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0 국가직 9급 교정직 최종합격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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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9급,공안직(검찰/교정/마약수사/출입국관리/철도경찰직),2년 이상

공부기간)

2017.07~2018.05(11개월) : 18국가직 교정직(-70점 낙방), 18지방직(점수기억안남)

2018.08~2019.06(11개월) : 19국가직 교정직(-13점 낙방), 19서울시 시설관리직(-3점 낙방)

2019.10~2020.07(10개월) : 20지방직(-7점 낙방), 20국가직 교정직(+26점 합격)

 

(+,-는 필기 합격 컷에서 +,- 된 제 점수입니다.)

 

공부기간 중 중간에 빠진 기간 동안은 인강, 독서실, 교재 구매를 위해 알바를 했습니다.

공부기간은 총 32개월, 2년 하고도 8개월이 걸렸네요.

 

올해 국가직은 참 여러모로 하늘이 저를 도왔던 시험이라고 생각해요.

애초에 교정직 자체가 작년 219명에서 올해 554명으로 2배이상 채용인원이 늘었고,

작년 6,900여명의 응시자가 올해는 6,100여명으로 줄었으며,

그로인해 경쟁률 또한 작년 35:1에서 올해 11:1로 거의 1/3이 줄었습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4개월가량 연기된 시험으로 공부를 더 보완할 수 있었고,

교정직 체력시험 또한 몇 주가량 더 연기되어 부족했던 악력을 보강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 시간 또한 코로나로 인해 기존 40분에서 30분으로 줄어서 나름 편하게 볼 수 있었구요.

물론 코로나라는 전대미문의 바이러스로 공부하는 동안 참 힘들었습니다.

3월28일 정해져있던 필기시험이 3월11일에 연기발표가 나고, 4월쯤에 7월11일로 확정되고,

공부계획도 흐트러지고 심적, 경제적 부담도 갈수록 커져갔었죠.

어떻게보면 악재였고, 어떻게보면 호재였네요. 삶이란게 참 동전의 양면 같습니다 허허

이만 각설하고 각 과목별 공부한 요령?방법? 정리 한번 해보겠습니다.

 

※ 참고로 저는 공단기 프리패스 2017.09~2019.09와 법검단기 평생 프리패스 2019.10~합격 시 환급

이렇게 프리패스를 끊어놓고 공부했습니다.

 

국어) (베이스X, 수능3등급) 이선재 -> 권규호(문법, 규범, 문학 강의만) -> 이선재

국어는 여러분이 생각하고 사용하는 그 언어가 아닙니다. 정말 해괴망측한 오만가지 문법과 발음, 정확한 맞춤법, 실생활에 거의 무시되는 띄어쓰기와 로마자, 외래어표기법까지... 정말 무서운 과목입니다.

나름 고딩때까지 언어영역 점수도 좋았고, 평소 책, 신문 등을 많이 읽던 저였지만 국어는 아예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과정 같았어요. 최근 국어는 18년 국가직 이후로 점점 문법비중은 줄고 독해비중이 늘어나고 있지만,

그래도 문법은 반드시 잘 익혀두셔야 합니다. 문법 잘 해두시면 문법문제를 몇 십 초 내로 풀고 남은 시간을 독해문제 또는 영어에 할애할 수 있어요. 저는 18년 준비할 때 처음에 이선재쌤 기본이론(올인원) 문법,규범 강의를 완강했고, 따로 독해(문학, 비문학)나 어휘(+한자)강의는 듣지않았습니다. 그리고 사자성어만 외우고 한자는 포기했어요.

