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학교를 휴학하고 1년 6개월 정도 준비
조회수328
저는 대학교를 휴학하고 1년 6개월 정도 준비했습니다. 법학과를 전공해서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하는데 과목이 많아서 부담되거나 용어가 새로워서 불편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인터넷 강의를 통해 공부했었습니다. 초기에는 혼자 공부하는 게 잘 안 돼서 학교 도서관 열람실에서 법원직 시험을 준비하는 친구들과 같이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2개월은 통학시간이 아까워 집 앞에 있는 독서실에서 공부했었습니다.
<과목별 학습법>
<국어>
2018.07~2018.09 2019 법원/등기직 이선재 국어 기본이론
2019.05~2019.07 2020대비 법원직 이선재 국어 통합이론_이선재T
2019.10~2019.11 2020 이선재 법원등기직 국어 기출분석
2019.12~2020.02. 2020 이선재 법원등기직 국어 진도별 모의고사, 동형 모의고사
저는 국어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공무원 시험 특성상 정확하게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빠르게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한데 기출문제를 풀 때 매번 시간이 오래 걸려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국어는 특히 학원 커리큘럼에 맞게 따라가자고 다짐했습니다. 법원직 시험 특성상 문학 문제가 많이 나오므로 최대한 많은 문학을 접하고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수업을 열심히 들었으며 12월부터 모의고사가 들어가면 매번 시간을 점검하면서 실제 시험처럼 문제를 풀었습니다. 2월에는 모의고사 문제를 쪼개 8문제씩 매일 풀며 감을 익히려고 했습니다.
<영어>
2018.09~2018.10 이동기 핵심문법 100포인트 요약노트, 이동기 단어장
2019.01~2019.02 법원/등기직 손진숙 영어 동형모의고사
2019.07.~2020.02 법원/등기직 대비 곽지영 Half Test
2019.10~2019.11 손진숙 KISS 법원직 영어 기출문제집
2020.02. 법원직 곽지영 영어 문법 4시간 만에 끝장내기
저는 영어는 토익이 900점이 넘고 평소 독해 등에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단어랑 문법은 약해서 주로 단어, 문법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단어는 아무리 외워도 매번 까먹어서 일주일에 100개씩은 외웠습니다. 영어 또한 빠르게 푸는 것이 중요해 하프 문제 등을 통해 평소에 감을 쌓아놓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한국사>
2018.07.~2018.09. 2019 전한길 한국사 2.0 ALL-IN-ONE 기본개념 완성
2018.10.~2018.12. 3.0 기출문제집 2019 전한길 한국사 합격생 필기노트+빵꾸노트
2019.05~2019.07 전한길 필기노트 복습
2019.10~2019.11. 신영식 해동한국사 법원직 기출정해
2020.01~2020.02 2020 신영식 법원등기직 한국사 동형 모의고사
전한길 선생님의 필기 노트가 무척 유명해 전한길 선생님 강의를 통해 기본이론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역시 필기노트는 정말 좋습니다. 모든 문제가 그 안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과목을 공부해야 할 게 많은 법원직 특성상 한국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는 부담스러워 마지막 기출 문제 강의는 신영식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확실히 법원직 한국사가 어렵지 않게 나와서 법원직 특성에 맞게 구성된 신영식 선생님의 기출문제가 부담도 덜 되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한국사 같은 경우 정말 휘발성이 강해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며칠 안 보면 까먹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꾸준히 복습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법원직 시험은 그림도 항상 나오니 그림사료 공부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문제가 어렵게 나오지 않으므로 기본에 충실해서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작년에 쉬웠으니 이번에는 어려운 문제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나오지도 않은 지엽적인 것들을 마지막에 붙잡았더니 정말 쉬운, 기초 같은 문제들을 틀려서 무척 가슴 아팠습니다.
