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0 검찰직 9급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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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9급,공안직(검찰/교정/마약수사/출입국관리/철도경찰직),2년 이상

◈ 법검단기 프리패스 이용자

2020 검찰직 9급 합격수기

 

수험기간: 2018년 7월~ 2020년 7월(약 2년)

법검단기 이용: 2019년 4월~2020년 7월 (약 1년 3개월)

필수과목: 국어(90점), 영어(85점), 한국사(90점)

선택과목: 형법(95점), 형사소송법(100점)

 

 

ㅇ 수험생활의 계기

검찰수사관이라는 직업은 학과에서 전반적인 형사소송절차를 배우는 중에 알게 되었으며, 특히 주변에 선배들이 먼저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검찰직에 대해 검색을 해보고 나서 경찰, 법원 등 다른 직렬과 비교했을 때 가장 제 적성에 맞는 직렬이라고 생각하여 정하게 되었고 2018년도 1학기를 마치고 2018년 7월부터 노량진으로 가서 본격적인 수험생활을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ㅇ 기본 수험생활

2018년 7월 ~ 2019년 4월 첫 국가직 시험을 준비했을 때에는 학원에서 집으로 통학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첫 시험에서 떨어진 이후 통학보다는 체력을 아끼고 수험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여 노량진에서 자취하며 관리형 독서실에서 공부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7시에서 7시 반에 기상하였고, 8시에는 무조건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8시부터 11시까지 공부할 때는 1시간 40분 강제학습하고 20분 쉬는 시간표를 규칙적으로 지켰습니다. 밤 11시에 공부하던 곳이 닫으면 자취하던 곳 근처 스터디카페로 이동해서 12시부터 1시까지 1시간 추가공부를 하고 집에 도착했습니다. 1시에 집에 도착하면 씻고 30분 정도 인터넷을 하면서 휴식했습니다. 2시전에는 자서 5시간 정도 수면을 취했습니다. 평소에 잠이 별로 없어서 이 정도만 자도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아침에는 삼각김밥 등 5분 내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주로 먹었고 점심에는 고시식당에서 빠르게 해결해 시간을 아끼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녁은 안먹고 단백질 쉐이크 등을 마시면서 공부했습니다.

저는 수험기간 내내 공부 외의 집중력을 뺏을만한 요소를 제거하는 데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핸드폰도 공부시간에는 하지 않았고 옷도 가장 편한 것 하나 딱 골라 같은 제품 여러 개를 추가 구매하여 그것만 입고 계속 생활했습니다. 합격수기를 읽고 계신 학생분들은 수험 외의 요소를 최대한 제거하는데 많은 신경을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2018년에는 큰 슬럼프 때문에 고생했는데 공부 외의 요소를 제거하다보니 2019년과 2020년에는 큰 슬럼프 없이 잘 버텨냈습니다.

 

ㅇ 공부방법 - 국어(90점)

저는 국어에서 이선재 선생님과 이태종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첫 시험에 떨어진 뒤 한 주 쉬고 4월 중반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하였는데 4월부터 6월까지는 영어를 위주로 했고, 7월부터 국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국어 같은 경우는 파트 별로 나눠서 학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7월~9월은 올인원을 차분히 듣는 기간으로 삼았고, 10월~12월은 기출 중 국어문법을 날마다 범위를 정해 무한 회독하고 비문학과 문학은 날짜별로 조금씩 풀어 감을 유지했습니다. 기출 회독 기간에는 이태종 선생님의 하프를 시작했는데 이것도 추천드립니다. 시험 직전까지 국어는 이태종 하프(30분), 국어문법 기출 회독(1시간), 국어 비문학 또는 문학 문제풀이(30분. 격일로 문학- 비문학 번갈아서)로 2시간 씩 매일 했습니다.

1월~시험 전까지는 모의고사 위주의 문제풀이로 감을 올리면서, 암기를 같이 해주셔야 합니다. 모의고사는 이선재 봉투모의고사, 이태종 모의고사 순으로 추천드립니다. 모의고사를 격일 간격으로 꾸준히 봐주면서 실전감각을 계속 유지하려고 했고, 국어문법은 단순 암기 내용도 있기 때문에 이선재선생님의 마무리 책을 분량을 정해 회독했습니다. 이선재 선생님의 마무리 책을 6등분을 해서 모의고사 및 오답(1시간)+마무리 책 회독 1/6(1시간) 또는 비문학∙문학 문제 풀이 (1시간)+마무리 책 회독 1/6(1시간) 이렇게 배분하여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2시간 정도 국어공부를 꾸준히 했습니다.

