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19년도 검찰직 7급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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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7급,공안직(검찰/교정/마약수사/출입국관리/철도경찰직),1년 ~ 2년 미만,2년 이상

 

2017년 10월시작...

남들처럼 상반기에 시작한 것도 아니고 또 늦은 나이였기 때문에 마음이 급했다. 다음 년도 4월에 있는 검찰직 9급부터 시험(수험기간 6~7개월)을 치러야 했기에 내가 최대한 중점을 두었던 것은 효율성공부패턴의 단순화였다.

1년차...

 

우선 4월에 있을 9급을 준비해야 했기에 9급 과목을 중심으로 했다.

내가 준비했던 과목은 국어, 한국사, 형법, 형소법...

1년차 때 영어는 패스했다. 준비 시간도 부족했고 어차피 목표가 7급이었으므로 토익점수가 있던 상황에서 영어에까지 시간을 할애할 시간이 없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공부의 효율성과 패턴의 단순화를 위해 1년차에는 기본강의와 기출만을 반복했다. 정확히 말하면 기출만을 반복했다(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기출반복은 후에 기술하겠지만 답만을 찾는 기출반복은 아니다)

 

국어

국어는 가장 다수의 수강생들이 듣는다는 이선재 선생님의 선재국어를 중심으로 했다.

일단 기본강의를 완강하는 데만 해도 거의 한 달가량이 걸렸던 것 같다. 추천하는 방법은 아닌데 시간이 부족했던 만큼 복습은 제쳐두고 냅다 인강(법검단기 프리패스)만 돌렸다. 조금 이해가 부족하고 암기가 안 되어도 일단 끝까지 강의를 돌리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리고 바로 기출을 풀었다. 역시 기출문제집 또한 선재 선생님의 기출실록을 풀었다. 그리고 선재 선생님의 기출강의도 들었다. 이론 강의만 들을 땐 뜬구름 잡던 느낌이 기출을 풀며 실제 문제에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 감이 조금은 잡히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한 느낌이었고 스터디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처음 공시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어느 정도 분위기를 잡고 감을 잡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하지만 스터디에 너무 매달리는 것은 개인적으로 비추한다) 문법이론(맞춤법 포함)과 한자 중심으로 한 스터디를 2~3회 정도 했다.

 

한국사

한국사는 어차피 암기과목이고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암기하기 편한 도식으로 구성된 전한길 선생님의 필기노트를 선택하고 필노강의를 들었다. 역시 암기/복습시간은 따로 두지 않고 했다. 그 대신 필노강의 회독이 끝나고 바로 기출(전한길 3.0기출)을 풀었다. 풀었다기 보다는 기출문제집을 가지고 공부?를 했다는 것이 맞는 표현인 것 같다.

이 부분이 중요한데 답을 찾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문 하나하나를 OX하고 해설을 보고도 이해가 되지 않거나 필노 부분이 바로 떠오르지 않으면 해당 부분을 찾아봐가며 확인하고 이때 암기도 함께 병행했다.

이러한 기출문제집 공부방법은 국어도 마찬가지였다. 난 이것이 내 수험기간 중 가장 주효했다고 생각하고 추천하는 학습방법이다.(2019년 한국사 100/95) 남들이 흔히 말하는 단권화를 기본서에 한 것이 아니라 기출문제집에 했다.(물론 이 방법은 지극히 개인적인 방법이긴 하다.)

난 이 방법이 가장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따로 오답노트를 만든다든가 하는 방법은 너무 시간이 많이 걸려 비추한다. 한국사 같은 경우엔 필노에도 형광펜을 칠해가며 열심히 표시하긴 했다.

하지만 중심이 되는 것은 늘 기출문제집이었다. 필노만을 따로 회독하는 방법은 쓰지 않고 기출을 풀며 모르는 부분을 중심으로 해당 필노부분을 암기했기 때문이다. 이것을 수험기간 내내 반복했다. 흔히 회독이라고 하는 것을 나는 이런 식으로 했다. 거의 모든 과목에 적용했다.