기본강의를 듣고 나니 어느정도 자신이 생겨 기출을 들어갔지만, 10문제 풀면 7문제는 틀릴 정도로 기초가 부족했습니다. 그래도 셤장 가면 괜찮겠지... 하다가 기출도 제대로 1회독도 하지 않은 채 시험장에 갔고 결과는 처참했죠. 19년 시험을 준비할 땐 기초부터 다시 쌓아야겠다고 생각했고 권규호쌤 문법 강의를 완강하며 다시 기초를 다졌어요. 쉽게쉽게 설명해주시고 암기법도 여러가지 알려주시고 해서 문법, 규범을 좀 잘 알게 된 것 같아요. 그 후로는 다시 선재쌤의 '한 권으로 정리하는 마무리'로 기본강의를 들으니 더 이해가 잘 됐고, '마무리'책을 요약서처럼 만들어나갔습니다. 기본서에서 중요했던 포인트나 기출 포인트들을 요약서에 모두 정리하고 그 요약서만 가지고 기출문제집과 함께 공부했습니다. 요약서만 한 5번 이상은 회독한 것 같고, 기출책도 다 풀었구요. 이렇게 19년 시험에선 국어를 95점을 받았습니다. (물론 19년 국어가 좀 쉽게 나오긴 했어요)

그래서 가채점하다가 '아 드디어 합격 각이다!' 했는데 영어를 매기고는 금호강을 갈 뻔 했지요. 절치부심하고 준비한 20년 시험대비로는 특별히 다른 방법을 찾는다기 보단 20년대비 선재쌤 마무리 강의를 들으면서 다시 기본기를 점검했고, 19년 교재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요약서에 부족한 부분들을 더 채워나갔습니다. 기출도 20년대비로 새로 구입하고 정말 꼼꼼하게 풀고, 매기고, 왜 틀렸는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정말 열심히 공부했어요. 그 이후 시험이 1~2달 앞으로 다가올 때부터는 동형모의고사(나침판) 지방직, 국가직을 각각 구입해서 시간재고 푸는 연습을 했어요. 물론 나침판이 워낙 문제들이 어려워서 정말 많이 틀리기도 했습니다. 한 회차를 푸는데 25분이 걸리기도 하고, 그렇게 오래 풀어놓곤 60점 나오고 이러면 정말... 매기면서 내 자신에 화도 나고 허무하기도 하고 몇 번은 울면서 답지 보면서 틀린거 보고 그랬어요. 저는 일희일비 했지만 여러분들은 부디 그러지마시고 그냥 시험날까지 정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강사님들의 동형모의고사보다 여러분의 실제 성적은 더 높게 나올 것입니다. 저도 동형 평균이 70점대 정도였는데 시험장에선 18분 컷?정도 하고 80점을 받아냈으니까요.

 

영어) (완전 노베이스, 수능6등급) 이동기 + 펄린(영단어 강의) -> 조태정 + 이동기(100포, 기적의 특강만)

영어는 정말 제가 가장 힘들어했고 제 발목을 지겹게 잡았던 과목입니다. 전 여친보다도 얘 때문에 제일 많이 울었어요. 애초에 고딩때부터 영어와는 담을 쌓아서 수능 때 외국어 5등급인가 6등급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대학때도 토익 살짝 깔짝하다가 또 포기했었구요. 그래서 1~5형식이 뭔지도 몰랐고, 동사 뒤에 -s 가 붙으면 단수취급 한다는 것 조차 모르고 시작했어요. 처음에 기본강의를 이동기쌤에게 들었는데, 어느정도 베이스가 있는 공시생들은 듣기 좋겠지만 완전 꼴통이었던 저에게는 맞지가 않더라구요. 그래도 ‘선생님 한번 정하면 함부로 바꾸지 않는 게 좋다’는 카더라를 믿고 그대로 갔습니다. 기본강의 및 영단어3000 강의 완강 -> 100포인트 완강 + 매일매일 하프모의고사 풀기... 영어는 기출이 그다지 중요치 않아보여서 따로 교재를 구입하거나 강의를 듣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절대적인 공부량도 부족했어요. 결국 18년 시험에선 보기 좋게 간신히 과락만 넘긴 45점을 받았었구요. 19년 준비를 할 때는 전략을 바꾸어서, ‘어차피 영어는 도저히 내 꼴통으로는 안되는거 같으니까, 영어는 60점대만 받고 국어&한국사를 95~100을 받자!‘ 는 괴상한 전략을 준비해서 영어를 또 소홀히 합니다. ’그래도 매일 하프 푸니까 어떻게저떻게해서 60점은 받지 않을까?‘하고 19년 시험에선 55점을 받아버립니다. 그리고 이는 피눈물을 쏟는 원인이 됐어요. 19년 시험에서 국어&한국사는 95점씩 받았는데 영어점수가 너무 낮아서 사실상 3~4문제 차이로 떨어졌거든요. 1~2점차이로 떨어지는 사람도 수십 수백명인데 3,4문제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웠었습니다.

