이나 표준어규정 등을 배우고 오면 나중에 아 이걸 왜몰랐지? 싶은 부분이 꼭 생기더라구요. 국어 커리큘럼은 그냥 선재쌤이 올리시는 강의대로 따라가면 무조건 안정권은 확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철저한 복습과 암기를 하신다는 가정에.
-이론강의: 선재국어 all in one 개념완성반 -문법, 어휘, 독해, 문학 전범위, 선재국어 압축마무리, 기본서 2배속 특강
-기출: 선재국어 기출실록
-독해야 산다 강의 매일 수강
-매일국어 SEASON 1~5 모두 풀고 기본서에 옮기기 (강의는 안 들음)
-모의고사: 나침반 실전모의고사, 약점체크 모의고사, 실전 봉투 모의고사
*김병태 선생님
=병태쌤 강의는 특강을 위주로 들었습니다. 처음에 말투가 너무 웃겨서 ㅋㅋ 듣게 됐는데 스스로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원래 듣던 선생님의 강의에서 벗어나 다른 선생님 강의를 들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그게 프리패스를 수강하는 학생들의 특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특히 병태쌤 강의는 문학강의 추천해요. 틀에 박힌 공무원 강의를 듣는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진짜 문학을 배우는 느낌이라서 좋았어요.
-국가직 대비 어문규정 최종점검
-국가직 대비 고유어 특강
-2021 국왕국어 ‘이것만은 보고가자’ 1,2편
-2021 국왕국어 필수문학 120선
-모의고사: 국왕국어 하프모의고사 매일풀기, 퍼스트클래스 실전동형모의고사
(2) 영어: 이동기, 심우철, 손진숙
*이동기 선생님: 이론+매일공부+모의고사 강의.
-이동기 하프모의고사 전시즌: 완전추천. 매일 영어공부하는 습관 자체를 만들어주는 강의.
-기적의 특강: 가장 반복되었던 것을 압축해놓은 교재와 강의로 마무리 정리용으로도 좋아요!
-핵심문법 700제+100포인트 압축강의: 이론을 듣고 나서 어느 정도 문법에 대한 지식이 있는 분께 공시영어문법은 이런 식으로 출제되는 구나를 알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강의라 생각해요.
-모의고사: 실전동형 모의고사 VOL 1,2
-이동기 VOCA 구매 후 암기, 강의는 따로 듣지 않음. VOCA 책을 구매하면 어플에 사용할 수 있는 코드가 지급되고 이 코드를 이용해 핸드폰 어플로 매일 DAY 5씩 암기했어요. 정말 노는 날 제외하고 독서실 가는 날에는 ‘집->독서실 가는 길에: 선재국어 어플’ ‘독서실->집 오는 길에: 이동기 VOCA 어플’을 DAY 5개씩 꼭 외웠어요. 대단해 보일 수도 있지만 습관되면 오히려 이게 더 안 심심하고 좋아요. 저는 밥 먹거나 쉴 때까지도 공부하고 싶진 않아서,, 이렇게 일종의 등하교? 시간을 활용했습니다. 국어의 고유어, 한자, 한자성어나 영어의 단어는 이렇듯 ‘꾸준함’이 모든 걸 답해주더라구요. 이 생활을 2년 하니까 한자는 따로 공부하지 않고도 2020, 2021 모두 다 맞았습니다.
*심우철 선생님: 독해강의
-문법 1000제: 매일 5DAY 정도씩 풀어보고 복습하는 용으로 추천해요. O X, 5지선다로 구성된 20문제인가 10문제가 한 DAY로 구성되어있어 시간을 짧게 투자하며 전범위를 볼 수 있어 좋아요.
-독해 1000제: 각 유형별 독해의 ‘풀이법’과 꿀팁을 전수해주시는 강의로 독해가 어려우신 분이라면 이 강의 적극 추천해드려요. 저는 독해가 어려워서 들었다기보다는 매일매일 10문제 이상의 독해를 풀어보는 연습을 하려고 교재를 샀고 그 중 독해가 어려운 부분의 구문만 강의로 들었습니다. 선재국어 독해야 산다처럼 매일 꾸준히 영어 독해도 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 실전동형 모의고사 SEASON 1,2,3 (개인적으로 모의고사는 심우철쌤께 제일 깔끔했어요)
*손진숙 선생님: 기출+문법강의
-영문법 900제+40POINT: 700제를 확장해서 더 많고 다양한 문제를 풀 수 있고, 손진숙쌤 영어 문법 풀이가 저랑 진짜 잘맞았어요. 이해가 잘 안가서 단순암기하던 부분도 진숙쌤 강의 들으면 갑자기 이해가 잘 돼서 어려움을 극복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손진숙 영어 기출문제 풀이완성: 영어는 예외적으로 기출강의 전체를 수강했습니다. 반복되는 부분 중에 어느 곳을 외워야 하는지, 이 문제의 포인트는 무엇인지, 요즘 대세 출제경향은 무엇인지, 단어 기출의 경우 동의어/반의어 등을 알기 위해서 전강의 수강했고 아주 만족했습니다.