비문학과 문학 문제풀이 책 추천드리겠습니다. 비문학의 경우 이선재 선생님의 ‘독해야산다’라는 무료제공 독해문제와 매3비를 풀었습니다. 문학의 경우 권규호 선생님의 개기문-문학편 책과 매3문이라는 책을 풀었습니다.

한자의 경우 안하시는 분이 많은데 이번 국가직 9급에서도 2글자 한자어 2문제, 한자성어 1문제 총 3문제라는 적지 않은 문제가 출제되었기 때문에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의 경우에도 꾸준히 한자를 해서 2글자 한자어를 다 맞췄는데 그 2문제를 틀렸으면 불합격 점수였기 때문에 저는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내년 국가직과 지방직에서는 안 나올 수도 있지만 불안해하시는 것보다는 자투리시간을 이용해서 하시는 것이 낫습니다. 저는 이선재 선생님의 한자 어플을 이용해서 자투리 시간에만 외웠습니다.

 

ㅇ 공부방법 – 영어(85점)

영어의 경우 역대급 물난이도였다는 2019년 국가직에서 50점을 받았기 때문에 엄청난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저는 2019년 4월 첫째 주에 떨어지고 한 주만 쉬고 4월 중반부터 바로 재시험준비를 했습니다. 보통 지방직까지 끝나고 7월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남들보다 영어가 약하기 때문에 4월부터 7월까지 영어만 하고 7월부터 남들과 비슷하게 5과목 공부를 시작하면 승산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따라서 공부량이 많으니 참고하셔서 필요한 부분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4월부터 7월까지는 차분히 강의를 듣고 충분히 복습을 하는 것으로 기본기를 다잡으려고 했습니다. 우선 공무원 영어같은 경우 영단어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초반에는 영단어를 3시간 이상 투자하였습니다. 보카 책으로는 이동기 보카 3000과 경선식 공편토 2개를 외웠습니다. 하나의 책을 2회독 정도하면 다른 책으로 바꿔서 회독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하루에 10일치씩 외웠기 때문에 처음에는 3시간에서 4시간 정도 소요되었지만 10시간 이상 영어공부하는 것이 가능했기 때문에 초반에는 보카에 충분히 힘을 썼습니다.

초반에는 보카 3시간에 영어 문법 4시간, 영어 구문 4시간, 이디엄 1시간 정도로 배분해서 문법은 이동기 100포인트 강의를 듣고 복습하고, 영어 구문은 심우철 구문 1000제를 듣고 복습하는 방식으로 초반에는 시간을 썼습니다. 영어는 파트별로 설명하는 게 나을 것 같아 나눠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 영단어: 경선식 공편토, 이동기보카 3000 / 기적의 특강, 이것만은 알고가자

10일치씩 외우고 각각 20회독 넘게봤습니다. 양은 10일치로 일정하게 가되, 점차 시간을 줄여나가는 방식으로 공부했고 처음에는 4시간 가까이 걸리던 것을 지울 단어는 지우는 것으로 해서 나중에는 1시간 반 안 넘게 했습니다. 시험 막판에는 이동기 선생님의 기적의 특강과 심우철 선생님의 이것만은 알고가자를 추가로 외웠습니다. 영단어는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봤습니다.