20년 시험 대비를 할 때는 선생님을 바꿨습니다. 조태정쌤에게 기본강의를 처음부터 다시 들었어요. 정말 백지장처럼 영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도 들을 수 있도록 가르쳐주셔서 너무 좋았고 문법도 정말 쉽고 알아듣기 좋게 잘 설명해주셔서 이때가 되어서야 드디어 문법에 약간이라도 눈을 뜬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기본이론강의를 완강하고, 문법 문제들 풀어주는 강의?도 교재를 사서 완강하고나니, 어느정도는 문제보는 눈이 생겨서 어디가 잘못된 건지, ‘수’문제인지 ‘태‘문제인지 ’도치‘문제인지 문법포인트도 잘 짚어내게 되었어요.

물론 이렇게 문법공부를 하면서도 매일매일 이동기쌤의 하프는 꼭꼭 풀었습니다.

무조건 독서실에 가면 15분 재고 하프10문제를 풀고, 강의를 들으며 매기고 틀린 문제들을 되짚으며 하루를 시작했어요. 아! 그리고 저는 단어장을 구입해뒀지만 매일매일 외우지는 않았습니다. 무슨 헛소리냐 말이 되냐 하시겠지만 정말입니다. 워낙 게으르고 집중력이 부족해서 단어장을 매일 10분이라도 보는게 너무 힘들었고 능률도 안 올라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대신, 매일 푸는 하프모의고사에 나오는 어휘2문제는 맞든 틀리든 동의어&반의어 정리도 꼭 하고 자주 나오던 단어들은 포스트잇에 적어두고 책상에 붙여두고 눈길 갈 때마다 한번 씩 봤습니다. 결국은 기출 됐거나 자주 보기에 등장하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걔들이 시험장에서 또 나오더라구요. 물론 저는 올해 국가직 영어 어휘4문제 중 3개를 맞혔지만, 운 좋게 제가 외웠거나 눈에 익숙하던 단어들이 나와줘서 맞혀낸거구요, 여러분들은 저처럼 절대 하지마시고 단어장을 매일 보시는 게 좋습니다. 인생이 걸린 시험인데 운에 맡기기보단 여러분의 성실함으로 행운의 불명확성을 지워나가세요. 그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한국사) (베이스: 15년도에 한능검 1급 83점으로 취득, 어릴 때 역사관련 책 많이 읽음, 흥미多)