-모의고사: 쑥쑥모의고사. 공단기 360 모의고사 영어편
(3) 한국사: 문동균
*문동균 선생님: 강사에 대한 호불호는 개인 차가 있지만 저는 그 어느 강사님보다 문동균 선생님을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전한길 선생님도 물론 좋았지만 스토리텔링식으로 긴 러닝타임으로 진행되고 핵심적인 부분에 대한 암기 위주로 진행되다보니까 재밌기는 한데 저와는 다소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핵심적인 암기는 아직도 생각나요 ㅋㅋ 문화재 부분 등등) 문동균 선생님이 제일 좋았던 부분은 특정 시대, 특정 연도를 중심으로 잡고 그 앞뒤사건의 전후관계, 상관관계, 이 시기에 다른 국가에서 일어난 일들을 다 마인드맵 형식으로 엮어주셔서 정말 좋았어요. 제 공부방식과 일맥상통하기도 해서 더 수월하게 배웠던 것 같아요. 또 한 강의를 진행할 때 앞 20분은 반드시 전 강의에 대한 복습이 이루어져서 쌓여가는 학습의 중요성에 대해 실감했습니다. 아,, 이 엄청난 강의력 진짜 말로 설명이 안돼요 ㅠ 진짜 한국사 100점은 문쌤덕분이라 자부합니다. 그리고 문쌤 장점 중 하나가 커리큘럼이 진짜 많고 세세해요.
-2021 핵심개념 ALL IN ONE 전근대사+근현대사
-2021 대비 하프모의고사 시즌 1~4 (국, 영, 한은 진짜 하프모의고사 매일 푸세요 추천합니다)
-2021 ALL IN ONE 복습 진도별 모의고사
-2021 한국사 기출의 모든 것 (강의는 안 듣고 문제만 풀었습니다.)
-핵지총 (역시 문제만 풀고 모르는 부분 포스트잇으로 판서노트에 옮겨적었습니다.)
-2021 95+5점을 위한 3회독 모의고사
-2021 국가직 대비 문단속 + 진도별 모의고사 + 최종병기 파이널 모의고사
(4) 형법, 형사소송법: 김중근, 백광훈
*김중근 선생님: 출관직 준비할 때 형소법을 김중근 선생님으로 입문했습니다. 짧은 러닝타임과 웃긴 입담, 핵심만 짚어주는 암기 위주 수업이 빠른 시간에 70점대로 만들어주기에는 적합한 강의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백광훈 쌤보다 김중근 쌤 수업에서 들은 암기법이 더 잘 기억나서 시험에는 잘 활용했어요. 나중에 검찰직 준비할 때는 90점대 확보하고 싶어서 백광훈 쌤으로 갈아탔지만 초반에 쉽고 재밌게 진입하기에는 김중근 쌤 추천합니다.
: 오래되어서 수강이력은 기억이 안 나는데 이론완성+심화강의+기출+60일 작전 이렇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 그러나 개인적으로 김중근 선생님 수업은 경찰 수업에 최적화되어있다고 생각하고, 따라서 이론 수업이 약합니다. 또 커리큘럼 자체가 경찰시험에 맞춰져 있어서 국가직과는 약간 어긋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4월이 국가직 시험인데 마무리강의는 경찰시험일정에 맞춰서 3월 말부터 시작해서 시험날까지 종강이 안 남 ㅠ) 또 어벤져스반이나 60일 작전 등 특강이 많은 건 좋은데 차이점을 잘 모르겠어서 뭘 듣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는,,? 하여튼 장단점이 있었습니다.
