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9급,법원직(법원/등기직렬),~1년 미만

1. 들어가며

 

합격수기를 쓰기에는 부족함이 많지만 부족하나마 법원사무직을 응시하는 수험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글을 씁니다.

 

이 글을 적으면서 꼭 하고픈 말을 정리한다면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입니다.

수험기간이 비록 짧다 하더라도, 그리하여 실강의 강의 계획을 따라가기란 늦었다면 프리패스를 이용하여 끝까지 계획한 바 대로 해 낸다면 꼭 좋은 결과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뒤늦게 법원서기보 시험을 응시하기로 결정을 했고 프리패스 또한 결제를 할 지 말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응시하기로 결정 한 날 프리패스를 결제하고 바로 시험에 준비하였다면 좀 더 수험기간에 여유가 있었을 텐데, 아니, 한 번 더 취약한 과목을 복습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만 결국 제가 프리패스를 결제한 날은 19년 10월 30일 이었습니다.

 

늦게 시작했지만 또 이것저것 방황하느라 시간을 헛되이 보낸 것 같아 더더욱 괴로웠지만,  여러분들은 꼭 가능하면 여러 강의를 듣고 복습하신다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 각 과목 공부

 

(1) 국어

가장 많은 인터넷 강의를 수강한 과목은 바로 국어인데, 이선재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유일하게 동형모의고사와 진도별 모의고사를 풀고 해설강의도 들었던 과목입니다.

국어는 고등학교 이후로 수험적으로 공부할 기회는 전무하고 교양서적도 평소에 거의 읽지 않았던 터라 정말 걱정이 많았는데, 결국 선생님 강의를 완강하면 다음 강의를 듣는 식으로 시험 직전까지 강의를 들었는데 결과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국어 기출 분석을 시작으로 국어 통합이론도 시간관계상 어쩔 수 없이 취약부분만을 골라서 들었을 정도로 시험직전까지 최대한 공부하려 노력했습니다.

국어를 만약 적어도 익숙하게 하려 노력하지 않았다면 시험당일 국어 문제를 보고 많이 당황했을테고 시간도 많이 걸렸을 텐데 이선재선생님이 강의 중간중간 하셨던 말씀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2) 영어

영어는 토익만을 공부한터라 법원직 유형부터 익히려 노력했습니다만, 결국 손진숙 선생님의 기출문제집 강의를 문법문제만 발췌하여 듣고 실제 시험에 들어갔습니다.ㅠㅠㅠ

공부를 안한….거죠..ㅠㅠㅠㅠㅠ

1교시를 영어 때문에 정말 심각하게 집중이 되지 않아서 애먹었고 결국 8과목 중 최하의 점수를 받았음을 고백합니다.ㅠㅠㅠㅠ 문제 푸는 도중에 정말 당황했고 정말 수습이 되지 않아서 시험이 끝나고도 속된이야기로 멘탈잡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ㅠㅠㅠ

여러분은 꼭 매일매일 조금이라도 영어와 함께 하시길 바랄게요. 물론 잘하시는 분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없겠지만요…………………….

 

 

(3) 한국사

한국사는 일단 19년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00점으로 1등급을 받았기에 따로 책은 보지 않았고 신영식 선생님의 동형모의고사와 진도별모의고사를 풀어보고 걱정이 되어서 따로 선생님의 해동한국사 법원직 기출정해문제집을 구매해서 풀어보았습니다.

 

 

(4) 민법, 형법, 헌법

민법, 형법, 헌법은 각각 김춘환 선생님의 포춘 객관식 민법의 종결, 백광훈 법원직형법 기출문제집, 문태환 객관식 헌법의 종결문제집을 풀었습니다. 모의고사문제를 풀어보려 했으나 역시 기출문제집 완독만으로도 시간이 많이 걸려서 포기하고 기출문제집에 집중했습니다.

 

 

(5) 형사소송법

이지민 선생님의 객관식 형사소송법의 종결문제집을 풀어보고 따로 부족한 것 같아 백광훈 형사소송법대표유형 기출문제집을 구매해서 문제를 푸는데 주력했습니다. 

 

 

(6) 민사소송법

저는 법학과를 졸업하기는 했지만 일단 수년간 다른 일을 해 온 터라 절차법은 생소한 분야였고 특히나 민사소송법은 혼자서 공부하기란 어려웠습니다. 시험이 2월에 있는 이상 그렇게 집중적으로 시간을 투자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강의를 고민하게 되었고 결국 프리패스를 결제하게 된 지대한 이유 중 하나의 과목입니다.

 

김춘환 선생님의 FORTUNE 민사소송법교재로 ‘민소법 기본+심화완성 강좌를 수강했습니다.

생각보다 인강 듣는 속도가 느려서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결국 객관식 민소법의 종결은 인강 없이 혼자서 공부했습니다만 선생님의 강의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3. 글을 맺으며

 

법원직은 시험과목이 8과목이라 역시 시간관리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저처럼 시간에 쫓기어 프리패스라는 강의를 충분히 활용치 못하지 마시고 계획한 대로 강의를 잘 소화하신다면 목표하는 시험에 꼭 합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