 

2) 영문법: 이동기 100포인트, 이동기 문법 700제, 심우철 문법풀이 전략서, 심우철 문법 1000제

처음에 영어에 투자를 많이 투자할 시기에 이동기 100포인트 강의를 열심히 듣고 충분히 복습하는 식으로 해서 개념학습을 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문법 700제를 일별로 풀고 틀린 것을 100포인트로 발췌독 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총 3개월 정도 걸리는 데 이 정도만 해도 70프로에서 80프로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문법은 확실히 점수를 따야했기 때문에 심우철 선생님의 문법풀이전략서 강의를 듣고 문법 1000제를 풀었습니다. 문법 1000제도 데이 별로 하나씩 풀었고 2회독 했습니다. 문법강의는 올인원이든 요약강의든 개념학습은 필수로 권하고 싶습니다. 저는 100포인트만 들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문법풀이전략서도 추천합니다. 어쨌든 개념 30프로 정도에 본인이 문제풀이로 70을 만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영어독해: 이동기 하프, 심우철 독해 1000제

저는 영어 점수가 낮아서 이동기 독해원리라는 책을 구입하여 독해 방법론을 배웠지만 크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학습 초반에 문법과 구문 공부를 착실히 하신다면 독해 공부가 크게 필요하지 않고 매일 조금씩 푸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특히 독해의 경우 베이스 차이가 엄청 난데 본인이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하시면 영단어와 영어 문법 위주로 학습하면서 독해를 꾸준히 푸는 것이 좋고 하위권 학생이라면 본인이 어느 정도 점수가 되기 전까지는 영어 독해를 안 하시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점수가 낮으신 분이라면 말씀드린 구문1000제 강의를 듣고 충분히 학습하고 단어도 어느 정도 알고 나서 독해공부를 하시고 영어 독해 책으로는 이동기 하프와 심우철 독해 1000제 추천합니다.

 

4) 하프 및 이디엄

저는 단어와 구문을 어느 정도 학습이 된 이후 이동기 선생님의 하프모의고사를 들었습니다. 매일매일 파트별로 균형있는 학습을 할 수 있고 문제의 질도 괜찮아서 추천합니다. 이디엄 경우 맨 마지막 공부 마무리 시간에 매일 30분씩 이디엄 789라는 책을 2일치씩 외웠습니다. 밀릴때는 그 시간에 다른 걸 할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3번 이상은 이디엄을 30분씩 봤었습니다.

 

5) 모의고사 활용: 김기훈, 이동기, 심우철, 이충권 순으로 추천

저는 1월부터 7월까지 무려 7개월 동안 매일 영어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거의 200회가 넘는 모의고사를 풀었기 때문에 올해, 작년 재작년 시중에 나와있는 모의고사를 진짜 거의 다 풀었습니다. 저는 이 기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소 시험 전 2개월 이전에는 매일 모의고사를 푸는 것이 영어라는 과목 특성상 감을 최대로 끌어올려서 좋은 성적을 시험날에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원래 예정일이 3월 말에 필기시험이라서 1월부터 모의고사를 시작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7개월 하게 되었지만 그 정도로 길게 하실 필요는 없고 최소 2개월, 저는 3개월에서 4개월정도 매일 풀어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시험 직전에 영어 공부를 할 때는 단어 1시간 반, 모의고사 1시간 반, 문법 1일치 40분, 이디엄 20분 정도 규칙적 스케줄로 매일 꾸준히 영어공부를 했습니다.

 

ㅇ 공부방법 – 한국사(90점)

한국사 같은 경우는 공부방법이 너무나도 간단합니다. 올인원 또는 필기노트로 개념강의를 듣고 기출과 필기노트를 무한회독하면 어떤 시험이든 90점 이상 받을 수 있습니다. 재시생이라서 고종훈 선생님의 2순환용 개념강의와 압축강의를 간단하게 들었고 작년에 가지고 있던 타 학원 선생님의 필기노트를 무한 반복했습니다.

필기노트를 회독하는 팁은 우선 전근대사를 고대, 고려, 조선전기, 조선후기로 4개로 근현대사를 근대1, 근대2, 현대사로 나눠서 총 7개로 나누어서 하루에 1/7파트를 2~3시간 외우는 것입니다. 이렇게 나눠서 회독하는 법도 있고 전반적으로 한번에 보고 싶을때는 월요일에는 각 쪽에 1번쪽(1p, 11p, 21p)을 외우고, 화요일은 2번쪽을 외우는 방식으로 10일 1회독을 잡는 것도 괜찮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필기노트를 이런식으로 시대사별로 회독하든 넘버별로 회독하든 회독을 주기적으로 해주었고 필기노트 회독이 끝나면 기출도 1/7로 나누어서 회독했습니다.