*백광훈 선생님: 백광훈 선생님은 초반에 들으면 굉장히 빡세다고 생각이 드실 수 있어요. 관련 법조문을 통째로 암기하는 것을 강조하시기도 하고 이론을 놓치지 않고 설명해주셔서 과하다는 느낌 받으실 수 있는데 3번 정도 반복하다보면 하나도 안 과하고 결국 다 필요하고 연관되어있었구나 하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이론-기출 반복해서 강의 듣다보면 나중엔 저도 백쌤처럼 정당방위,,형법 20조,, 이러면서 외우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그렇게 조문 자체를 암기하는 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는 직접 해보시면 실감하시게 될 거라고 생각해요. 국가직, 특히 검찰직 등 공안직에 아주 최적화된 교수님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안직 백광훈 형소법, 형법 기본이론
-공안직 백광훈 형소법, 형법 심화이론 + 형법 각론 이론강의
-공안직 백광훈 형소법, 형법 기출문제분석 (형법, 형소법은 기출강의반드시 들으시길 추천드려요. 이론에서 추상적이라 그냥 넘어갔던 부분이 기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가직 7,9급 핵지총 (기출문제 핵심지문 총정리), 핵마총 (이론 핵심 마무리 총정리)
-모의고사: 공안직 진도별 모의고사 + 실전 동형 모의고사
-최신판례 강의
=형법, 형소법 등 법과목은 ‘진도별 모의고사’ ‘최신판례’ 강의가 필수코스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진도별 모의고사 하면서 성적 진짜 올랐었고 강의 들으면 평균점수도 알 수 있어 내 수준 체크에 가장 좋아요. 그리고 최신판례는 시험 1,2달 전쯤 진행되는데 꼭 들어야 돼요 1문제 이상 꼭 출제되기 때문입니다. 꼭입니다 꼭이요!
-공부패턴
: 저는 하루 순공(밥먹는거, 화장실가는거, 쉬는거, 그냥 멍때리는 거 다 빼고 오로지 공부하는 시간) 10시간을 목표로 잡고 일주일 순공 60시간을 목표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순공시간을 지키지 못했을 때 좌절도 많이 하고 공스타그램 이런거 보면서 나는 왜 내가 세운 목표도 지키지 못하는지 속상했던 적도 많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제가 2020년 9급 직전에는 매일 12시간씩 순공찍을만큼 집중했는데 그 시험은 떨어졌고 2021년 9급 직전에는 슬럼프가 와서 1달까지만 해도 5시간씩 공부하다가 1달 전에 겨우 맘잡고 그마저도 8,9시간이 평균이었는데 2021년 시험에 합격했던 걸 보면 중요한 건 보여주기 위한 순공시간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이 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시는 분이라면 그만큼의 열정과 끈기와 간절함이 있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자신이 해 온 방식을 믿고, 자신이 투자한 시간을 믿고, 반드시 될 거라는 확신으로 매일매일을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충실하게 공부하셨다면 그게 몇 시간이든 합격이라는 결과로 보상이 될 거라 믿습니다. 저 역시도 이런 말 아무리 들어도 시험 1달전부터 스트레스에 잠도 안 오고 불안함에 우는 날도 참 많았습니다. 심지어 시험을 치고 있는 중간에도 ‘아, 나는 이번에도 떨어지겠다.’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부족하고 찍은 답에 대한 확신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보란듯이 공시 인생 중 최고점으로 합격했습니다. 완벽하게 준비해서 불안하지 않은 마음으로 시험을 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불안한 것이 정상이고 진짜 이 시험에 진심이고 간절한 사람만이 그 불안감을 실감할 수 있고 그런 사람이 최종합격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에게 증명하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오늘 배운 강의를 오늘만큼은 제대로 외우고 복습하겠다는 생각으로 매일매일을 살다보면 그 매일이 좋은 결과를 여러분께 선사해드릴 것입니다.
: 공부 방법은 앞서 말했듯 “이론-기출-진도별 모의고사-동형모의고사” 로 크게 틀을 나눠서 진행했습니다. 1년을 준비하신다고 하면 이론+기출 3회독에 최소 8개월 잡으시고 나머지 2개월은 진도별 모의고사+이론 강의 다시 듣거나 복습 후 동형모의고사+이론, 기출 재복습 등으로 교차해서 이론과 기출을 계속해서 접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또 저는 전효진 선생님의 8-4-2-1 공부법을 활용했고 5과목이니까 휴일 고려해서 시험일 기준90일부터 8421 공부법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워낙 유명하니까 제가 별도로 설명하진 않고 이 때는 시간이 없어서 모의고사는 포함하지 않고 기본서+기출만 과목별 회독 범위에 포함시키고 모의고사는 매주 토요일, 하프모의고사 등 매일 풀었던 것을 오전시간에 분배하는 등 시간별로 분배해서 공부했습니다.
