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교정직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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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지원동기
제가 교정직 공무원을 준비하게 된 계기는 국가를위해 일하고자 하는 마음이였던 것 같습니다. 또한, 비록 같은 공안직 공무원임에도 경찰이나 검찰에 비해 국민들의 인식이나 대우는 떨어지지만 이에 불평하지 않고 묵묵히 사회의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힘쓰는 모습에 큰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실강을 듣지 않고 인터넷 강의로만 수험준비를 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에게는 인터넷 강의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었던거 같습니다.
시간분배나 스케줄을 잡으며 기본을 다져갔습니다.
-국어-
공무원 국어의 흐름을 잘 파악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던 것 같습니다.
문법보다는 독해위주의 학습과 수능방식의 문제유형을 자주 접하며 속독능력을 키웠던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던 것 같습니다.
-영어-
처음 영어공부를 할때는 막막했습니다.
하루 5시간 이상의 반복적 학습과 꾸준한 독해로 과락이였던 실력을 70점까지 올렸던 이유는 포기 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했던 점 인 것 같습니다.
70점이라는 점수는 타인의 관점에서 보면 모자란 점수 일지 모르지만 저에게는 40점이였던 실력을 70까지 올려서 뿌듯했습니다.
매일 단어 20개와 독해 5개를 실천하며 30점을 올렸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한국사-
국어와 마찬가지로 국사과목도 점점 수능식 유형으로 바뀌는 부분을 간파하고 무조건 적인 암기보다는 흐름을 이해하고 스토리를 짜가는 방식으로 학습했던 것이 유효했던거 같습니다.
지금은 물론 합격을 한 후이기 때문에 마음 편히 이런 글을 쓰지만, 국가직 시험을 보고 가채점을 했을 때에는 ‘딱 2-3문제만 더 맞았더라면.’하는 생각으로 매일을 불안함과 초조함 속에서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실전에서 80점이라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특히나 한국사는 고수들이 정말 많은 과목이기 때문에 더 꼼꼼하게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형사소송법-
처음 인터넷강의를 들었을 때에는 진도에 쫓겨 정말 정신없이 형소법 시간이 지나간 것으로 기억합니다. 형소법 양이 워낙 많다보니 누적 복습이라는 것이 힘들어졌습니다. 진도가 밀리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뒷부분은 공부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1월이 되어 마무리 반을 들을 때에는 선생님께서 하라고 하신 대로 하지 않고, 제 고집을 부려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법조문을 노트에 모두 옮겨 빈칸을 뚫어가며 무작정 외우기 시작 했고, 문제 풀이 없이 이론만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처음으로 본 모의고사 성적은 40점대로 과락을 맞을 위기의 점수였습니다. 저는 너무 큰 충격을 받았고, 바로 여태까지 공부하던 방식을 버렸습니다. 꼼꼼하게 다시 훑은 뒤 문제집으로 해당 파트를 풀었습니다. 또 조문에서 겹치거나 헷갈리는 숫자들(5일, 7일 등)을 모두 정리한 노트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반복해서 공부하고 나니 3주 뒤의 두 번째 모의고사에서는 75점-80점 정도를 맞게 되었습니다. 마무리 반 2단계 문제집은 그간 풀어왔던 문제들이 많아서 처음 보는 판례들이나 틀린 문제만 체크하여 다시 복습하였습니다. 가장 강조 드리고 싶은 부분은 공부하는 데 있어 물론 본인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쓸데없이 고집 부리지 말고 선생님들이 시키는 대로 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교정학-
교정학은 너무 생소한 과목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2개월 반을 수강할 때 정말 재미있게 공부하였고, 과목 중에서도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이면서 좋아했던 과목입니다.
2개월 반을 수강할 당시에는 박상민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설명해 주시는 부분을 책에서 찾아 연필로 밑줄을 쳐 놓고, 수업이 끝나고는 고시원에서 밑줄 친 부분만 읽으며 다시 형광펜으로 줄을 쳤습니다. 저는 무슨 과목이든 공부를 할 때에 책을 보지 않고 빈 종이에 공부한 부분을 떠올려가며 옮기는 식으로 공부를 하곤 합니다.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에서 그렇게 공부를 하곤 하는데, 이 때 종이에 옮겨 적지 못한 부분은 다시 체크를 해두고 다음번에 공부할 때에 그 부분을 더 자세히 보곤 합니다. 그렇게 2개월 반을 수강한 후에는 학교를 다니면서 임현 선생님의 인터넷 강의를 한번 다시 듣고 책만 가지고 약 3회독 정도를 더 했던 것 같습니다.
1월이 되어 마무리 반을 들을 때에는 교정학에 충분히 자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가볍게 복습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9 따라서 실전에서는 100점을 맞을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문제를 받아보니, 처음 보는 지문이 너무나도 많았고, 저는 75점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낯가림이 상당히 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주목받거나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에 공포심을 느끼기 때문에 필기준비보다 오히려 면접 준비가 더 많이 걱정 된 것이 사실입니다.
시사 부분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5분 스피치를 작성하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첫 1주일은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해 지적을 받았고, 조별 면접 연습에서도 엄청 긴장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대로는 안 될 것 같아서 전체 면접 시에 선생님들께서 하시는 질문이나 조별 면접 때 대답하지 못했던 질문은 따로 노트에 적어서 저만의 답변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계속해서 압박 면접을 위주로 준비를 하다 보니 오히려 실제 면접장에서는 긴장됨 없이 너무나 평온했고, 5분 스피치나 자기 기술서 역시 학원에서 늘 연습하던 문제였기 때문에 크게 당황하지 않고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은 생각하시는 것처럼 절대 쉽지 않습니다. 물론 특강을 듣게 되시면 원장님께서 수도 없이 말씀하시겠지만, 필기점수와 상관없이 합격을 좌우할 수 있는 것이 면접입니다.
5.하고 싶은 말
저는 공부가 안 될 때에는 학원 홈페이지에 있는 합격수기들을 보며 자극을 받곤 했습니다. ‘이번에 안 되면 어떡하지.’, ‘진짜 붙을 수 있을까.’, ‘실전에서 실수하면 어떡하지.’ 워낙 걱정을 많이 하는 성격이라 하루에 수십 번도 더 불안해했고, 그러면서 또 합격했을 내 모습을 상상해보기도 하고, 처음 노량진에서 혼자 지낼 때에는 너무 우울했고, 혼자 밥 먹는 것도 어려웠지만 뭐든 할수록 느는 법이라고 마무리 반을 들을 때에는 바쁘게 공부만 하다 보니 우울한지도 몰랐고, 남들 눈을 의식하지 않으면서 혼자 밥도 잘 먹었고, 합격한 내 모습을 많이 상상할수록 실현될 가능성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단, 열심히 노력한다는 전제하에서요.
제가 한 순간 이렇게 입장이 바뀐 것처럼 여러분이 그러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반드시 점수로 또 합격이라는 결과로 보상 받을 것이라 믿습니다.
공부라는 것이 외롭기도 외롭지만, 여름엔 여름이라 힘들고, 겨울엔 겨울이라 힘들잖아요. 수험기간은 우리가 합격해서 근무하게 되는 기간에 비해 턱없이 짧은 기간이에요.
짧지만 힘든 그 순간은 혼자 이겨내는 것이 아니라 항상 우리를 위해 애써주시는 선생님들과 또 우리를 믿고 응원해주는 가족들과 그 더운 교실에서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과 함께 충분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다음번에는 이 글을 읽으신 여러분들의 합격수기를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