전한길 -> 20년 시험 준비는 강의 없이 독학

애초에 고딩때 3史를 할까 고민할 정도로 역사를 좋아했던 저였기에, 한국사는 나름 자신감을 갖고 시작했습니다. 대략 2년 전 쯤에 한능검도 2주정도 공부하고 1급을 땄었기에, 공무원 한국사도 좀만 하면 금방 80~90점대 받겠지 하면서 가볍게 들어섰죠. 하지만 오산이었습니다. 18년 준비를 처음 시작하면서 17년 국가직 한국사를 시간 10분 재고 풀었는데 15점이 나오더라구요. 이거 진짜 큰일 났다 싶었습니다. 친구가 추천해준 공단기 프패를 끊고 가장 잘 가르친다는 한길쌤을 만난 것이 이때였습니다. 처음에는 ‘뭐 이리 러닝타임이 기냐’ 싶었는데 2시간 3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강의를 재밌게 들었습니다. 다른 과목들은 1시간짜리만 들어도 온 몸에 기운이 빠지고 공부 의욕이 떨어지는데, 한길쌤 강의는 그런게 없었고 한 강의를 듣고 나면 바로 다음 강의도 듣고 싶어지게 하는 마치 일일연속극 같은 매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타 과목들을 등한시하면서 한국사만 재밌어서 죽어라 공부한 게 어찌 보면 장수의 시작이었.... 농담입니다. 쨋든 한길쌤 덕분에 한국사만이라도 재밌게 공부했었어요. 2.0단권화 -> 3.0기출 -> 4.0모의고사 까지 사실상 풀 커리를 탔습니다. 4.0도 10분 내로 풀면서도 항상 80~95점이 나왔었어요. 그런데 하늘이 절 버린 것일까요, 18년 국가직 한국사가 역대급 초고난이도로 출제되었고, 안그래도 고난이도였던 국어를 풀며 멘탈이 깨지고 영어를 풀며 진땀을 뺀 저에게 18년 국가직 한국사는 너무 잔인한 문제들뿐이었습니다. 결국 매겨보니 55점이더라구요. 가장 자신 있었고 가장 빠른 시간 내에 풀 수 있었고 가장 고득점을 받겠구나 싶었던 한국사가 55점이라니요. 뒤통수에 쇠파이프를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다시 19년 시험을 준비하면서, 저는 18년의 실패는 ‘내 공부방법의 문제가 아니었고, 출제자가 미쳤던거다‘로 결론짓고 다시 한길쌤을 믿고 공부해나갔습니다. 초시때는 거의 풀커리를 탔다면, 이번에는 기본기가 쌓여있으니 필기노트 강해를 들으며 필기노트 요약서 만들기 전략을 시전했어요. 한길쌤 필기노트 자체도 워낙 명작이지만, 그 명작에 제가 기출을 풀며 헷갈리거나 부족했던 부분들을 살을 채워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2.0올인원, 단권화 책은 필요 없어지고 오로지 필노 하나만 들고 다녀도 한국사관련 모르던 부분이나 3.0기출 풀면서 헷갈리는 부분들을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3.0을 다 풀고나선 4.0실전동형모의고사도 풀면서 시간 조절하는 연습도 완료했고, 회 차마다 대략 80~100점을 유지했습니다. 이제는 정말 한국사에 자신감이 생겼고, 그 자신감으로 시험장에 가서 95점을 받아왔습니다. 물론 19년도 국가직 한국사가 쉬운 난이도였지만, 정말 만족스러운 점수였어요. 하지만 영어를 너무 못해서 19년 시험도 날려버리게 됩니다. 올해 20년 시험을 준비 할 때는 이미 한국사는 궤도에 올랐다고 생각했기에 더 이상 강의는 듣지 않았고, 부족했던 국어, 영어, 교정학 등 타 과목에 시간을 많이 쏟았습니다. 대신 감을 잃지 않도록 20년 대비용 3.0과 4.0을 구입해서 스스로 풀고 모르는 부분은 필노를 이용해 가다듬었습니다. 그렇게 올해 국가직 한국사는 85점을 받았는데, 실수만 없었다면 95점까지도 가능했겠지만 충분히 만족하고 납득할 만한 점수가 나와서 기뻤고, 이는 한국사점수를 합격권 점수 궤도까지 올려주신 한길쌤의 힘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특히 초시생이라면) 한길쌤을 믿고 2.0부터 차근차근 들어보세요. 분명 한국사 실력이 느는 것이 보이실 겁니다.

 

교정학) (노베이스, 19년·20년 국가직에 선택) 김옥현(기본강의 듣다가 포기) -> 박상민

저는 초시 때는 행정학+사회 조합으로 지방직도 같이 노리는 전략이었습니다. 1년에 1번 기회가 주어지는 것과 2번 주어지는 것은 엄청난 큰 차이니까요. 하지만 18년에 처음 공부하고 시험쳤을 때, 행정학은 도저히 제가 할 만한 과목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양도 무지막지하게 많고 외울 것도 무지하게 많고 학자도 많고 이론도 많고... 아마 공무원 시험의 여러 과목들의 단점만 모두 뽑아내서 뭉치면 그게 행정학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물론 제 기준이고, 행정학이 입에 맞으시는 분들은 10분 컷하고 80~90 받더라구요... 리스펙)

그래서 19년도부터는 교정학+사회로 전략을 바꾸었습니다. 대신 지방직 시험을 위해선 선택 1개를 더 공부해야하지만 지방직 대신 서울시 시설관리직으로 눈을 돌려서 준비했어요. (서울시 시설관리직과 방호직은 한국사, 국어, 사회 이렇게 3과목만 시험을 봐요.)