가장 점수가 많이 오르는 때는 기출을 1/7로 회독하면서 발췌독으로 필기노트를 찾아보는 때가 점수가 가장 오릅니다. 이걸 가장 메인 공부로 두시고 가끔 개념이 빠질 때 필기노트를 쭉 해주는 게 좋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문제도 안 풀고 필기노트를 회독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기출문제집 회독이 메인이고 필기노트를 발췌독 또는 가끔 쭉 회독 하는게 좋습니다.

마지막 시기 1월부터는 원래하던 기출+필기노트 회독에다가 모의고사를 추가했습니다. 매일 모의고사 1세트에 파트별 회독을 하면 3시간이 걸리는데 매일 3시간 정도는 한국사에 투자했습니다. 모의고사는 고종훈 모의고사 강추합니다. 또 한국사의 경우 저는 단기 주제별 특강도 추천합니다. 가끔 연도 특강, 사료 특강, 유네스코 문화 특강, 문화사 특강, 역사서 특강 이런 식으로 오픈되는 게 있는데 마음에 드는 주제가 있으면 선생님 구분 안 하고 짧게 특강으로 도움받기도 했습니다.

 

ㅇ 공부방법 – 형법(95점)

형법은 기출(60%)+기출외의 범위(40%)로 잡고 기본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형법은 백광훈 선생님 커리를 탔고 주4회(3~4시간), 필수과목 공부가 끝난 저녁 7시 이후부터 시작했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던 대로 4~6월은 공통과목만 공부해서 바빴기 때문에 7월부터 형법과 형소법을 다시 공부했습니다.

 

1) 형법 시기별 공부방법

시기

현장강의 진도

메인공부

서브공부

 

6월말~8월

기본이론강의(5-6월)

기본이론강의수강

(진도 따라잡는게 목표)

강의를 집중해서,

복습은 1시간 내외

 

8월-10월

심화이론(7-10월)

심화이론강의수강

(진도 따라잡는게 목표)

강의수강 3시간이면

복습도 3시간으로

1:1로 충분히복습

 

11월-12월

기출풀이시즌(8주)

(수강X,

모르는부분만 수강)

기본서 1/8 회독

기출문제집 1/8

일욜

각론

약한

부분

1월-2월

진도별모의고사(8주)

(강의수강0)

기본서 1/8 회독

기출문제집 1/8 회독

진도별모고, 복습

(회당 1시간 30분정도)

일욜최판강의

2월말-3월

동형모의고사 (5주)

(강의수강)

기출문제집 회독

(기본서X, 발췌만)

동형풀고 복습

(회당 1시간 30분정도)

 

3월-6월

코로나로 연기된 기간

(강의X)

요약서 무한회독

핵지총 2회독

진모 새로출력해서

다시한번 풀어봄

기출

안봄

이론강의 기간에는 이론강의를 충실히 수강+ 기본서를 깔끔하게 필기하는 데에 시간을 주로 썼습니다.

기출+문제풀이(진모) 기간에는 기본서 회독을 중심으로 문제 풀이는 서브 느낌으로 나갔습니다. 이 기간이 제일 할 것도 많고 너무 힘들었지만, 다른 학생들은 문제풀이만 집중적으로 나가는 기간이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이 하는 것을 나도 하되, 기본서를 놓지 말자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한 달에서 한 달 반 전에는 범위 늘리는 것을 지양하고, 요약서만 무한 회독하면서 진모에서 틀린 것, 동형에서 틀린 것만 챙겨나가자는 생각으로 버릴 건 확실히 버렸습니다. 마무리하는 기간에는 기출은 안 봤고 요약서(판례위주)만 무한회독 했습니다.

 

2) 형법의 공부범위: 형법은 기출+기본서범위. 다른 학생들 기출로만 너무 한정하는 실수 → 저득점으로 이어짐

저는 초시생 때부터 형법은 기출로 다 커버하는 게 어렵다는 걸 느꼈고, 이번 수험기간에도 기본서 회독을 충실히 했습니다. 기본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는게 아니라, 처음에는 필기한 것 위주. 시간이 지날수록 기본서에 붙은 판례만 보자는 생각으로 변화를 주며 회독했습니다.

