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국가직(검찰)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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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검찰) 합격수기
공부 장소: 집과 독서실 병행
공부 기간: 공시 공부에만 집중한 기간 1년(대학 4-2 재학하며 공부 병행한 기간 제외)
공부 시간: 하루 평균 12시간(적게 하는 날은 7~8시간, 많이 하는 날은 12~13시간)
일요일은 휴식
월별로 전체 단원들을 과목별로 나누어 분류했습니다.
월별로 나눈 후, 주차 별로 분량을 4분화하여 세부적으로 일별로 강의 수강 계획, 공부해야 할 교재 페이지,봐야 할 시험 등을 정했습니다. (저는 공부계획을 휴식 시간이었던 일요일에 했습니다.)
공부계획이 중요한 이유는 쓸데없이 새어 나가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매주 자신에게 할당된 공부 양을 미션 개념으로 생각하고 공부하면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이 생겨 공부의 효율성이 높아졌습니다. 결과적으로 무조건적으로 공부시간만 늘리는 비효율적인 공부방법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 자신의 약점을 알고 과목별 균형 잡기
국영한(70%) 선택과목(30%)
여기서 필수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에서 자신이 가장 약한 과목에 퍼센티지 5~10% 부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국어 20 영어 30 한국사 20 형법 20 형소법 10 비율로 공부 시간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 이유는 국어는 문법이나 어휘한자와 같은 암기사항을 제외하곤 대부분 조금씩 꾸준히 해야 하는 비문학 독해입니다. 물론 문학파트 또한 암기사항이 있지만 요즘 출제 경향으로 봐선 거의 비문학에 독해와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비교적 많은 공부시간을 할애하지 않았습니다.
(과목별 공부방법은 세부과목 공부방법에서 설명하겠습니다)
제가 계획을 세울 때 가장 비중을 많이 두고 중요하게 생각한 과목은 영어입니다.
왜냐하면 영어는 하루라도 하지 않으면 감을 잃기 쉬운 과목입니다. 또한 국어와 달리 어휘가 4~5문제 출제되기 때문에 암기에 드는 시간 또한 상당히 필요합니다. 영어는 언어지만 우리나라 언어가 아니기에 암기사항이 상당히 많습니다. 저는 수능 때 영어과목에서 1문제를 틀려 1등급을 받았었지만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시험삼아 쳐본 공무원 영어 시험에서는 65점을 맞았습니다. 그만큼 영어는 국어보다 매일매일 꾸준히 많은 단어를 외우고 문법을 숙지하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하고 그 이후에 다양한 독해법을 적용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시험 공부를 시작한 초기에 독해문제를 많이 푸는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기본(어휘, 문법)을 점검하셔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한 후, 그에 맞는 독해 문제집을 선정해 하루에 5~6문제씩 풀며 양을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는 수능에서 근현대사를 선택해서 만점을 받은 과목이어서 근현대사 파트에서는 어느정도 베이스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2020 공무원 시험에서는 가장 낮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그 이유를 분석해보니 고려와 조선시대에서 세부적으로 암기할 사항(경제사, 문화사)이 많았었는데 그 부분을 조금 간과했던 것 같습니다. 고려와 조선의 정치사는 주요 사건들을 기점으로 몇 단계로 나누어 파악한다면 금방 이해할 수 있지만 경제사와 문화사에서 은근 까다로운 파트들이 몇 가지 있고 킬러 문항 또한 그 부분에서 출제가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사는 100% 암기 과목이기에 만약 자신이 회독을 많이 했거나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봤다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반면 자만감 또한 들 수 있는 경계를 요하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
만약 다시 한국사를 공부한다면 ‘남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할 것 같습니다. 문제를 풀 땐 소거법으로 정답은 맞힐 수 있지만 이것은 자신이 완벽하게 안다고 착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① 국어
1) 커리
선재국어 기본개념> 병태요정 문학, 비문학 독해 > 선재 기출 > 병태요정 한자성어 및 어휘(특강) > 선재 동형모의 + 매일 아침 선재국어 독해야산다/매일국어
2) 공부 방법
시험 초기에 선재국어로 문법을 들었습니다. 저는 특히 문법이 가장 약했고 자신이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처음 들을 때, 무슨 소리인지도 모르겠고 기출 문제를 풀면 가장 많이 틀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문법에 흥미를 잃어갔습니다. 하지만 선재쌤의 문법은 가장 나올 만한 사항들을 빠르고 쉽게 외울 수 있도록 해 주십니다. (한마디로 머리에 때려 박아 문제를 풀 때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르도록 해주십니다.)국어 문법은 기출 회독을 많이 늘렸습니다. 문법 기출문제를 풀다보면 거의 반복적으로 나오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위주로 공부하고 틀린 문제에서 기본서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국어 문법은 전체적으로 한번 훑은 다음 취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이 때, 기본서로 돌리는 것 보단 그 부분만 따로 올라온 특강을 들은 후 기출문제로 점검하는 것이 효율적이었습니다.