쨋든 각설하고, 처음 교정학을 접할 때는 법검단기의 김옥현쌤으로 시작했습니다. 애초에 교정학 자체가 교정직 준비생들만 듣는 과목이기도 하고, 마이너한 과목이다보니 강사도 두 분 뿐이셔서... 옥현쌤으로 10강정도를 들어봤는데, 저랑은 좀 맞지 않았어요. 강의 러닝타임이 길기도 했고, 강의 스타일도 천천히 넓고 깊게 가르치시는 스타일? 수험용 강의가 아니라 교정학이라는 학문을 가르쳐주시는 느낌이었습니다. 시험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었다면 그냥 들었겠지만 저는 선택과목을 11월~12월쯤 시작해서 촉박했어요. 그래서 바로 대체재였던 박상민 쌤으로 넘어갔고, 이는 저에게 신의 한수가 되었습니다. 강의 러닝타임도 짧고 강의 수도 적고 강의 내용도 참 컴팩트했어요. 잘 안 나오는 부분은 칼같이 넘어가시고, 9급용인지 7급용인지도 딱딱 구분해주셨어요. 또 자주 기출되는 부분은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또 반드시 외워 둬야할 개념들은 두문자를 따주시거나 여러번 강조해서 외우게 도와주셨습니다. 기본강의(올인원)-요약강의-기출강의 이렇게 들었었고 막연했던 교정학이라는 과목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구나 라고 느끼게 해주셨어요. 나름 자신감을 갖고 19년 시험을 쳤지만 17년 교정학에 이은 역대급 난이도로 19년 교정학이 출제되었고, 60점에 그치고 맙니다. 60점인데 조정점수는 58점이나 됐어요. 얼마나 어려웠는지 대충 아시겠죠?ㅎㅎ 낙방의 쓴맛을 보고 20년 시험을 준비할 때는, 처음부터 제대로 박상민쌤 커리를 탔습니다. 기본강의 완강 후 요약강의 완강, 상상교정학 적중노트?라는 책을 요약서 삼아서 다른 과목들처럼 단권화를 시킨 뒤, 기출문제집을 풀고 기출강의도 들었어요. 다른 과목들은 기출강의를 한 번도 듣지 않았지만, 교정학은 들었습니다. 상민쌤이 문제 하나하나 다 풀어주시고 그 문제에서 의도한 개념이나 암기해야 할 법령 등을 다시 한 번 정리해주시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는 기출 강의였거든요.

다만 객관식교정학, 동형모의고사, 법령강의 같은건 하나도 안 들었습니다. 공부시간이 충분하다면 더 공부해두면 좋겠지만 저는 필수과목 3과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거기에 더 시간투자를 했어요. 결과적으로 20년 국가직 교정학은 무난한 난이도로 출제되었고 90점 고득점을 먹고 조정점수 66점으로 환산되어 저에게 효자과목이 되었습니다. 교정학 선택하신 분들, 법검단기 프패 끊으셨다면 박상민쌤 적극 추천합니다.

 

