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혼자서 프리패스 인터넷강의 수강을 통해 공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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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9급,법원직(법원/등기직렬),1년 ~ 2년 미만

법검단기 합격수기

등기사무직렬

수험기간: 2018년 12월~2020년 2월 (약 1년 2개월)

 

 

I.들어가며

 

저는 지방 본가에서 2018년 12월부터 혼자서 프리패스 인터넷강의 수강을 통해 공부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불안함 속에서도 법검단기 선생님 분들께 직간접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프리패스의 가장 큰 장점은 법검단기와 공단기 강좌의 선생님들의 모든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를 잘 활용하면 실강생들 못지 않게 철저히 시험준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시험까지 긴 레이스를 준비하면서 필기시험을 준비했던 제 경험이 조금은 흐릿해졌지만 최대한 구체적으로 복기하여 현재 법원등기직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등기직의 경우 정보기근이 법원사무직에 비해 더 심한 것 같습니다. 따라서 특히 등기사무직렬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실만한 내용을 위주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각자마다 알맞은 공부방법이 있으므로 이 수기는 참고용으로만 보셨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남깁니다.

 

II.과목별 공부

 

(1)국어

국어의 경우 이선재 선생님의 2018년 강의로 처음 출발했습니다. 솔직히 1순환이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말씀드리지는 못하겠지만, 아직 본격적으로 실강이 개강하기 전에 교양과목을 쭉 훑어보고 싶었기 때문에 재미삼아 수강했습니다. 문학, 독해, 문법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숙지한 다음에는 바로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국어의 경우 개인적인 역량이 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2순환은 따로 수강하지 않았고 독해의 경우 이선재 선생님께서 직접 만드시는 ‘독해야 산다’를 통해 감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문학이 특히 중요한 법원시험의 특성상 문학의 경우 따로 수능 기출문제나 학력평가 문제집을 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지나치게 난이도가 높은 문제집을 풀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너무 어려운 수능형 문제를 풀다보면 금방 지치고 좌절할 수 있으므로 법원직 기출문제를 먼저 풀고 확실하게 분석한 뒤에 기타 기출문제를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선재 선생님은 특히 문법의 경우 법원직에 출제될만한 꼭 필요한 부분만 짚어주시기 때문에 이것만이라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문법의 경우 출제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아예 버리고 간다면 오히려 나중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그때그때 처리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선재 선생님의 4순환과 5순환은 꼭 수강하셔서 실전감각을 확실히 익힌 뒤에 시험장에 들어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영어

영어도 역시 2018년 겨울부터 바로 시작했습니다. 손진숙 선생님의 강의를 기본강의로 잡았습니다. 다만, 영어의 경우 범위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단어나 구문실력이 어느정도 된다면 바로 수능 기출문제나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평소에 영어에는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지만 법원직 영어시험의 출제특성상 2개의 선지에서 정답이 갈리는 경우가 많아 점수를 획득하기가 꽤 까다로웠습니다. 수능과 매우 유사한 시험경향을 보이지만 때로 법과 관련된 지문이 나오기도 하고 무엇보다 시간조절이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영어를 단순히 익히는 것을 넘어 다양한 영역과 관련된 단어를 익혀두고, 평소에도 실전에서 몇 번째 순서로 영어를 풀 것인지 또는 다른 과목과 영어 과목을 푸는 시간의 비율을 어떻게 분배할 것인지 연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손진숙 선생님께는 특히 문법적 지식을 많이 배웠습니다.

 

(3)국사

국사는 처음에는 범위가 은근히 많아 공포의 대상이었던 과목이었습니다. 과목이 많은 법원등기직을 준비함에 있어서 국사에 시간을 너무 많이 쏟을 수는 없으므로 조금 컴팩트한 강의가 필요했습니다. 문동균 선생님은 비록 일행을 위주로 강의를 진행하셨지만 문동균 선생님의 조교님께서 법원직 국사는 문동균 선생님의 필기노트 강의만 잘 숙지하면 충분히 풀 수 있다고 설명해주셨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문동균 선생님의 필기노트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그 후 신영식 선생님의 기출문제집을 풀었습니다. 기출문제집은 해설이 매우 상세히 나와있어서 따로 강의를 듣지 않고도 직접 필기노트와 비교/대조해가면서 기존에 익힌 개념을 더 입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기출문제에서 필기노트에서 보지 못했던 생소한 내용이나 사료가 튀어나왔을 때에는 기출문제의 페이지와 문제 번호를 필기노트 해당 개념란에 옮겨적어 단권화하였습니다. 나중에는 필기노트만 보고 사료의 경우 기출문제집을 참고하는 식으로 끝까지 공부하였습니다. 모의고사는 신영식 선생님의 4순환과 5순환을 수강하기는 하였지만, 너무 어려워서 좌절한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렵게 훈련한 덕분에 실전에서 국사문제가 쉽게 나와서 금방 풀 수 있었습니다.

 

(4)헌법

학교에서 헌법 수업을 재밌게 듣기도 하였고 제가 모든 순환을 수강하였던 문태환 선생님의 수업에서 헌법을 최대한 컴팩트하게 강의해주셔서 부담없이 공부했던 과목이었습니다. 그러나 수험 후반에 돌입하면서 통치구조 파트가 기억나지 않을 때마다 속을 썩혔던 과목이기도 합니다. 통치구조나 헌정사와 같은 비교적 지엽적인 부분은 막판에 본다는 생각으로 일단은 눈에 바르거나 미리 따주신 두문자를 위주로 외우고 넘어갔고, 1순환과 2순환에는 기본적인 기출판례를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3순환에서는 기출문제를 풀면서 기출문제에 기본적인 개념을 포스트잇으로 단권화 하였습니다. 특히 문태환 선생님께서는 기출문제를 풀기 전에 간단한 개념을 설명하여 주시는데 이것들을 작은 포스트잇에 적어 각 진도별 기출문제 맨 앞에 붙여놓고 반복해서 보다보면 개념과 기출문제를 동시에 익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문태환 선생님께서 강의를 재미있게 진행하셨기 때문에 웃으면서 즐겁게 수강했던 기억이 납니다. 문태환 선생님의 강의를 적극 추천합니다.

