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수험기간 중에 아르바이트와 수험공부를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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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9급,법원직(법원/등기직렬),1년 ~ 2년 미만

 

수험기간 중에 생활비가 부족하여 아르바이트와 수험공부를 병행하기도 했습니다. 1년 반 정도의 수험기간 중 1년 정도는 저녁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낮에는 수험공부를 했습니다. 저녁에 출근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전에 당일의 학습량을 채우기 위해 일찍 일어나는 계기가 되었고, 낮시간 동안 최대한 집중해서 목표학습량을 채우려고 노력했습니다. 마지막 6개월 정도는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오로지 수험공부에 매진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동안은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하루 7시간(점심시간 제외) 정도 공부를 할 수 있었고, 6개월 동안은 하루 10시간 정도 꾸준히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과목별 학습법>

국어, 영어, 한국사 같은 경우에는 법원직에서 공부하는 시간에 비해 많은 성적을 올리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따라서 집중해서 공략하기 보다는 수험기간 초반부터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시간을 내어 따라잡으려고 하면 큰 부담이 되고 효율도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어 : 88점

법원직 국어과목은 수능스타일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공부하는데 낯설지는 않았습니다. 이선재선생님의 법원직 국어 강의의 커리큘럼대로 따라가고자 했습니다. 가장 신경써서 공부했던 부분은 문법파트의 기본강의와 진도별/전범위 모의고사 였습니다. 법원직 국어 과목은 문제의 수준이 어렵다기보다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따라서 법원직 기출과 모의고사 등을 통해 시간을 재면서 여러 차례 시간단축 연습을 했습니다. 또 시간이 오래걸리는 지문이나 틀릴 확률이 높은 문제는 마지막에 풀 수 있도록 넘어가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것이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영어 : 88점

영어과목 역시 국어와 마찬가지로 시간단축이 중요했습니다. 특히 독해의 경우 각 문제 스타일마다 문제푸는 스킬을 연습해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습니다. 문법강의는 이동기선생님과 손진숙선생님의 강의를 들었고, 수험기간 중반부터는 이동기선생님의 하프모의고사 강의를 꾸준히 들으면서 독해의 감을 잃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영단어는 공단기 영어단어 어플을 통해 하루 300단어씩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한국사 : 76점

한국사의 경우 공부했던 적이 없는 과목이어서 성적을 올리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전한길 선생님의 필기노트 강의를 3번 반복해서 들었고, 최진우 선생님의 독심술 강의를 들으며 흐름을 정리하였습니다. 특히 근현대사에 어려움을 느껴서 직접 근현대사 연대표를 만들어 가지고 다니며 점심시간이나 자기 전에 외웠습니다.

 

저는 법학과 출신이 아니었기 때문에 모든 법과목을 처음 접했습니다. 소송법보다 실체법을 먼저 공부하는 게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실체법인 형법, 민법 기본강의를 한 번 들은 후 5법 과목 전체를 시작하였습니다.

 

형사법 (형법 : 80점, 형소법 : 80점)

기본강의와 심화강의는 법원직 선생님은 아니었지만 경단기에서 수업하시는 김중근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를 꼼꼼히 듣고 기출은 강의를 듣지않고 문제집에 있는 해설을 공부하면서 공부시간을 단축 시킬 수 있었습니다. 기출문제집은 백광훈선생님의 법원직 기출문제집을 풀었습니다. 해설이 잘 되어있어 혼자서 공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중간에 선생님을 바꾸어 새로 적응하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조금 아쉬움이 남는 과목입니다.

 

민사법 (민법 : 88점, 민소법 : 100점)

수험기간동안 가장 열심히 오랜시간 힘들게 공부하였고, 또 좋은 성과를 거둔 과목이 민법과 민사소송법입니다. 민사법은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웠지만 공부할수록 흥미를 느끼는 과목이었습니다. 민법은 황보수정 선생님의 기본강의, 심화강의, 기출강의, 진도별 모의고사, 전범위 모의고사를 커리큘럼대로 성실하게 따라갔습니다. 기출문제집이 상당히 두꺼웠지만 3회독 정도 하니 문제푸는 시간이 많이 단축되고 성적도 향상되었습니다. 민소법은 이종훈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민소법 같은 경우 마지막까지 상당히 어렵고 힘든부분이 많았습니다. 이종훈 선생님의 진도별 모의고사와 그 해설을 3번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그 결과 민소법 100점이라는 뿌듯한 결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헌법 : 96점

