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0 교정직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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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9급,공안직(검찰/교정/마약수사/출입국관리/철도경찰직)

하던 일을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쉽지는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오랜 고민 후 가장 먼저 법검단기를 통하여 합격을 한 학교 동기에게 강사선택 및 요령을 물어보고나서 고민없이 법검단기 프리패스를 신청했습니다.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직렬과 과목 선택이었습니다. 지원하려 했던 직렬이 교정직이었기 때문에 국어, 한국사, 영어, 교정학, 형사소송법을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가능하면 각 과목의 1타 강사 선생님들의 수업을 듣기로 결심했습니다.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듣는 강의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거치면서 강의력이 검증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마지막에 기출위주로 공부를 했습니다. 국어, 영어, 한국사, 형사소송법, 교정학 모두 기출회독수를 높이는 방향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기본서에서 개념을 열심히 공부하기보다는 그 부분을 기출에서 확인하고 오류를 계속 수정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1타 강사 선생님들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시키시는 것은 꼭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했습니다. 다음으로 각 과목마다 제가 선택한 강의와 세부적인 부분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국어 – 이선재 선생님

이선재 선생님 강의는 기본심화 강의만 한 번 들었습니다. 공무원 국어에서 가장 짜증나는 부분이 아무래도 문법, 어휘 부분인데 이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정확하게 체계를 잡아주시고 설명을 해주셔서 지엽적이고 까다로운 부분까지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문법 파트 그러니까 기출실록1 부분은 총 5번 정도 본 거 같습니다. 나머지 소설과 비문학은 그리 많이 반복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3번 정도 봤습니다. 한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포기했습니다. 짧은 수험기간이었고 한자는 체질에 맞지 않아서 차라리 한자를 포기하고 다른 것을 더 본다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요즘은 한자 2문제 문법 4문제 정도로 문법의 비중이 예전보다 적어지고 오히려 수능형으로 나오는 추세입니다. 이 부분을 안배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 – 전한길 선생님

2.0 기본강의를 1번 3.0 기출강의를 2번 보았습니다. 기본서는 구입도 하지 않았고 필기노트랑 기출문제집만 사서 공부했습니다. 한국사는 제가 많이 약한 부분이어서 3.0 기출강의를 두 번 보았습니다. 전한길 선생님 수업시간에 합격생들이 보낸 편지를 읽어주는 시간에서도 다른 강의는 몰라도 3.0 강의는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합격생들이 있더군요. 확실히 처음 기출강의를 들을 때보다 두 번 째 기출 강의를 들을 때 더 개념이 정리되고 확실히 이해되는 부분들이 많이 생기더군요. 제 책들 중에서 가장 너덜너덜해진 책이 아마 전한길 필기노트일 겁니다. 3.0은 전체적으로 5번은 본 것 같습니다.

영어 – 이동기 선생님

영어는 국어와 더불어 그나마 자신 있는 부분이었지만 어휘와 문법은 어려웠습니다. 핵심 문법 100포인트와 문법 기출 700제를 사서 문법 강의만 한 번 들었습니다. 그리고 100포인트와 700제는 전체적으로 두 번 정도 봤습니다. 어휘는 강의를 듣다가 중간에 시간이 없어서 포기했습니다. 국어의 한자와 같은 심정으로 맞히면 좋고 틀리면 어쩔 수 없다. 라는 생각으로 접근했습니다. 독해는 각 유형 별 10문제 정도만 기출을 풀어보고 갔던 거 같습니다. 이동기 기출 문제집은 제가 가장 안 본 깨끗한 책이었습니다.

형사소송법 – 백광훈 선생님

형사소송법은 제가 백광훈 선생님을 선택할 때 주변 수험생 중 우려하는 친구들이 몇몇 있었습니다. 제가 수강한 결과는 정말 300% 만족합니다. 어려운 부분을 다 두문자 만들어주시고 나오는 핵심부분들을 매우 잘 짚어주시고 앞에서 공부한 부분들과 연계하여 뒤에서도 개념을 다시 정리해주시기 때문에 복습이 저절로 됩니다. 저는 기본서는 따로 사지 않았고 핵심마무리총정리(이하 핵마총)만 사서 보았습니다. 강의도 핵마총 강의만 2번 들었던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안타까운 부분은지금 2021핵마총보다 2019년 초록색 핵마총의 구성이 더 좋다는 것입니다. 2단 구성이 되어있지 않아 가독성이 더 좋고 날개 부분에 점검할 수 있는 OX문제가 있어서 그 부분으로 정리되는 것도 많은데 왜 지금과 같은 구성을 하셨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책의 가격이 올라가더라도 2019 핵마총이 훨씬 좋은데 말이죠. 다만 두문자정리가 책의 마지막 부분에 되어 있어 따로 두문자를 정리할 필요가 없다는 점은 장점이겠습니다. 백광훈 선생님의 대표유형 기출 문제집은 정말 꼼꼼하게 많은 문제들이 수록되어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을 4번 정도 전체적으로 보았습니다. 틀린 횟수가 많은 문제는 포스트잇 띠지를 붙여놓고 마지막에 한번 다 보았던 것 같습니다.

교정학 – 김옥현 선생님

누가 뭐래도 교정학 계의 1타 강사라 생각합니다. 책도 완벽하게 정리되어 있고 개념도 깔끔합니다. 물론 기본서를 본다면 더 좋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쉽게 풀어쓴 객관식 교정학과 교정학 법령집만 보고 들어갔습니다. 쉽게풀어쓴 객관식 교정학 강의를 한 번 보고 이걸 3회독 정도 한 것 같습니다. 교정학 과목은 강의만 한번 제대로 꼼꼼하게 들어도 정리되고 해결되는 부분이 많은 과목인 것 같습니다. 법령집은 구입하고 한 번 정도밖에 못 봤습니다. 그래도 쏟은 노력대비 가장 결과가 좋은 과목이었습니다.

시험 마지막에는 국어와 영어는 거의 보지 않았습니다. 암기과목이라는 특성이 가장 적은 과목이라 마지막에 투입하는 노력이 당락에 영향을 가장 못 끼치는 과목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는 암기과목 위주로 봤던 것 같습니다. 제 성격이 아는 문제라도 그냥 놓치고 가지 못하는 성격이라 국사 기출 문제를 3일에 한 번 그리고 형사소송법과 교정학을 각각 하루 정도 두고 다 보았던 것 같습니다.(이 부분은 좀 잘못되었다고도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기출 문제집에서 틀린 부분들을 다시 한 번 정리하는 시간에 실력이 많이 오른 것 같습니다. 모든 과목 선생님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부분이 바로 기출입니다. 이건 이론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주변 기출 회독수를 늘리는 데 방점을 두지 않고 공부양을 늘리는 학생들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저는 기출 이외의 문제집은 아예 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합격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특히 교정직은 기본만 하면 누구나 1년 안에 붙을 수 있는 직렬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분들께서 자신과 시험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시고 접근하신다면 모두 좋은 결과를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항상 건승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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