 

(5)민법

민법은 법원등기직 시험에서 가장 양이 방대하고 등기직의 경우 다른 과목을 이해하는데도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2018년 강의 1순환을 바로 들었습니다. 저는 황보수정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는데 대체적으로 만족했습니다. 특히 어이없는 두문자가 나중에 기억이 날 때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조금 지엽적인 것들에도 집착하는 성격이라 사법시험이나 다른 자격사 시험 기출문제도 전부 풀었지만 너무 어려운 문제(특히 법리를 스스로 적용해서 푸는 사법시험과 같은 문제)는 우리 시험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과감히 스킵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법원시험 기출 위주로 정리하시고 각 지문 기출판례만 챙기셔도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황보수정 선생님의 4순환과 5순환 모의고사를 수강하였고 최신판례까지 모두 수강하였습니다. 황보수정 선생님께서는 공부 외적으로도 거침없는 격려의 메시지를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6)민사소송법

민사소송법은 김춘환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기출문제 3순환까지 수강한 다음 나머지는 스스로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김춘환 선생님께서는 워낙 민소법에 대하여 도가 트신 분이라 믿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기본서를 위주로 보았지만 나중에는 조문을 위주로 보았습니다. 절차법은 특히 조문이 직접 시험문제로 출제되고, 조문 자체가 매우 헷갈리는 경우가 다반사이므로 조문을 확실히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처음부터 기간이나 조문 각 호에 집중하기보다는, 민소의 전체적인 틀을 이해하면서 흩어진 조문들이 어떤 절차 속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살펴보는 것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민사소송법 조문에 단권화를 진행하였지만 완벽히 모든 판례를 조문에 단권화한다는 생각보다는 기출된 서기보 시험 판례를 위주로 정리를 하고, 나머지 판례는 평소에 기출문제집을 꾸준히 익혀서 눈에 익도록 했습니다. 김춘환 선생님께서는 기출문제에 있는 모든 문제를 직접 풀어주시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기출문제 회독수를 늘릴 때 모르겠는 부분만 선별적으로 찾아들을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7)상법

상법은 처음부터 끝까지 문승진 선생님의 모든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특히 3순환 기출문제집으로 엄청나게 도움을 받았습니다. 기출문제집에는 기본적인 개념도 들어있기 때문에 개념을 반복적으로 학습하고 기출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문승진 선생님께서는 개념을 도식화하여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때문에 상법의 양을 크게 줄일 수 있었습니다. 회사법 부분에서 개념이 헷갈리는 부분이 많이 등장하는데 도식화된 개념을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회사법은 지엽적인 내용이 많지만 막상 시험에는 이러한 지엽적인 내용보다는 보다 중요한 판례가 나오므로 너무 지엽적인 내용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기 바랍니다. 정족수 등은 정리해주신 표로 계속 반복적으로 보되 잊어버리는 것이 당연하므로 자책하시기보다 마지막으로 보고 간다고 생각하고 눈에 바르는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서기보 기출문제 중에서도 틀리라고 내는 문제가 몇몇 있습니다. 이런 것들도 문승진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한 번만 보고 두 번 다시 보지 않기도 했습니다. 상법은 양과의 싸움이기 때문에 최대한 양을 줄이고, 문승진 선생님이 따주시는 두문자를 유용하게 활용하여 다른 지문을 모르더라도 맞춘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하면 좋은 성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8)부동산등기법

부동산등기법은 등기직의 꽃이기도 하고 실무에서도 중요하게 쓰일 것이기 때문에 유의해서 공부했습니다. 단순 암기가 많은 파트도 있지만 결국 민법을 이해하면 재밌는 내용들이 많았기 때문에 즐겁게 공부했습니다. 오영관 선생님의 모든 강의를 수강하였고, 상법과 마찬가지로 3순환 기출문제집을 통해 큰 도움을 얻었습니다. 오영관 선생님께서는 헷갈리는 부동산등기법의 내용을 표로 정리하셔서 한 눈에 그 단원의 개념을 이해, 암기할 수 있었습니다. 신탁이나 대지권 개념들은 처음 공부할 때 다 이해하기보다는 기출문제를 통해 기출된 내용만이라도 익히려는 방어적인 전략으로 공부했습니다. 또한 모르는 내용은 법검단기 질문게시판에 올리면 오영관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오영관 선생님께서 제공하시는 예상지문 리스트들을 손에서 놓지 않고 시험장까지 가져갔습니다. 예상지문 리스트만이라도 외우면 다른 내용을 유추해서 풀 수 있을 정도로 족보와 같은 내용이니 꼭 그 자료를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실무적인 내용도 많으므로 바로 이해가 안 된다고 포기하지마시고 마지막까지 기출문제를 놓지 않는다면 선방할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III.마치며

 

비교적 자세하게 과목별 공부법을 작성하였으나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 개인적인 사견이 많이 들어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필요한 것은 얻어가고 나머지는 각자의 공부방법에 맞게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프리패스 상품을 통해 시골에서도 마치 실강을 듣는 것처럼 강의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때로는 배속을 조절해가며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법원등기직을 준비하시는 분들께서도 잘만 활용하시면 프리패스를 통해 합격의 영광을 누리실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큰 가르침을 주셨던 법검단기 선생님들께 감사인사를 전하며 합격수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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