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9급,법원직(법원/등기직렬),1년 ~ 2년 미만

법검단기 합격수기 (등기사무직렬 이름 OOO) - 수험기간 1년 4개월

(이름은 익명으로 할게요.)

 

Ⅰ.들어가며

제가 합격수기를 쓸 날이올지 상상도 못했습니다. 준비하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적겠습니다. 저는 약 1년 4개월 정도 공부를 하였고, 2020년도에 꼭 붙어야 된다는 압박감이 있어 정말 힘들었지만 간절함이 컸기 때문에 즐겁게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Ⅱ.생활패턴

저는 집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친구와도 연락을 끊고 잠수를 탔고 손에 꼽을 정도로 외출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 성격상 규칙적으로 생활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잠은 9~10시간 정도 충분히 자고, 밥은 대충 먹고 공부만 했습니다. 또한 타이머로 공부시간을 체크하여 순공시간 10시간 이상은 꼭 채우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각자 집중이 잘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굳이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시험 1달 전에는 규칙적인 생활로 바꾸셔야 합니다.)

 

Ⅲ.과목별 공부방법

1.국어 - 이선재 선생님 및 EBS

저는 국어를 잘 못해서 공부 팁이라기보다는 제가 풀어본 문제집 말씀드리겠습니다.

*EBS - 윤혜정의 개념의 나비효과/국어 독해의 원리(현대소설, 현대시, 고전시가)/

올림포스(현대문학,고전문학)/수능특강(문학,독서)/수능완성/자이스토리(문학, 독서)

*이선재 선생님 - 기본서/법원직 기출문제집/진도별 모의고사/전범위 모의고사/독해야 산다

 

2.영어 - 손진숙 선생님, 심우철 선생님 및 EBS

국어와 마찬가지로 영어도 잘 못해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풀어본 문제집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동기 어휘3000/심우철 합격영어(구문,독해),독해1000제/자이스토리(기본)/공3독(기본,고난도)/수능특강(영어,영어독해연습)/수능완성/매3영(수능어법)

*손진숙 선생님 - 진도별 모의고사/ 전범위 모의고사 / 법원직 기출문제집

 

3.헌법 - 문태환 선생님

헌법은 추상적인 과목이기 때문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문태환 선생님의 헌법강의 들으면서 추상적인 과목이 아닌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과목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1순환은 기초 개념을 잡기위한 시간이기 때문에 100%로 이해하지 않고 넘어갔어요. 또한 선생님께서 업데이트 해주시는 필기자료를 단권화 하기위해서 모두 기본서에 옮겨 적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반복을 해주시기 때문에 복습할 때는 꼼꼼하게 복습 하고 외워지지 않은 판례는 포스트잇에 적어 수시로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헌법조문은 어떤 방향으로 꼬아서 낼지 모르기 때문에 반드시 정확하고 꼼꼼하게 암기해두어야 합니다. 저는 헌법조문을 일주일에 2회독 정도 했고 꾸준히 보아 기억하려고 했습니다. 문태환 선생님께서 두문자를 잘 따주시고 절대 양을 늘리지 않기 때문에 선생님 믿고 따라가면 될 것 같습니다.

 

4.한국사 - 고종훈 선생님

저는 3600시간 강의 들을 시간이 없고 조급했기 때문에 서브노트로 강의하시는 1800분 강의를 들었습니다. 우선 한국사의 경우는 큰 흐름을 잡은 후 세부사항을 암기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100% 암기하려고하면 고려시대부터 절대 진도 못나가요. 또한 저는 2019년 7월 중순까지 서브노트 4회독 후 고종훈 선생님 9급 기출문제를 구입하여 3회독 하였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에서 처음 보는 것은 따로 체크를 해두었고, 오로지 서브노트로만 단권화 하여 암기하였습니다. 그리고 객관식 시험이기 때문에 헷갈리는 것은 저만의 두문자를 따서 암기하였습니다.

 

5.상법 - 문승진 선생님

상법은 생소했기 때문에 문승진 선생님 커리큘럼을 쭉 따라갔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매 순환마다 그림을 그려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기본서에 필기하면서 필기위주로 기억하며 공부 하였습니다. 그리고 기본서 2~3회독 후 객관식 문제집을 구입하여 문제를 풀었습니다. 객관식 문제집은 이론 + 객관식 문제집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객관식 문제집으로 다시 단권화 한 후 시험이 다가올 때 까지 문제집만 회독하였습니다. 그리고 시험 문제에서 상법 조문을 문제에서 말도 안 되게 바꾸어 놓기 때문에 꼼꼼하게 암기하시길 바랍니다.

 

6.부동산 등기법 - 오영관 선생님

부동산등기법은 당연히 오영관 선생님입니다.!!

제가 부동산등기법에 약간의 베이스가 있다고 생각을 했지만 공부를 하다 보니 참 어려운 과목이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오영관 선생님께서 기초부터 차근차근 강의해 주시고, 어려운 파트는 기억하기 쉽게 두문자를 알려주셔서 어려웠던 것은 쉽게 외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출문제 풀이 때는 선생님께서 어려운 각론 부분부터 문제풀이를 하기 때문에 더 효율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객관식 문제집은 이론 + 객관식 문제집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저는 10월부터는 기본서를 따로 보지 않고 문제집만 회독하였습니다. 그리고 부동산등기법과 규칙을 따로 인쇄하여 부동산등기법 공부할 때 보았습니다.

 

7.민법 - 황보수정

민법이 양이 많은 과목이라 2018년12월 ~ 2019년4월 동안 강의+2회독을 목표로 민법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하였습니다. 그리고 민법이 이해도 중요했지만 객관식 시험이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은 암기라고 생각하고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황보수정 선생님의 두문자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기본서보다는 기출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문제집을 구입하여 시험이 다가올 때 까지 5회독은 하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진도별 모의고사와 전범위 모의고사를 풀어 감을 유지하였습니다.

 

8.민사소송법 - 이종훈

법 과목 중 제가 정말 어려워했던 과목이고 2019년 9월까지 기본서 1회독 하였습니다. 그 후로는 문제집만 회독하였고, 11월경 민사소송법 조문스터디에 가입하여 하루에 30개씩 필사하였고 3~4회독 정도 하여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또한 민사소송법은 뒤로 갈수록 많이 어렵기 때문에 소홀히 하지 말고 포기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제가 민사소송법을 어려워해서 문제집만 반복을 했습니다.)

 

Ⅳ.마무리

1. 법 과목은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자주 꾸준히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처음부터 100% 이해하려고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회독을 할수록 나중에 깨닫게 되는 과목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또한 기본서 3회독 후 문제를 바로 풀어보시는 것이 이해도 빠르고, 기본서만 볼 때와 이해의 폭이 훨씬 크다고 생각이 들고, 기출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시험이 다가 올수록 체력이 많이 약해지기 때문에 운동은 아니더라도 산책을 하시길 바랄게요.
2. 진도별 모의고사와 전범위 모의고사를 풀 때 시간을 25분재고 푸는 연습하시고, OMR카드에 마킹하는 연습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연습 삼아서 해봤을 때도 OMR에 잘못 체크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지만 OMR카드 마킹이 도움이 되었는지 실제 시험장에서는 마킹 실수는 없었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OMR카드는 법원시험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는 것으로 사용하였습니다.)
3. 법 과목의 경우에는 절대 양을 늘리지 마세요. ‘1기본서+1문제집+조문’ 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부족하다 생각이 들어도 최신판례를 제외하고 정해진 양 내에서 확실하게 암기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양 늘리지 말고 확실히 암기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