 

형법/형소법

형사법과목은 원래 내가 자신 있던 과목이고 해서 그렇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는 않았다. 물론 기본강의는 모두 완강을 했지만 기출 강의는 듣지 않고(시간이 부족해서...) 문제집만 풀었다. 형법/형소법 모두 백광훈 선생님의 교재를 선택했다(형소법은 신광은 기출풀이도 했다). 위에서 말한 동일한 방법으로 기출풀이를 반복했다. 형법/형소법 모두 백광훈 선생님의 두문자 암기 팁이 아주 효과적이고 도움이 되었다. 특히 형소법의 경우엔 백광훈 선생님의 보충자료를 프린트하여 그곳에 보충할 부분은 필기해 가며 학습하였다.(요약서처럼 이용) 강의도 깔끔하시고 핵심만을 짚어주시는 것도 개인적으로 좋았다.

 

헌법(7급 과목)

헌법 1년차(9급 끝나고 3~4개월)는 전효진 선생님의 기본강의와 기출문제집(5개년 기출)을 중심으로 시작했다. 전효진 선생님의 강의는 가히 살인적?이었다. 양이 어마어마한 만큼 정말 꼼꼼히 짚어주셨다. 헌법에 대한 어느 정도의 공부가 되어 있던 나(법학전공)에게도 벅찼다(물론 오랜만에 보긴 했다)

하지만 2년차 때 전효진 선생님의 강의가 매우 효과적이고 판례도 어느 부분에서 나올지 모르는 요즘 추세에 맞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전효진 선생님이 강의 중에도 말씀하시긴 했지만 기본서에 포함되어 있는 500제? 정도로도 기출은 충분할 것 같다. 만약 시간이 부족하다면 기출문제집을 별도로 보지 않고 기본서에 나온 기출정도로도 어느 정도 커버가 될 것 같다.

 

행정법(7급 과목)

1년차 행정법도 역시 전효진 선생님의 행정법으로 했다. 시간이 없어 고민할 틈이 없었다. 헌법 때 전효진 선생님의 스파르타?식 강의에 따라가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기본강의를 최대한 빨리 듣고 바로 기출 반복으로 들어갔다. 솔직히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제대로 기본을 다질 틈도 없이 기출 반복만 했다. 원래 법과목 중에서도 행정법이 가장 부족한 느낌이 들었지만 그냥 들이댔다. 역시 기본이론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기출반복은 사상누각이었다. 각론까지 해야 하니 은근히 양이 많았다. 그 해 7급 시험에서 70점정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된다.

 

2년차...

 

2년차 땐 전체적으로 기본강의는 생략하였다.

하지만 과목별로 요약강의? 또는 기출강의를 선택해서 들었다. 영어는 손진숙 선생님의 40포인트와 기출문제(강의는 법검단기 프리패스 이용), 한국사는 전한길 선생님의 필노강의와 기출강의를 다시 들었고, 행정법은 박준철 선생님의 써니행정법으로 갈아탔다.

행정법의 경우엔 워낙 기본이 안되어 있다고 생각하여 써니행정법 기본강의(각론 포함)와 기출강의를 따라갔다. 나머지는 최신판례강의 등 추가적으로 필요한 보충강의 정도만 들었다. 그리고 앞서 말한 방법으로 기출문제를 반복하여 회독을 3~4회(7/9급 시험당)정도 돌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학습한 것을 기억할 수 있는 기간이 대단히 단기이기 때문에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회독의 기간을 단축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유명한 전효진 선생님의 8421 공부법도 그러한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8421을 그대로 따라하진 못했지만 내 나름대로 가능한 기간을 정하고 단축시켜나가는 계획을 세워 실행했다. 그래서 마지막 1~2개월이 중요하다. 나는 마지막 2개월정도를 대략 10(형/형소법은 두과목 묶어서 10일)-5-1로 해나갔다.

단, 영어단어(9급)는 어플을 이용해 틈틈이 암기했고, 국어 같은 경우엔 따로 시간을 내어 공부했다. 문학도 기출중심으로 돌렸지만 나중엔 주제정도만 보고 넘어갔다. 솔직히 문법은 어느 정도 하면 궤도에 올라오지만 그 외 문학과 비문학(독해), 그리고 한자 때문에 국어는 공부하기 애매한 과목이다. 한자는 과감히 가성비? 때문에 생략했다.(단, 사자성어정도만 보고 들어감) 투자 대비 효율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이것은 한자문제 비율이 줄어들고 어려운 한자문제가 나오지 않는 요즘 추세와 운좋게 맞았던 것 같다)

불가피하게 마지막으로 갈수록 선택과 집중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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