사회) (노베이스, 그냥 문과출신) 민준호 -> 위종욱

사회는 아마 가장 많은 분들이 선택하시는 과목이 아닐까합니다. 왜냐면 입문하기도 쉽고 공부하기도 어렵지 않은 과목이기 때문이겠죠. 다만 정치와 법, 사회문화 두 파트와는 다르게 경제파트가 꽤나 속 썩이기도 하고, 워낙 응시자도 많고 고수들도 그만큼 많다보니 조정점수를 높게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잘 해보시고 선택하시길 추천 드리며, 어차피 21년 시험까지만 존재하는 고교과목이고 22년 시험부터는 폐지될 과목이라... 몇 년도 시험을 주력으로 노릴 것인지에 따라 선택과목을 고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사회는 특별히 저를 힘들게 하지 않은 과목이라 공부법이나 특별한 기억이 잘 없긴 하네요. 초시 때는 민준호쌤으로 기본강의-필노강의 완강 후 기출문제집만 사서 풀었고, 70점 정도 나왔었어요. 커리의 문제라기보단 절대적인 공부량이 부족했었습니다. 19년 시험 준비때는 위종욱쌤으로 갈아탔었어요. 민준호쌤이 별로라서 갈아 탄 것이 아니라, 제가 경제를 특히나 헤맸었는데 위종욱쌤이 경제를 기가 막히게 가르친다는 카더라 통신을 들었거든요. 그래서 위종욱쌤 기본강의(올인원)를 완강했고, 부족했던 경제파트도 좀 많이 채워진 느낌이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민준호쌤 필기노트를 구입해 필노강의를 들으며 전체적으로 가다듬고 필노에 단권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단권화 후에는 타 과목들처럼 기출책을 구입해 단권화->기출책->단권화······ 무한 반복을 했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니 사회는 크게 두렵지도 않았고 ‘무난하게 85~95정도만 받자!‘는 마인드로 준비했고 19년 국가직 사회는 85점을 받았습니다. 만족스러운 점수였지만 이미 영어 때문에 망해버린 시험이라 빛이 바랬습니다. 20년 시험을 준비할 때는 이미 사회 실력이 어느 정도 궤도에 있었기에 강의는 전혀 듣지 않았고, 19년 대비로 공부했었던 필노를 그대로 이용하면서 기출책만 다시 구입해서 공부하고, 문제 푸는 시간이 좀 오래 걸린다 싶어서 동형모의고사도 구입해서 시간재고 푸는 연습도 했습니다. 20년 시험에선 결국 작년과 똑같이 85점을 받았어요. 사실 사회를 5과목 중 가장 마지막에 풀다보니 시간이 촉박해서 마지막 경제파트 18,19,20번 3문제를 찍었는데, 이 찍은 3문제만 틀렸네요. 그랬기 때문에 85점에 충분히 만족했습니다. 합격에 지장을 줄 점수대는 아니었기에... 허허..

 

* 공단기 모의고사) 이건 5과목 공부법과 별개지만 정말 추천합니다. 기존에 18,19년도에도 2달에 한번정도는 응시했었던 모의고사인데 올해 코로나시국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모의고사시험을 치게 되었지만, 그만큼 안전하게 내가 공부하던 공간에서 응시 할 수 있었고 시간배분이나 부족한 파트에 대한 보완을 위해서 더 할 나위 없는 좋은 계기가 되는 모의고사입니다. 또 시험을 다 응시하고 나면 답안지도 바로 제공해주기에 채점 후에 바로 틀린 부분은 왜 틀린 건지, 뭐가 맞는지, 해설 또한 자세한 편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요새는 모의고사 응시 금액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1회에 1만원 이었고 프리패스 사용자들에겐 무료로도 제공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꼭 응시해서 본인의 시간 안배 능력과 시험대비용으로 본인을 점검해보시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이렇게 저의 5과목 리뷰 및 공단기 모의고사 평을 해보았는데... 정말 두서없고 제가 다시 읽어봐도 가독성이 꽝이네요ㅋㅋ

공부하면서 한 번씩 공무원 관련 카페에서 합격후기들 읽으며 ‘나는 이런 거 언제 써보냐... 최합하면 진짜 정성들여서 초 장문으로 써야지!‘ 생각했었는데 막상 최합하고 이걸 써보니까 어렵네요. 필기시험 친 지 4개월이 훌쩍 지나서 거의 기억이 안 나는 것도 있고, 필기시험 이후 두 번 다시 펜을 손에 잡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공부했기에 시험 치고 나서는 그 32개월의 기억을 떠올리고 싶지 않아 묻어둔지라 지금 막상 꺼내보려니 설명이 잘 안됩니다... 양해 부탁드리며, 생각날 때 한번씩 이 글에 와서 수정하거나 첨삭해보겠습니다.

노베이스에 지방 전문대 졸업한 내세울 것 하나도 없는 저였지만 저도 결국은 해냈습니다(오랜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ㅎ). 이 글을 읽으신 여러분도 해낼 수 있습니다. 열공하시는 여러분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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