이후 저는 병태쌤의 문학 강의를 들었습니다. 수능 언어에 익숙했던 저는 문학 문제 또한 비문학 독해처럼 풀면 된다고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병태쌤의 문학 강의를 듣고 그런 방법이 얼마나 시간을 많이 소요시키는 것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분명 문학 작품에서 알아야하는 주요 포인트들이 있고 그런 포인트들이 또 다른 문학작품에서도 겹칩니다. 따라서 주요 포인트 별로 분류하여 문학작품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문학과 어휘(한자성어, 한자) 등은 매일 아침 영어 동형모의고사와 함께 풀었습니다.
선재국어의 독해야산다 지문을 주3회 매일 아침 풀고 한자는 아침, 점심 식사 시간을 이용해 외웠습니다.
이후 독해 실력이 어느정도 향상됐을 때, 주2회로 줄이고 주3회는 국어 하프(이태종 선생님)를 풀며 실전감각을 올리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② 영어
1) 커리
이동기 어휘3000> 심우철 합격영어 구문 + 문법풀이전략서 > 이동기 하프 > 이동기 기출 > 심슨+이동기 동형
2) 공부법
저는 어휘를 외우면서 구문을 공부했습니다. 구문 공부가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던 것이 결국 글이란 것은 문장이 모여 문단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화려한 리딩 스킬이 있다고 하더라도 문단에서 주제문장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면 다른 문장을 보게 되고 그러다 보면 함정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우철 선생님의 구문 강의는 영어 공부의 기초토대라고 생각합니다. 이후 문법풀이 전략서를 통해 ‘공무원 영어 시험’에 나오는 문법 포인트들을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저는 영어 문법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암기하는 것을 귀찮아 하는 성격도 있었지만 문장에서 어떤 문법 포인트를 묻는지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심우철 선생님의 문법풀이 전략서 강의는 문장에서 필요 없는 문법 포인트가 아닌 정말 문제에서 요구하는 문법 포인트를 찾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 후, 문제를 풀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놓은 상태에서 매일 아침 이동기 선생님의 하프를 풀었습니다. 하프 강의는 정말 중요한데 매일 영어의 감을 잃지 않도록 해줍니다. 또한 어휘와 문법 문제는 시험에서 중요하게 나오는 것만 반복해서 출제되기 때문에 매일 트레이닝하기 좋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독해법을 적용해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었습니다. 영어의 기출문제 반복은 3번을 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글이 외워져 본인의 실력이 늘었는지 정확한 가늠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는 기출 3회독을 끝낸 후, 전년도 동형 문제를 풀며 실력을 점검하고 시험이 가까워져 오면 올해 출시된 동형 문제를 풀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 마무리했습니다.
③ 한국사
1) 커리
문동균 기본개념(필기노트) > 기출 > 하프 > 동형
2) 공부법
한국사는 저에게 가장 아쉬움이 크게 느껴지는 과목입니다. 그 이유는 수능 성적에서 근현대사 만점이라는 고득점을 얻었던 과목이어서 자신감이 높았던 과목이었고, 동형 모의고사를 쳤을 때도 늘 100점에 수렴했던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공무원 시험에서 80점이라는 가장 낮은 점수를 얻었는데 그 요인을 분석해봤습니다.