<헌법>
2018.09. 2019 법원/등기직 윤우혁 헌법 기본이론
2019.01~2019.02 기출문제 혼자서 풂
2019.04~2019.07 2020대비 법원직 윤우혁 헌법 통합이론
2019.08~2019.09 기본서 복습
2019.10~2019.12. 2020 윤우혁 법원등기직 헌법 기출분석
2020.01~2020.02 시간 체크를 위해 동형모의고사 등을 풀면서 주로 기출문제 반복해서 봄
헌법은 목차를 잘 정리하고 그 안의 주요 조문, 정족수 등을 외우면 충분히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보고는 정리가 잘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중요지문을 정리해둔 다음 공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마지막 일주일을 남겨두고 헌법 통치구조, 기출 지문 등 정리된 파일을 보고 공부했는데 무척 도움이 되었습니다. 윤우혁 선생님께서 수업 중간에 인생 관련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공부가 지루해질 때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민법>
2018.10~2018.11 2019 법원/등기직 황보수정 민법 기본이론
2019.01~2019.02 기출문제 혼자서 풂
2019.04~2019.07. 2020대비 법원직 황보수정 민법 통합이론
2019.08.~2019.09 기본서 복습
2019.10~2019.12 2020 황보수정 법원등기직 민법 기출분석
2020.01~2020.02 시간 체크를 위해 동형모의고사 등을 풀면서 주로 기출문제 반복해서 봄
민법은 재미있으려고 해도 양이 많아서 부담되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황보수정 선생님께서 특유의 활기찬 목소리와 기운으로 설명해주셔서 정말 재미있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양이 많아도 반복되는 지문이 많아 차차 공부해가면서 양을 줄이다 보면 언젠가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소법>
2018.12 2019 법원/등기직 이종훈 민사소송법 기본이론
2019.01~2019.02 기출문제 혼자서 풂
2019.04~2019.07 2020대비 법원직 이종훈 민소법 통합이론_이종훈T
2019.08~2019.09 기본서 복습
2019.10~2019.12. 이종훈 법원등기직 민사소송법 기출분석
2020.01~2020.02 2019 민사소송법 최종정리 중요지문 O/X 특강. 주로 ox위주로 복습
민소법은 이론을 배울 때는 이종훈 선생님께서 무척 잘 정리해주셔서 이해가 잘돼서 재미있는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정리할 때 정리가 잘 안 되고 외우기 쉽지 않아 제일 걱정하던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던 중 작년 합격한 친구가 김춘환 선생님의 중요지문 ox 책을 소개해줬는데 정말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정리가 안 돼도 ox 지문을 외우고 들어갔더니 문제를 푸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꼭 추천하는 책입니다.
<상법>
2019.03 2019 등기직 문승진 상법 기본이론
2019.05~2019.07 2020대비 법원직 문승진 상법 통합이론
2019.08~2019.09 기본서 복습
2019.10~2019.12. 2020 문승진 법원등기직 상법 기출분석
2020.01~2020.02 시간 체크를 위해 동형모의고사 등을 풀면서 주로 기출문제 반복해서 봄
상법은 5과목 중에 양이 제일 적어 부담이 덜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5과목 중에서 반복되는 지문이 제일 많은 과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상법은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다 보면 충분히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등기법>
2019.03 2019 등기직 오영관 부동산등기법 기본이론
2019.05~2019.07 2020대비 법원직 오영관 부등법 통합이론
2019.08~2019.09 기본서 복습
2019.10~2019.12. 2020 오영관 법원등기직 등기법 기출분석
2020.01~2020.02 시간 체크를 위해 동형모의고사 등을 풀면서 주로 기출문제 반복해서 봄
저는 8과목 중에 부동산등기법이 제일 어려웠던 과목인 것 같습니다. 우선 양도 많지만 세세한 것을 다 외워야 해서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기본이론 강의도 여러 번 듣고 기본서 복습도 제일 열심히 했습니다. 오영관 선생님이 잘 정리해주셔서 믿고 열심히 듣다 보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본강의와 기출 문제에 충실히 공부했습니다. 학원 커리큘럼에 따른 강의들이 많이 있지만 저는 강의를 들으면 머릿속에 기억이 남지 않아 복습하는 시간이 필요했는데 복습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의지가 약해 매일 강의 듣고 복습까지 하는 것은 저에게 무리였습니다. 그래서 강의는 필요한 것 위주로 듣고 복습하는데 시간을 많이 썼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해보면 의지를 굳게 가지고 학원 커리큘럼에 따라가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마지막 점검할때가 다가오면 저 혼자 모르는 것이 많다고 생각 들어 불안감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저처럼 정말 의지가 부족하고 공부시간이 많이 나오지 않으신 분들은 최후의 수단으로 기본강의와 기출문제에 집중하면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문제를 풀면서 느낀 것은 정말 기출문제에서 반복돼서 문제들이 나온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10월 이후로는 주로 기출문제 위주로 봤는데 실제 시험에서 평균 89점으로 나름 괜찮은 점수가 나온 것을 보면 마지막에는 시간이 없고 그러시면 주로 기출 문제를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그래도 추천하는 것은 기본서 또한 충실히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준비>
저는 면접 준비를 학원에서 했습니다. 혼자 준비를 하면 복귀자료도 없고 막막할 것 같아서 학원을 갔는데 확실히 복귀자료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면접장이 어떤 분위기인지, 어떤 질문들이 주로 나오는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제 면접장도 복귀자료와 같은 분위기, 비슷한 질문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팀원들과 연습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 혼자 답변을 준비하고 연습하는 시간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여태까지 어떤 삶을 살았나 생각해보고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공직생활을 할지 생각한 다음 솔직하게 그리고 예의 있게 대답을 하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항상 웃으면서 대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초시생에게>