(EX. 아침 8시~8시: 하프 모의고사 영어 풀기, 강의, 복습
9시~10시: 독해 1000제 DAY 2, 문법 천제 DAY 2 풀기, 강의, 복습
10시~11시: 독해야 산다, 국왕국어 하프모의고사 풀기, 기본서에 옮기기
11시~12시: 한국사 하프모의고사 풀기, 기본서에 옮기기
1시~10시: 8421 과목 기본서+기출 회독)
-기타사항
*외출 및 친구들 만남, 연애: 저는 시작할 때부터 끝난 지금까지 쭉 남자친구가 있었고, 그래서 1주에 한번 일요일은 웬만하면 풀로 쉬고 남자친구 만났어요. 일주일에 한 번도 안 쉬면서 가혹하게 공부하고 싶진 않았고 그렇게 스스로를 스트레스 주는 방법이 합격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기 때문이에요. 토요일도 오전에 실전모의고사 풀고 오답하고 너무너무 가기 싫은 날은 가족이랑 시간 보내기도 하는 등 반휴도 많이 썼어요. 대신 평일에는 풀어지지 않도록 하는게 저만의 룰이었고 만약 놀 거 다 놀고 공부해서 수험기간이 길어진거라고 누가 말하더라도 저는 이렇게 한 데에 대한 후회는 없어요. 다 포기하고 6개월만에 붙으면야 좋겠지만 1년 이상 하다보니까 그럴 힘도 없고 너무 우울했거든요,,, 그러니까 저처럼 자기 만의 룰을 만들어두신 분들은 남의 말에 흔들리지 마시고 본인 페이스대로 쉬는 것도 잘 쉬면서 공부하세요! 그래도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을 거에요 저처럼!
: 단, 친구들은 거의 안 만났어요. 남자친구가 있어서 할애할 시간이 없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친구들과 만나면 나의 현재 근황, 공부하고 있는 거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고 자동적으로 저와는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친구들과 스스로를 비교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놀 때는 재밌게 놀다가도 돌아와서 생각이 많아지고 이런게 싫어서 9급 준비 시작하고부터는 카톡, 인스타도 없애고 주변인에게는 2년간 준비하고 올 테니 기다려 달라, 끝나면 바로 연락하겠다 라는 식으로 양해를 구하고 아무랑도 연락 안 했던 것 같아요. 이런 걸로 멀어지면 거기까지의 인연인가보다 생각하기도 했구요. 실제로 진짜 친구들은 전화로 괜찮은지 근황도 물어봐주고, 공부에 도움되는 선물도 사다주기도 하고 잘 해줬어요. 저는 오히려 이 기회를 통해 가짜친구를 거르고 진짜 소중한 사람들만 곁에 있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제 합격 소식을 밝혔을 때 진심으로 기뻐해줄 친구들만 남은 거죠 어떻게 보면. 그래서 이것도 후회 없어요. 다들 인간관계로 너무 스트레스 받으실 일 없게 조금은 이기적으로 결정내리셨으면 좋겠어요.
*어플 등 활용 중요: 앞서 말했듯이 국어, 영어의 단순암기가 필요한 고유어, 한자성어, 영단어 등은 매일 조금씩 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한자 포기하시는 분들 많던데 막 반드시 오늘 한자 100개씩 외우겠다 이거보다는 그냥 가볍게 DAY 5씩 매일 보다보면 30일 뒤에 10개 외워져 이쏙, 60일 뒤엔 100개 외워져 있고 이러더라구요. 별다른 노력도 없이. 그러니까 포기하고 불안해서 스트레스 받을 바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어플을 통해 각자 5점을 꼭 가져가겠다고 마음먹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계획의 중요성: 저는 계획의 수립과 실행이 공부에 있어서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1년이라는 큰 틀을 잡고 2월은 이론 완성 3월은 기출 완성 이런 식으로 월별 목표를 세우고, 그 다음엔 주별 목표, 그 다음엔 일별 목표를 세워서 타파해 나가는 재미로 살았어요. 반드시 계획을 세워야한다기보다는 저처럼 ‘오늘 계획표에 모두 형광표를 칠하는 쾌감, 예쁜 떡메모지 사서 내 손으로 복습지를 빽빽하게 다 메우는 쾌감’ 등 스스로 즐거운 공부방식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깨달아서 그 방식대로 공부를 완성해나가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검찰직을 준비하며 관련 직렬에 정보가 너무 없어서 답답했던 기억이 있어요. 공부하면서 힘드실 때 궁금하신 게 있거나, 상담받고 싶으신 게 있으신데 부족한 저라도 도움이 되어 드릴 수 있으면 좋겠으니 언제든지 개인적으로 연락해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공시판에 있었던 사람들만 공시생활의 피폐함에 대해 언급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길고 끝없는 터널을 걷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여러분께도 매일 조금씩 스스로 걸으려는 노력과 간절함만 있다면 끝은 항상 올 거고 그 끝은 아주 밝을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적당한 견제와 긴장감을 갖는 것은 좋지만 너무 스스로를 채찍질만 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들의 합격 역시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