헌법 역시 윤우혁선생님의 커리큘럼대로만 따라갔습니다. 기출문제풀이부터는 윤우혁선생님의 ox문제집을 병행하면서 양을 줄이는 데 집중하였습니다. 중요하거나 잘 모르는 지문에 표시하고 새로운 지문을 추가하면서 ox문제집에 단권화를 하였습니다. 마지막 순환에 단권화 한 ox문제집 3회독을 병행하였고, 짧은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법과목은 베이스가 없는 경우라면 선생님들의 커리큘럼대로 성실히 따라가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 단권화 할 때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잘 구분하여 회독시간을 많이 단축시킨 것이 성적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준비>

수험은 온라인 강의로 혼자 했었지만 면접은 법검단기 면접반에서 준비했습니다. 김춘환선생님과 문태환선생님, 구정민 선생님 등 법검단기 선생님들께서 직접 많은 코칭을 해 주셨습니다. 매일 학원에 가서 다른 면접반 학생들과 모의면접으로 실전연습을 했습니다. 또 이렇게 모의면접 한 모습을 촬영해서 집에서 모니터링하며 나쁜 습관이나 표정 등을 교정할 수도 있었습니다. 학원에서 나눠준 다양한 전공자료와 면접복기자료 등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면접은 생각보다 질문이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학원에서 준비하고 예상했던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많은 자료를 찾아서 공부하기보다는 기본적이고 예상 가능한 질문들에 제대로 대답할 수 있게끔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질문에 대한 답을 못하더라도 정직하고 친절한 인상을 줄 수 있도록 면접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초시생에게>

단권화의 중요성에 대해 듣긴 했지만 어떻게 해야하는 지 막막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기본서를 정리하는데 소홀했던 것이 아쉬었습니다. 필기를 여러 책에 중구남방으로 해두어서 나중에 제가 했던 필기를 찾는 것도 힘들고 시간도 오래걸렸습니다. 다시 공부를 하게 된다면, 모든 필기를 기본서에 꼼꼼히 해서 시험이 가까워 올 때 회독수를 늘릴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마무리 수험생에게>

수험기간 막바지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강의는 진도별(단원별) 모의고사였습니다. 진도별 모의고사 강의에서는 선생님들께서 단원별로 중요한 포인트들을 짚어주시고 기출과 최신판례 중심으로 문제풀이를 해주시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기본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시험직전에 놓쳐서는 안되는 빈출 지문들을 확인·점검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진도별 모의고사로 자신이 부족한 파트를 파악할 수 있어서 약점을 보완할 수도 있습니다. 진도별 모의고사에서 틀리는 지문들을 중심으로 해설과 강의를 꼼꼼히 공부해서 마지막 성적 향상의 기회를 잡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멘탈관리법>

보통 수험기간은 최소 1년 이상이기 때문에 마라톤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에 넘치는 의욕으로 무리해서 공부를 했더니 머지않아 지치는 순간이 왔습니다. 그 후로 최소 수면시간을 6시간 이상으로 확보하고 하루 공부시간도 10시간 내외로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루 목표량을 채우는 것에 매달리기보다는 꾸준하고 일정한 루틴을 만들어서 하다보니 오랫동안 지치지 않고도 수험기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쉬는 날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친구들을 만나는 것은 다시 수험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아서 되도록 수험생친구 외에는 약속을 잡지 않고 쉬는 날에는 번화가에 가서 쇼핑을 하거나 영화를 보는 등으로 휴식을 취하고 돌아왔습니다.

 

<기타>

법원직은 과목이 많다보니 수험공부를 하다보면 자신있는 과목과 그렇지 않은 과목으로 나뉘게 됩니다. 시험이 가까워오다보면 자신없는 과목을 포기하고싶어 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과목은 자신없는 과목입니다. 성적이 좋지않은 만큼 공부해서 올릴 수 있는 점수가 크기 때문입니다. 저는 후배들에게 단 한과목도 포기하지 말라고 하고싶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다른 과목에서 커버하려는 생각을 갖는 것 같은데, 위험한 생각인 것 같습니다. 특히 올해처럼 시험이 쉬운 경우 한과목이라도 성적이 잘 나오지 않으면 고배를 마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민소법이 가장 어렵고 힘든 과목이었고 겨우겨우 50점을 넘기는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여러분도 약점을 보완해서 든든한 강점으로 만들어보세요!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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