물론 이번 시험에서 한국사가 어렵게 출제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문동균 선생님의 동형 모의고사를 풀었던 저로서 맞힐 수 있었던 문제를 틀려 아쉬움이 컸습니다. 제가 한국사 공부를 하면서 취약했던 파트가 고려와 조선의 경제·문화사였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시험에서 구제도감을 묻는 문제에서 혜민국과 구제도감을 헷갈렸습니다. 그 이유는 혜민국 또한 고려의 백성 구제 기관이었기 때문에 뭉뚱그려 공부했던 저에겐 같은 시기의 기구로만 생각되어 까다롭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수업시간에 문동균 선생님께서 ‘혜민국=약국’으로 설명해주셨던 것이 떠올라 가장 아쉽게 느껴진 문제였습니다. 한국사는 학생 대다수가 잘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 갈수록 문제가 지엽적으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같은 시기 내에서도 세분화하여 분류하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④형법
1) 커리
백광훈 기본개념(로고스) > 기출 > 진도별 모의고사 + 이론 100제 특강> 동형 모의고사
저는 법학 비전공자로서 처음에 가장 이해하기 난해했던 과목이었습니다. 처음엔 기출 문제의 문제와 답을 외우면 된다고 들어 그런 방식으로 해봤지만 킬러 파트(예. 책임론, 미수론 등)에선 먹히지 않았습니다. 검찰직 형법은 판례 외에도 학설을 묻는 문제가 많이 나오는데 그런 부분들은 확실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출 문제와 답을 외우는 방법은 판례나 최다 빈출이 됐던 부분에선 먹힐 수 있지만 고득점을 얻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형법은 어려운 과목이지만 제일 재밌는 과목이기도 해서 학설을 이해하고 넘어가고 싶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백광훈 선생님은 가장 디테일한 설명으로 확실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십니다. 또한 어려운 단원은 그 단원의 개념 강의를 지속적으로 들으며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형법은 한번 이해를 하면 어려운 문제가 나오더라도 그 이해를 바탕으로 답을 도출할 수 있는 확실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후 기출 강의를 들으며 제가 이해한 학설을 적용하며 실력을 점검했습니다. 선택과목은 필수과목에 비해 중요한 파트는 반복되어 나오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을 추려내는 작업 또한 필요합니다. 이후 백광훈 선생님이 출제해주시는 진도별 모의고사와 이론 100제 특강을 동시에 수강했습니다. 진도별 모의고사는 기출 문제의 심화 버전인데 이 때, 문제가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그러한 하드 트레이닝을 통해 본인이 안다고 착각했던 부분을 골라내 확실하게 공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이 후 시험이 가까워 오면 동형 모의고사로 시험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형법은 수험 기간 중 가장 불안했던 과목이었으나 시험에서 100점을 받았던 노력하면 한 만큼 나오는 과목인 것을 느꼈습니다.
⑤ 형사소송법
1) 커리
백광훈 기본개념(로고스) > 기출 > 진도별 모의고사 + 조문 100제 특강 > 동형 모의고사
2) 공부법
형사소송법은 절차법이기 때문에 형법과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항들이 영어 단어처럼 암기사항이기에 휘발성이 강합니다. 이번 주엔 다 외웠다고 생각했지만 다음 주 기출문제에서 접하면 낯설게 느껴지는 과목이었습니다. 저는 형법보다 형사소송법이 공부하기엔 더 까다로웠습니다. 형법은 한번 이해를 해 두면 이후 문제에 적용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하지만 형사소송법은 이해를 통한 연결고리가 적어 지속적으로 점검해줘야 합니다. 그렇기에 형사소송법은 기본서를 반복적으로 회독하는 것 보다는 기출 회독 수를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출제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 범위를 좁혀 나갔습니다. (형사소송법 시험에서 묻는 문제는 어느정도 정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출 회독을 대략 10회독 하고 진도별 모의고사를 통해 실력을 점검했습니다. 이때, 백광훈 선생님의 문제 외에도 많은 문제를 풀면서 새어 나가는 부분이 없는지 점검했습니다. 또한 문제를 풀면서 조문 100제를 수강하며 기본적이고 중요한 사항들을 반복적으로 암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형사소송법의 성적이 많이 향상됐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