기본서에는 있지만 기출문제집에는 반복되지 않은 판례들이 많습니다. 기본서든 요약서든 좋습니다. 기출 외의 범위를 자신의 방식대로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에 나름 공부를 했는데 형법이 잘 안 잡히는 느낌이거나 생각보다 점수가 안 나오신 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공부방법이 잘못되었다기보다는 범위를 잘못 잡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3) 형법 마무리 방법(단권화)

 

저는 기출문제집과 기본서회독을 같이 돌리는 기간에 기출문제집에 견출지에 헷갈리는 기본서 개념, 자주 틀리는 선지, 학설 등을 써서 붙여 놨습니다. 90퍼센트 내용은 부작위범 학설, 인과론 등의 학설적 내용이고, 뒷면은 각론 위주의 판례도 섞여있습니다. 기출문제 푸는 기간에 발췌독을 이런 방식으로 하면 시험 직전에 기본서를 봐야한다는 부담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작업은 80점대후반 ~ 90점대가 꾸준히 나오시는 분들에게 적합하고 그 수준이 안된다면 기출과 요약서를 더 보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4) 마지막 주를 위한 한달 전 마무리

한 달에서 한 달 반 전에는 못 외워던 판례에 포스트잇을 계속 붙이는 작업을 했습니다. 기출이든 요약서든 한 달전에는 다시는 회독을 못 할 것 같아 무슨 책을 보든 포스트잇을 붙였고, 포스트잇 붙은 것만 나중에는 회독했습니다. 막 주에 가까워질수록 떼는 작업을 했고 막 주까지 남아있는 판례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대략 200여개 판례가 남았는데 막 주에는 동형과 앨범만 보면서 마무리했습니다.

 

 

 

 

ㅇ 공부방법 – 형사소송법(100점)

형사소송법 역시 백광훈 교수님 커리를 따라갔습니다. 형소법 같은 경우 형법과 달리 기출만 보면 100점 받을 수 있습니다. 초시생 때 형사소송법이 어려워서 처음에는 형법1:형소법1의 비율로 공부했습니다. 그러나 점차 형소법의 양을 줄였고 마지막 3개월 앞두고는 주 1회 3-4시간 정도로 감만 유지하고 대신에 형법각론의 비중을 늘렸습니다.

 

1) 형사소송법 시기별 공부방법

시기

현장강의 진도

메인공부

서브공부

 

6월말~8월

기본이론강의(5-6월)

기본이론강의수강

(진도 따라잡는게 목표)

강의수강 3시간이면

복습도 3시간으로

1:1로 충분히복습

 

8월-10월

심화이론(7-9월)

압축이론강의(10월)

(압축이론수강X)

심화이론강의수강

(진도 따라잡는게 목표)

강의수강 3시간이면

복습도 3시간으로

1:1로 충분히복습

 

11월-12월

기출풀이시즌(8주)

(수강X,

모르는부분만 수강)

기출문제집 1/8 회독

기본서 1/8 회독

 

1월-2월

진도별모의고사(8주)

(강의수강0)

기출문제집 1/8 회독

진도별모고, 복습

(회당 1시간 30분정도)

일욜최판강의수강

2월말-3월

동형모의고사 (5주)

(강의수강)

기출문제집 1/3 회독

동형풀고 복습

(회당 1시간 30분정도)

 

3월-6월

코로나로 연기된 기간

(강의X)

기출문제집 1/3회독

(3주에 1회독 무한반복)

진모 새로출력해서

다시한번 풀어봄

핵지총 2회독

 

 

이론강의 기간 때는 형법과 비슷하게 강의를 집중해서 듣고, 책에 깔끔히 필기하는 데에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기출+문제풀이 기간에는 기출문제를 꼼꼼히 보면서 발췌독에 신경썼습니다. 형법과 마찬가지로 진모는 서브느낌으로 가볍게 풀었습니다. 다만 이 기간에 형법은 기본서가 주로 보는 메인교재였고, 형소법은 기출문제집이 메인으로 회독하는 교재였습니다.