저는 공부하다가 늦게 알게 된 것인데 인터넷 블로거 등에 생각보다 공부 관련 정보가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특히 다른 직렬도 시험을 보는 과목인 헌법, 한국사 공부 관련 정보 중에 유용한 정보가 많으니 필요한 것들은 적절히 찾아서 공부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초시생일 때 ‘초시생은 한 번에 붙기는 힘들지’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면 할 수 있는 상황인데도 ‘괜찮아 난 초시생이니까’ 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늦잠도 자고 친구들도 자주 만나고 가족 행사에도 다 참여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막상 합격하고 합격생들을 만나보니 초시생인데도 붙은 친구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초시생이라고 재시생, 삼수생보다 붙기 어려운 시험 같지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공부를 해도 반복하지 않으면 까먹기 때문에 초시생때도 마음을 독하게 먹고 열심히 한다면 충분히 붙을 수 있는 시험인 것 같습니다. 제가 초시생으로 돌아가면 정말 1년 안에 끝내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마무리 수험생에게>
저는 김춘환 선생님의 포춘 민사소송법 지문정리 OX를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민소법 같은 경우 이론을 듣고 기출 문제를 풀어도 잘 정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제일 걱정하는 과목이었는데 1달을 앞에 두고 기출 문제 등을 보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ox 책으로 마무리 정리를 했는데 외울 때는 아직도 잘 모르는 것 같지만 시험 볼 때는 딱 기억이나 92점으로 예상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시험을 앞두고 암기가 필요할 때 정리하기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곽지영 선생님의 영어 문법 4시간 만에 끝장내기라는 마지막 특강을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문법 공부는 해도 해도 까먹는데 법원직에서 자주 나왔던 반복되는 기출 문제들을 설명해주셔서 마지막에 헤매지 않고 문법 정리를 깔끔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멘탈관리법>
저는 점심에 항상 맛있는 것을 먹었습니다. 평상시에 먹을 것을 좋아하고 맛있는 것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져서 공부하다가 보면 따분하고 외로울 때가 많은데 점심시간에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기분전환을 했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음료수 예를 들어 바닐라 커피, 딸기 우유 등도 집중이 안 될 때 사 먹었습니다.
저는 법학과를 나와서 같이 법원직/등기직 시험을 공부하는 친구들이 주변에 있었습니다. 같은 목표로 공부하는 친구를 옆에 두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친구들과 맛있는 거 먹으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도 하고 서로 공부 얘기하고 어려운 것들을 같이 해결해나가면서 그리고 나만 힘든 것이 아니라 친구들이 힘들어하는 것을 보면서 슬럼프에 쉽게 빠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친구들과 보내다 보면 같이 나태해지는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험을 앞둔 마지막 두 달은 혼자 밥 먹고 혼자 공부했었습니다.
항상 책상에 앉아있으면 골반도 틀어지는 것 같고 살도 찌는 것 같고 목도 뻐근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주일에 2번 헬스장에서 1시간씩 러닝머신을 했고 공부 끝나고 저녁에 집에 오면 유튜브를 통해 요가를 했었습니다.
<기타>
제가 저 자신을 돌아봤을 때 저는 정말 게으른 사람인 것 같습니다. 열심히 살겠다고 정말 눈물을 흘리면서 다짐을 해도 3일 뒤면 늦잠 자고, 유튜브 보고 정말 답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항상 새로 다짐을 했던 것 같습니다. 작심 3일 아니 작심 1일이어도 항상 의미를 부여하면서 ‘괜찮아 지금부터라도 하면 돼’, ‘뭐 어때 공부 좀 못해도, 난 무조건 합격할 거야 걱정하지 마’ 등등 자신을 토닥이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항상 포기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분명 공부를 하다 보면 힘들고 외롭고 나만 잘 못 하는 것 같고 등등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듭니다. 하지만 이건 모든 공부하는 학생들이 겪는 생각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그 우울한 상태에서도 조금이라도 문제를 풀려고, 그래도 공부를 하려고 노력하면 언젠가 합격이라는 문 앞에 서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돌아봤을 때 특히 시험을 앞둔 1월, 2월에는 난 안 될 것 같고 점점 집중도 더 안 되고 남들은 1주일에 1회독 씩 한다는데 나는 그렇지 않은데 등등 정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친구들과 주고받은 문자를 봐도 맨날 우울하다는 이야기가 정말 많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1월과 2월에 일요일에도 심지어 설날 당일에도 하루도 안 빠지고 독서실을 갔습니다. 오전에 쉬다가 오후 5시, 오후 8시에 가더라도 불안해서 매일 독서실에 앉아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우울해도 그 우울함이 우리를 잡아먹지 않게 항상 책 앞에 앉아있으면 그 순간을 몰라도 결과가 배신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심지어 시험 끝나고 학교 정문을 나올 때도 시험을 못 본 것 같아서 우울했었고 채점할 때까지 집에 도착해서도 걱정하면서 방에만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채점해보니 충분히 합격하고도 남는 점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원에서 12월부터 한 달에 한 번씩 하는 모의고사는 참여하는 게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인터넷 강의를 통해 공부하다 보니 실제로 제 실력이 얼마큼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통해 내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어떤 과목이 부족한지 등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계획을 세울 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그리고 실제 시험처럼 해봐서 시험장에 갔을 때 긴장이 덜 되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