(↑ 이런식으로 기출문제집에 모르는 내용, 자주 헷갈리는 내용, 나만의 두문자등을 정리하면서 회독하는 기간으로 삼았습니다)

진모 기간에 단권화와 기출 분석을 끝내면 동형모의고사 시즌에는 기출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돌릴 수 있습니다. 동형 모의고사기간인 2월 말부터 7월까지 기출만 무한회독했습니다. [3단원수사 / 4단원공판/ 나머지1,2,5단원] 이렇게 3등분해서 돌리시면 됩니다.

 

 

2) 형소법 마무리 방법(단권화)

단권화 방법은 형법과 비슷하므로 사진만 첨부하고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마지막에 사진첩으로 마무리할 때 형법은 200여장(80%가 각론), 형소법은 30여 장 찍었습니다. 형법 각론이 생각보다 막판까지 잡히지 않아서 시간이 많이 들었습니다. (막판=형총2, 형각3, 형소1.5정도) 1년 계획 세우시는 분은 이 부분을 고려하셔서 형총과 형소실력을 앞 기간에 확실히 다져 막판 형법 각론에 대한 시간을 확보하셨으면 합니다.

 

 

ㅇ 체력 및 스트레스 관리

저는 11월까지는 헬스장에서 1시간 정도 운동을 하며 체력관리를 하였고 12월부터는 공부시간을 더 확보하기 위해서 헬스장은 안 갔습니다. 운동을 하는 것도 나름의 도움이 되고 안하는 것도 때로는 시간적으로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기간에 맞게끔 운동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019년 2월, 작년 시험 직전에 엄청난 슬럼프와 우울증으로 도저히 집중하지 못했고 독서실에서도 계속 우는 등 정신적으로도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당연히 첫 시험은 실패로 이어졌고 저는 그때의 슬럼프를 겪지 않기 위해서 철저하게 이번 시험에서는 관리를 했습니다. 우선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가장 힘들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친한 친구들 외에는 카톡을 잘 하지 않았고, 만나는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영향을 받을 만한 것은 일절 하지 않았습니다.

스트레스 관리로는 매일 하루 공부가 끝나면 유튜브를 30분 정도 보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했고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오전까지는 쉬었습니다. 토요일 저녁에는 혼자 영화보면서 맥주를 간단히 마시는 걸로 스트레스를 풀었고 매주 일요일 오전에는 어머니와 점심 먹는 걸로 정해서 심리적인 안정감도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노량진에서 혼자 준비하는 게 외롭기도 했지만 노량진에 비슷한 시험을 준비하는 후배들과 동기들을 가끔 마주치면 간단히 얘기를 나누는 것으로 외로움을 극복했습니다.

 

ㅇ 면접 준비

면접준비로는 스티마 선생님의 인강을 들었고 외부 사설 스피치 학원을 추가로 다녔습니다. 외부 스피치 학원까지는 조금 과한 것 같고 보통만 받아도 되는 학생들은 유명한 면접강사님 인강과 스터디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수를 받아야하는 학생들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대한으로 도움을 받으시되, 혼자서 자신의 경험을 정리하여 면접 소재를 많이 정돈하는 사람들이 우수가 많이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참고해서 적절하게 시간을 쓰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ㅇ 주간계획표 작성

저는 매일 일요일 밤에 한 주의 시작을 앞두고 2시간 정도는 주간계획표를 세우는 데 집중했습니다. 시간대를 내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대, 없는 시간대를 구분해서 생체리듬에 맞게 과목순서를 배치했습니다. 저는 매일 플래너를 쓰기보다 일요일에 충분히 일주일을 다 설계를 하고 평일에는 기계처럼 그 내용을 충실히 실천하는 데에만 에너지를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ㅇ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

너무 경쟁률을 보시고 겁을 먹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경쟁률이 63대 1이라는 것을 보는 순간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을 계속 했습니다. 결국 몇 년간 형성된 커트라인이 존재하고 그 점수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중간에 힘들거나 지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자기 점수에만 신경쓰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일요일은 휴식을 반나절 하시되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360모의고사’라는 컨텐츠에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주 1회 정도는 필수과목 모의고사를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요일은 휴식하면서 모의고사, 평일에 못했던 것만 살짝 해도 나중에는 엄청난 큰 차이가 만들어집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원하는 시험에 합격하시길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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